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정상화! 조회수만큼 비용 정산하는 신규 마케팅 선보인 쿠파월드

스팀에서 하루 평균 107개의 신작 게임이 쏟아질 정도로 신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게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동원되고 있다.

그중 요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다. 예전에 항아리 게임으로 유명했던 ‘겟팅 오버 잇 위드 베넷 포디’나 최근 전세계 2000만장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메챠 카멜레온’처럼 인플루언서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면서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하는 경우가 제법 많기 때문이다.

다만, 유명 인플루언서들은 인지도에 따라 많은 비용을 요구하며, 대형 게임사들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금이 많지 않은 소규모 개발사 입장에서는 결정이 쉽지 않다. 게다가 많은 비용을 쓴다고 그 만큼 광고 효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망설여질 수 밖에 없다.

조회수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새로운 인플루언서 마케팅
조회수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새로운 인플루언서 마케팅

이런 상황에서 게임 전문 마케팅 기업 쿠파월드에서 조회수 기반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신규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CUPPA’(쿠파)를 선보였다.

“광고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을 하면서 많이 들은 얘기가 ‘수백만원을 썼는데, 수천 조회수로 끝났다”는 것입니다. 인플루언서 한 명당 고정 금액으로 계약을 하고, 비용을 선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영상이 터지면 다행이지만, 묻히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과거 사전예약 마케팅으로 유명했던 겜셔틀 시절부터 손발을 맞춰온 김주영 대표와 손유락 이사는 이 점을 파고 들었다. 광고비를 먼저 받고 결과를 나중에 보고하는 기존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순서를 뒤집어, 인플루언서들이 먼저 영상을 제작하고, 영상이 실제로 얻은 조회수에만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손유락 이사(좌)와 김주영 대표(우)
손유락 이사(좌)와 김주영 대표(우)

CUPPA 서비스는 영상이 얻은 조회수에 단가를 곱해 정산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조회수가 적게 나오면 청구액도 그만큼 줄어든다. 보통 유명 인플루언서라도 하더라도 이른바 숙제 방송의 경우 조회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노출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니 더 합리적으로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유튜브 지표를 1시간 단위로 자동 수집하기 때문에, 개발사가 캠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조회수와 집행액이 쌓이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영상 길이의 60% 이상에 자막이나 음성이 없는 영상은 정산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회수만 채운 형식적인 영상에 광고비가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소속사가 없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플루언서들도 다수 참여시켜 광고 단가도 합리적으로 구성했다. 최소 집행 단가가 200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예산 규모 때문에 전문 대행사와 논의 자체가 어려웠던 인디, 중소 게임사들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접근 경로를 열었다.

“인플루언서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웬만큼 유명해지기 전까지는 광고 방송 제안을 받기 어렵지만, CUPPA에서는 열심히 노력해서 영상을 만든 만큼 비용을 받아 채널을 더욱 더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CUPPA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실력 있는 인플루언서의 참여가 필수적인데, 인플루언서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한다. 인지도가 높아져야 광고 제안을 받을 수 있는데, 그때까지 채널을 성장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영상 제작을 위해 게임이 기본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을 비용 부담없이 소개하고 싶은 인플루언서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스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 게임에 대응하고 있다
스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 게임에 대응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설계한 손유락 이사는 “요즘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익화 기준이 더욱 높아지면서 채널을 성장시키는 것이 굉장히 어려워졌으며, 특히 쇼츠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익화가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CUPPA는 인지도가 아닌 영상 퀄리티에 따라 보상을 받는 개념이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아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유명 인플루언서로 가는 성장 사다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 마케팅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돈은 썼는데 뭐가 남았는지 모르겠다’였습니다. CUPPA는 집행한 광고비 한 푼이 어떤 영상의 어떤 조회수와 연결되는지 개발사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성과를 약속하는 것 대신, 성과를 숨기지 않는 쪽을 택했습니다. 게임사는 물론 인플루언서까지 함께 성장하는 win-win 서비스로 키워나가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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