소니 CEO, 실물 디스크 중단 발표 이틀 뒤 주식 대거 매도... “71억 규모”

신승원 sw@gamedonga.co.kr

소니그룹의 토토키 히로키 사장 겸 최고경영자가 보유 주식의 상당수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개인 보유 지분 조정일 가능성도 있지만, 최고경영자급 인사의 대규모 매도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퀴버 퀀트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 자료 등에 따르면 토토키 사장은 지난 7월 3일 소니그룹 주식 22만 5,000주를 주당 21.02달러에 매도했다. 총 매도 금액은 약 472만 9,500달러(약 71억 6850만 원) 규모다. 이번 거래 이후 토토키 사장이 직접 보유한 소니 주식은 17만 3,250주로 줄었다.

퀴버 퀀트는 이번 매도가 토토키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해당 종류 주식의 약 56.5%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시상 거래는 공개 시장 매도 형태로 확인된다.

토토키 사장은 2025년 4월부터 소니그룹 사장 겸 CEO를 맡고 있고, 이전에는 최고재무책임자와 최고운영책임자 등을 거친 인물이다. 이번 거래가 더 눈길을 끄는 이유는 소니의 실물 디스크 생산 중단 발표 직후 이뤄졌기 때문이다.

소니는 지난 7월 1일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8년 1월부터 신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의 실물 디스크 생산을 중단하고, 이후 출시되는 신작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디지털 유통 채널을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소니 내부자들의 주식 매도는 토토키 사장에만 그치지 않았다. 같은 7월 3일 소니의 최고전략책임자인 미토모 토시모토는 소니 주식 2만 5,000주를 주당 21.02달러에 매도했다. 해당 거래 금액은 약 52만 5,500달러(약 7억 9600만 원)다.

한편, 퀴버 퀀트 집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동안 소니 내부자의 공개 시장 거래는 총 4건이었고, 모두 매도 거래였다.

사진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사진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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