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게임을 현실로 옮겼다" 이용자들을 위한 선물로 가득했던 '토치라이트' 축제
중국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West Bund Art Center)에서는 지난 11일 '토치라이트: 인피니트'의 글로벌 오프라인 행사 '2026 토치콘(TorchCon)'이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토치콘은 신규 시즌 SS13 '애프터라이트' 발표를 비롯해 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발표회와 팬 페스티벌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북미·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들이 함께했다.

올해 토치콘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 속 시스템을 오프라인 콘텐츠로 재해석했다는 점이다. '토치콘2026' 대형 조형물이 입구에서부터 관람객을 맞이했으며, 내부에는 메인 무대와 여러 체험 부스가 별도로 배치돼, 발표 시작 전부터 각종 미니게임을 즐기며 행사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입장과 함께 행사 재화인 '불꽃 결정'을 지급받았다. 이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완료하면 추가 '불꽃 결정'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모은 '불꽃 결정'은 굿즈 교환소인 'Trade House'에서 한정 굿즈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굿즈는 토치콘 한정 핀 배지와 그립톡, 타로 카드, 피규어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체험 프로그램도 시즌과 게임 콘텐츠를 테마로 구성됐다. 'Arcana'에서는 대형 주사위를 던져 정해진 칸에 도착하는 방식의 미니게임이 진행됐고, 'Sequence'에서는 숫자 공을 뽑아 조건에 맞는 배열을 완성하는 게임이 마련됐다. 루나리아 시즌을 모티브로 한 훌라후프 체험과 'Cube of Rapacity'에서는 ‘붗꽃 결정’을 걸고 성공 여부에 따라 보상을 두 배 이상 획득하는 위험·보상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로비 공간에는 역대 시즌을 소개하는 전시와 캐릭터 아트워크, 피규어 등이 전시됐으며, 코스플레이어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됐다. 발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은 전시를 둘러보거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장을 즐겼다.


메인 무대에서는 개발진 발표 및 Q&A와 함께 오는 17일 업데이트되는 SS13 '애프터라이트(Afterlight)' 프리뷰가 진행됐다. 신규 시즌 콘텐츠와 신규 히어로 특성, 시스템 개선 방향 등이 공개됐으며, 발표 내용은 공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동시 생중계됐다.
신규 시즌 SS13 '애프터라이트'는 이계에서 악령을 정화하는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용자는 특수 오브젝트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악령을 처치하며 보상을 획득하는 새로운 시즌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 방식에 따라 추가 보상을 획득하거나 특별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즌 전용 시스템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규 히어로 특성 '히스퍼: 세레나'도 공개됐다. 세레나는 지면 스킬을 중심으로 전투를 펼치는 신규 특성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광역 전투 스타일과 다양한 빌드 운용이 특징이다.

이번 토치콘에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북미·유럽 등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들이 함께했다. XD는 한국 이용자를 상하이 현장으로 초청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워치 파티를 함께 운영해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들도 실시간으로 신규 시즌 발표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를 맞은 토치콘은 시즌 업데이트 발표를 넘어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팬 행사로 한층 규모를 키운 모습이었다. 게임 속 콘텐츠를 현실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한 공간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토치콘이 어떤 형태로 발전해 나갈지도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