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디 게임쇼 BIC2026, 이제는 글로벌이다. 해외에서도 관심 폭발
다양한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인디 게임쇼 BIC2026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부산 문화콘텐츠 컴플렉스에서 작은 행사로 시작된 BIC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으며, 국내 인디 게임사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면서 명실공히 글로벌 인디 게임쇼로 발돋음했다.

BIC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에 전 세계 41개국에서 592개 게임이 출품 신청해 283개 게임이 전시됐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57개국에서 856개 인디 게임이 접수됐고, 부문별 심사를 거쳐 42개국 332개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B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참가 작품 리스트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핀란드, 슬로바키아, 네덜란드, 캐나다, 프랑스, 벨기에,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플레이엑스포, 도쿄게임쇼, 게임스컴 등을 통해서 소개됐던 인지도 높은 인디 게임들이 다수 참가했기 때문에, 이번에 부산에 가면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BIC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것은 국내 인디 게임 최초로 100만장을 돌파하고, 현재 누적 200만장을 돌파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등 글로벌에서 성과를 낸 인디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국산 인디 게임 수준이 향상됐으며, 온라인 축제와 오프라인 전시를 같이 운영하면서, 참가사와 이용자들의 접점을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스팀 넥스트 페스트로 전 세계 인디 게임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스팀 내 BIC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전 세계 이용자들이 BIC에 참가한 작품들을 모아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이 공식 ‘Executive Sponsor’로 참여했다.
구글은 BIC 2026 전체 참가작을 대상으로 특별 시상 프로그램인 ‘BIC x 구글플레이 인디페스트 어워즈’를 개최하며, 사전 심사를 거쳐 엄선된 최종 10개 정예 팀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 및 심사를 진행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에게 총 5천만 원 규모의 상금을 지급한다.
‘YouTube Playables(유튜브 플레이어블)’ 기반의 IP(지식 재산) 확장 사업도 진행한다. YouTube Playables는 유튜브에서 별도의 앱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클릭 한 번으로 게임을 즉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서비스로, 지난 2023년 11월에 37종으로 출발해 현재 수백 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넓히며 캐주얼 게임의 차세대 배포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BIC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검증한 5개사 7개 작품을 시범 선정해 온보딩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BIC가 글로벌 인디 게임쇼로 자리잡으면서, 전 세계 인디 게임 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구글을 필두로,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에픽게임즈, 비쥬얼다트, 엔씨, 애드팝콘,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또한, 중국 인디 게임 퍼블리셔 2P게임즈, 일본 유명 영화사인 토에이의 게임 전문 브랜드 토에이게임즈 등 해외 인디 게임 퍼블리셔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인디 게임쇼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BIC를 통해 또 어떤 깜짝 스타가 탄생하게 될지 올해 행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