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이름만가지고는...

#PC

I'll be back…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SF 장르를 다룬 영화는 수없이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스타워즈, 스타트랙, 사이보그 시리즈 등 많은 명작들이 영화팬을 열광시켰지요. 이 중 참신한 세계관이나, CG, 특수 촬영, 시나리오 등에서 다른 SF 영화들을 압도한 작품이 있습니다. 네,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터미네이터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영화 '터미네이터'는 로봇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현대로 거슬러 올라와 역사를 바꾸기 위해 인간과 로봇이 대결을 벌이는 구도입니다. 1편에서는 인간과 로봇, 2편과 3편은 착한(?) 로봇과 나쁜(?) 로봇이 대립하게 되는데, 작년에 3편이 개봉되었지요. 어쨌든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최고의 CG 기술을 바탕으로 표현된 암울한 미래의 세계와 그에 따른 많은 설정은 사람들로 하여금 터미네이터의 세계에 너나 할 것 없이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아놀드 슈왈제네거라는, 터미네이터로서는 그 외의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배우의 역할도 엄청나게 컸습니다.( 3편에서는 너무 연로하셨지만-_-)
아놀드 슈왈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자격이 아닐 때는 영화 출연이나 영화의 라이센스를 받은 상품에 자신의 캐릭터를 빌려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게임인 터미네이터 3 : 워 오브 더 머신(Terminator 3 : War of the Machines 이하 T3 )은 헝가리 게임 개발사인 클레버즈(Clevers)가 개발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이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그는 떠났지만, 이제 게임을 통해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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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미네이터 3의 포스터입니다.
2편만큼의 감동을 주지는 못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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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의 프로필 화면입니다.
플레이어마다 자신만의 프로필이 가능하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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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직접 가서 싸운다.
이 게임은 영화에서 묘사된 것처럼 전쟁으로 파괴된 미래의 지구에서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게이머는 인간 반란군인 테크-콤(Tech- Com)의 군인이나 많은 도시 맵을 점령하려는 강력한 기계 군대인 스카이넷(Skynet)의 잔인한 로봇 킬러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싱글플레이 게임에서는 슈왈제네거가 맡았던 터미네이터 역을 맡아 처음에는 스카이넷의 부하였다가 새로 프로그램되어 테크-콤의 일원이 됩니다. 물론 스카이넷의 로봇 부대가 되어서 인간들을 죽이는 로봇 역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즉, 양쪽 진영의 유닛들을 모두 플레이할 수가 있습니다. 이는 그 유명한 '베틀필드 1942'와 유사한 구조로 보이는데요, 하나의 게임 플레이에서 다채로운 특성을 가진 유닛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는 것은 T3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T3의 장르는 일인칭 슈팅 게임입니다. 다소 액션적인 부분이 크게 가미되기는 하였지만 그 기본 장르는 역시 일인칭 슈팅입니다. 일인칭 슈팅 게임이란 흔히들 FPS라고 일컬어지는 장르의 게임으로서 FPS는 First Person Shooting(일인칭 슈팅 게임)의 약자입니다. '하프 라이프'나 '카운터 스트라이크', '퀘이크', '레인보우 식스', '헤일로' 등 밀리터리-SF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슈팅 게임을 지칭하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점이 1인칭인지라 이런 장르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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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편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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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강한 스카이넷에 붙어서
잘 먹고 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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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역시
궁극이 전사는 아놀드 님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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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두 가지 모드가 있는데…
먼저, 싱글 플레이 게임은 게임에 사용할 지도를 선택한 후에 게임을 플레이하면 됩니다. 물론 시나리오라던가, 분기라던가… 각 스테이지에 연관성 같은 것은 없습니다. 단지 선택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다른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안해도 됩니다만…-_-…
그리고 요즘 게임에서 없어서는 안된다고 생각되어지는 '멀티 플레이'도 물론 지원합니다. 멀티 플레이는 다음의 세 가지 모드가 있습지요.
- 터미네이션 : 새로운 방식이 가미된 전통적인 제압 형태의 게임 플레이 방식입니다. 가능한 한 많은 기지를 점령하여 유지해야 합니다. 일단 기지를 점령하면 해당 기지를 재생산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인간 편의 플레이어는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팀의 점수는 사살한 적 수로 환산됩니다. 베이스를 점령한 플레이어는 10초 동안 점령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점수를 획득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팀이 사살 제한에 도달하거나 제한 시간이 만료되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 팀 데스매치 : 팀 간에 사살 수로 우열을 가리는 게임 방식입니다. 시간 또는 사살 수에 대한 제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수의 적을 사살한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어떤 팀이 사살 제한에 도달하거나 제한 시간이 만료되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적을 사살할 때마다 해당 플레이어와 팀에 점수가 가산됩니다.
- 미션 : 한 팀이 특정 물체 또는 지역을 방어하고 다른 팀이 그것을 파괴 또는 획득하는 게임 방식입니다. 이 게임 방식에는 시간 제한이 주어집니다. 공격 팀이 목표물을 파괴하지 못하면 방어 팀이 승리하게 됩니다. 어떤 팀이 지정된 임무를 완수하거나 제한 시간이 완료되면 라운드가 끝납니다. 이 게임 방식에서는 팀웍을 살려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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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플레이어의 스테이지 목록. 하지만 전부 금방 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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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의 설명입니다. 뭐, 영어라서 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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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즐길 수 있게, 로컬 서버를
만들 수 있게 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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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터넷에서의 전혀 알 수 없는 사람과의 대전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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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배틀필드??
'배틀 필드'라는 게임은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FPS로써, 군대 내에서의 다양한 위치를 경험할 수 있으며 또한 다양한 "전쟁 기계"를 직접 작동할 수 있는 최초의 1인칭 팀 베이스 액션 게임입니다. 마음에 드는 무기를 들고 다양한 차량에, 전함에, 항공기를 마음대로 조종하며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다양한 직책을 갖고 플레이함으로써 한 가지 클래스, 혹은 한 가지의 무기만 주로 플레이하는 기존의 게임과는 다른 재미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T3도 이와 같이 기존의 FPS처럼 한 사람만을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팀의 모두를 자신이 스스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일단 팀을 고르게 되고, 그 후에는 팀 내에서 어떤 클래스로 플레이할 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는 각 팀당 여러 개가 있으며, 클래스마다 저마다의 다른 특징과 개성있는 무기를 지니고 있으므로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차량을 운전할 수 있는 지의 유무라던가, 어떤 무기를 다루는지, 혹은 비행을 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차이점으로 인하여 특징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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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베틀필드! 구성은 T3와 거의 흡사하지요.
정말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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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방식이 비슷합니다.
플레이어가 죽어도 전투는 계속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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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액션이란 바로 이런 것.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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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하게 발사되는 개를링 포는 압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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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잘 살린…
T3는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원작으로 두고 있는 게임으로서 영화의 세계관과 캐릭터, 무기, 스토리 등을 가져와서 설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영화에서 배경의 일부가 되는 미래 지구의 분위기나 설정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원작인 영화 '터미네이터3 - 기계의 반란'에서 가져온 무기와 주변 환경의 표현 그리고 장소들에서 평균이상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교전 후 벽에 표시되는 파편 자국이나 레이저가 화면에 난무하는 모습은 매우 화려합니다. 차량의 디테일도 물리적인 면을 어느 정도 고려해 설계되었고 폐허가 된 도시와 지하철 등을 실감나게 잘 그려냈습니다. 물론 대조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구성된 군사기지나 공원 같은 지역도 게임에 등장합니다.
이런 겉모습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느낌도 아주 세밀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특히 스카이넷 로봇 병기들의 육중한 무게감이라던가, 터미네이터들의 붉은 시야, 로봇의 시야 부분에 장착되어 있는 줌 기능 등은 마치 로봇에 탑승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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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그래픽 표현에는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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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묘사 또한 영화의 T-1을
그대로 가져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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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터미네이터를 직접
움직여BoA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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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무기들과 탈 것들
방금 언급했다시피 T3에는 다양한 무기와 차량들이 존재합니다. 게임의 배경이 '미래 사회'인지라 SF에 등장할법한 무기들이 등장하게 되는데, 일단 플라즈마를 응용한 무기들과 EMP 수류탄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흔히 SF 장르에서 접할 수 있는 플라즈마의 동글동글(?)하면서도 위력적인 느낌을 잘 살렸으며, EMP 수류탄으로 기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현실적인 설정도 플레이어로 하여금 리얼리티를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또한 HK 탱크나 HK 수송기 같은 미래적인 모습의 차량도 직접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 플레이를 대비하여 차량의 각 부분을 캐릭터들이 하나씩 전담하는 시스템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예를 들어 A 캐릭터는 운전을 맡고, B 캐릭터는 사격을 맡고, C 캐릭터는 레이더를 관찰하는 등의 전략적인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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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캐릭터들의 모습입니다.
여러 종류의 병사들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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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양한 무기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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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탈 것들도 있지요.
정말 탈 수 있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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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기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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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를 타고 어디든지 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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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란 무엇인가…
FPS가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요소는 스토리 외에 조작감과 타격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3는 훌륭한 원작으로 인하여 스토리는 그럴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T3에서는 타격감을 느낄 수가 없다고 봐도 좋을 듯 합니다. 적을 향해 무기를 발사하면 최소한 명중했는지 못했는지 느낌이 있어야 타격감을 파악할 수 있을텐데, 이런 피드백을 느끼지 못했다면 게임으로서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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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쏴도, 이것을 쏘고 있다는 느낌은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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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쏠 때의 반동이 가장 강력한 개를링 포를
써도 마찬가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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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설정에 충실을 기하기 위해 스카이넷의 군단이 공격당할 경우 거의 무반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해도(기계이므로 통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으므로)테크컴의 인간이 공격당할 때조차 화면이 깜빡이는 것으로 확인해야 한다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상호작용에 커다란 흠집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느껴야 할 피드백이 단순히 갑자기 화면이 꺼지거나 으악! 하는 비명을 지르면서 Restart 지역을 선택하는 화면이라면 많은 이들이 지루해하거나, 게임을 끄던지 할 것입니다. 이런 타격감은 곧바로 조작감으로 연결되어 치명적인 재앙을 가져오게 됩니다. 일단 타격감을 느끼지 못하니 조준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고 그렇다고 총알이 빗발치는 전쟁터에게 우두커니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또한 전문적인 밀리터리 액션은 아니라고 하지만 머신건을 서서 조준점 흔들림 없이 쏘는 등 총기류의 진동을 거의 느낄 수 없었으며 - 스나이퍼 라이플 정도는 한 발을 쏠 때마다 진동을 느낄 수가 있음 - 이로 인해 단순한 전투 방식이 더욱 단순해지고 그저 쏘고 부수는 게임성으로만 나아가기에 일정 이상의 재미를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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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으면 눈 앞이 빨개질 뿐…
그 다음은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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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스나이퍼 건으로 쏘기만 해도
이길 수 있는 얍삽이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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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로봇이 된 듯한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것도 좋았지만… 이건 원
보이지가 않으니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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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차이점? 무엇이 싱글이고 무엇이 멀티인가…
시대의 흐름이겠지만서도, 당연히 T3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싱글플레이도 존재합니다. 먼저 싱글플레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싱글플레이는 싱글만의 미션이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스토리나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없습니다. 단지 멀티플레이와 같은 맵에서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할 뿐입니다. 싱글 플레이라고 해도 여러 개의 맵에서 하나를 골라 단순히 적들과 싸우기만 할 뿐이라면 대체 플레이어는 어떤 목적으로 무엇을 위해 이 게임을 하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멀티플레이에서 싱글플레이와 달라진 점이라고는 상대가 사람이라는 점뿐입니다. 그나마 사람하고 상대를 하니 어느 정도 전략과 전술을 지능적으로 응용할 수는 있지만 멀티플레이에 접속한 사람이 상당히 적다는 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또한 멀티플레이를 할 때도 12개의 맵에서만 진행이 가능한데, 대부분의 맵이 폐쇄형 공간이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게임내에서의 활동 범위가 상당히 좁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T3의 전투는 야전에나 어울릴 법한 플레이인데, 그것을 억지로 시가전에 끼워 맞춘 것으로 밖에 보이지가 않을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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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흘리며 싸워 이겨도,
결과는 성적표 한 장 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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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맵에서 단순 전투만 하다보니,
이렇게 동료를 노리는 짓도
서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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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나마의 전투 액션이 있기에
하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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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좋아도, 요리를 잘못하면…
T3는 어찌보면 훌륭한 원작을 등에 업고, 그에 편향해서 상업적인 효과를 얻어보려는 노력의 결과물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 뛰어난 원작을 통해 멋진 게임을 만든다면 금상첨화이겠습니다만…. 영화의 유명세에 합승하려는 편향적 사고가 이런 게임성이 부족하다고 할 만한 게임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T3라고 생각합니다. T3는 배틀필드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성과는 좀 약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럭저럭한 게임성에 터미네이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 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매력만큼은 무시못할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는 원동력의 중요 요소 중의 하나가 바로 캐릭터이니까요. 그러나 단순히 캐릭터성으로 게임계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게임인 듯 싶습니다.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캐릭터도 될 수 있고,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도 될 수 있으며, 현란하고 화려한 그래픽, 웅장한 사운드도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플레이어를 게임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몰입감, 게임 플레이, 바로 게임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타산지석의 게임이 바로 T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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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비행 유닛 조종 중입니다. 하늘을 나는 느낌이 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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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그 비행 유닛이 존재.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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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전투만 계속 반복. 노는 게 아니라 고역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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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부족한 게임이 훌륭한 원작에게까지
원성을 듣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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