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잇, 게임잼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서 693개 게임 창작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게임잼에서 693개의 게임이 창작됐다.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은 넥슨의 블록체인 자회사 넥스페이스와 공동 개최한 글로벌 게임잼 ‘메이플스토리 바이브 캠프(MapleStory Vibe Camp)’에서 3주간 총 693개의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게임이 창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총상금 6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 이번 캠프의 최종 우승작은 커뮤니티 투표를 거쳐 오는 22일 발표된다.
이번 게임잼은 지난 6월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됐다. 빌더들은 버스에잇의 AI 창작 환경 위에서 메이플스토리 공식 에셋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했다. 특히 693개 출품작 가운데 435개가 현재 라이브 서비스 중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빌더들은 게임잼 기간 중 34만1,253개의 공식 메이플스토리 IP 에셋을 프로젝트에 통합했다. 프로젝트당 평균 434개의 에셋이 사용됐다.
게임잼 기간 완성된 게임들은 114개국에서 8만8,037회 플레이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에 참여한 유저는 2만9,015명이다. 상위 타이틀의 재방문율은 35~70%에 달했다.
결과물의 장르도 실시간 전략, 트레이딩 카드, 방치형 RPG, 타이쿤 시뮬레이션, 비주얼 노벨 등으로 폭넓게 확장됐다.
게임잼이 종료된 6월 29일 이후에도 창작은 이어지고 있다. 7월 초 기준 1,250명의 빌더가 ‘MSU 스페이스’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누적 2,998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캠프 시작 이후 AI에 전달된 빌드 명령은 21만3,000건을 넘어섰다.

이케빈(Kevin Lee) 버스에잇 대표는 “이번 행사 기간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게임이 하루 평균 33개씩 태어났다. 버스에잇의 AI 창작 플랫폼이 IP가 수백 개의 게임으로 뻗어나가는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성과”라며 “이 게임들이 실제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퍼블리싱과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더 많은 창작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IP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에잇은 ‘게임의 유튜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와 유튜브가 영상 제작과 유통의 장벽을 낮춘 것처럼, AI 게임 메이커와 배포 플랫폼이 게임 제작 시장에서도 비슷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이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