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MMORPG의 재미는 살리고 부담은 줄였다” 스마일게이트 신작 ‘이클립스’ 9월 출격

신승원 sw@gamedonga.co.kr

스마일게이트가 엔픽셀과 손잡고 MMORPG 본연의 성장과 경쟁의 재미는 유지하면서도 접속 시간과 과금, 경쟁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낮춘 신작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 제작발표회를 개최하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엔픽셀 김동혁 AD, 이상문 총괄 PD, 스마일게이트 신재익 이사
엔픽셀 김동혁 AD, 이상문 총괄 PD, 스마일게이트 신재익 이사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엔픽셀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PC·모바일 멀티플랫폼 MMORPG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 중으로, 오는 2026년 9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진이 내세운 핵심 방향성은 ‘MMO 라이트’다. MMORPG의 콘텐츠를 단순히 줄이거나 가볍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장과 전투, 협력, 경쟁이라는 장르의 핵심 재미에 도달하기까지 이용자가 느끼는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타임 라이트, 페이 라이트, 스트레스 라이트라는 세 가지 기준을 마련했다.

타임 라이트의 중심에는 방치형 성장 지원 콘텐츠인 ‘성소’가 있다. 성소에서는 이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경험치와 성장 재료, 골드, 소환권 등 주요 자원이 누적된다. 특히 성소에서 제공되는 소환권은 상점에서 판매되는 소환권과 동일한 등급 및 확률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게임을 종료한 뒤에도 캐릭터의 사냥과 성장을 지원하는 ‘24시간 AI 모드’가 제공된다. 이용자가 자신의 플레이 방식에 맞춰 AI 모드를 설정하면 접속 여부와 관계없이 캐릭터가 게임 내에서 활동하는 구조다.

엔픽셀 김동혁 AD, 이상문 총괄 PD, 스마일게이트 신재익 이사
엔픽셀 김동혁 AD, 이상문 총괄 PD, 스마일게이트 신재익 이사

원하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이클립스 타임’도 준비된다. 일반적인 핫타임처럼 정해진 시간에 이용자가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주간 단위로 제공된 시간을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 활성화된 동안에는 성장 버프와 유료 아이템을 포함한 각종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경쟁에서 오는 부담도 줄였다. 일반 지역에서는 PK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고, 높은 보상을 원하는 이용자는 위험을 감수하고 PvP 지역에 진입할 수 있다.

그중 최대 20명이 참여하는 ‘하이리버 전장’은 한 판이 최대 10분으로 진행되고, 전투 중 즉시 부활할 수 있다. 지형과 고저차, 전황을 뒤집는 기믹을 활용해 짧은 시간 동안 집단전투의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캐릭터 클래스는 파이터, 레인저, 소서리스, 어세신 등 4종으로 구성된다. 각 클래스는 두 가지 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무기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소서리스의 경우 지팡이를 사용하면 광역 공격 중심의 마법사로, 오브를 사용하면 아군을 지원하고 적을 약화하는 서포터로 운용할 수 있다.

여기에 두 개의 스킬을 결합해 새로운 효과를 만드는 ‘스킬 융합’과 성흔·성유물을 조합하는 ‘권능’ 시스템을 더했다. 같은 클래스와 무기를 선택하더라도 스킬과 권능의 조합에 따라 이용자마다 다른 전투 빌드를 구성할 수 있다.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의 보다 구체적인 게임 정보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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