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의 팬이라면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돌아온 소닉
흔히들 속편이 나오면 이런 제목을 많이 쓴다. '돌아온 xxx'. '소닉 어드벤처 DX' 역시 그런 수식어를 달 수 있는 게임 중 하나이다.
마리오 시리즈나 포켓몬스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는 소닉은 그래서 인기도 저
연령층에서 높은 편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시리즈를 합쳐서 3,200만장 이상이 팔려 나갔다는 그 저력은 어린이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기록인 것이다.
드림캐스트로 발매되었던 소닉 시리즈 중 마지막 시리즈인 '소닉 어드벤처'는, 닌텐도사의 게임큐브로 컨버전 되면서 '소닉 어드벤처 DX'라는
이름으로 프레임과 캐릭터 모델링 등만 살짝 손을 보고 추가 스테이지를 얹어서 2003년 6월에 발매되었고, 이 '소닉 어드벤처 DX'는 다시
2003년 12월에 같은 이름인 '소닉 어드벤처 DX'로 새롭게 PC로 컨버전되었다. 지금 소개해 드리는 '소닉 어드벤처 DX'는 바로 이
일어판을 영문판으로 옮긴 것을 다시 한글화 한 버전이다. 콘솔판들과 비교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그래도 고해상도 지원과 함께 콘솔로만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을 PC에서 구동시킨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매력이 있다. 물론 속이 뒤집어질 것 같은 그 속도감은 그대로 간직한 채
더 좋은 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 오히려 게이머 입장에서는 배기량이 높은 차량으로 갈아탄 셈이 되겠다.
SEGA가 드림캐스트 사업을 접으면서 갈 곳이 없어진 소닉은, 이후 경쟁사였던 닌텐도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XBOX, 그리고 GBA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대시켜 나갔고, 그래서 1991년 처음 메가 드라이브용으로 시작되었던 소닉의 역사는 10여년이 훨씬 지난 아직까지도
시리즈로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발전해 가고 있다고 하겠다.'소닉 어드벤처 DX'의 주인공인 소닉은 소닉 더
헤지훅이라는, 동물로서는 가질 수 없는 풀 네임을 가지고 있고 또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슴도치라는 별명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빨리 달리는
게 고슴도치라는 건 도무지 믿을 수 없지만 아무튼 이 고슴도치의 달리기를 따라 게임 속을 들여다보기로 하자.

디렉터즈 컷이다. 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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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화면. 처음엔 모드들이 다 보이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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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고슴도치 소닉. 역시 멋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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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너클즈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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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의 어지러움? 2D의 매력?
이미 오랜 시절, 게임기가 생기고 게임의 역사가 시작될 때부터 마리오의 역사도 같이 시작되었다. 2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마리오와 10년이
조금 넘는 소닉을 비교해 보면 소닉은 역시 마리오의 경쟁자로서의 역할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흔히 소닉과 마리오를 비슷한 포맷을 가진
액션 게임으로 비교하는데, 소닉이 마리오와 다른 점은 좀 더 강렬한 액션과 속도감에 있다고 하겠다. 마리오는 소닉의 이동 속도를 따라올 수는
없다.(점프만으로 발이 보이지 않게 굴러 내달리는 소닉을 잡을 수는 없다.)이런 점 때문에 마리오가 여성스러운 게임이라면 소닉은 좀 더 남자
아이들이 즐길만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저 연령층이 즐기는 게임이라고 말했지만, 이미 그 소닉을 즐기던 세대는 중학생
이상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지금은 소닉 시리즈라고 하면 어린 초등학생, 아니 더 어린 유치원생부터 심지어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지지
계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지금 이 나이에도 소닉의 스핀 대쉬에 환호하는 필자를 보라!)
가장 빠른 2D 게임이라 불러도 좋을 '소닉 더 헤지훅' 1편은 횡스크롤 게임으로는 보기 드문 화면 전환을 보여줬으며, 이런 속도감을 즐기기
위해서 수많은 게이머들이 소닉과 친해지기 시작했다. 2D에서 느낄 수 있는 빠른 스피드를 3D로 어떻게 전환하느냐의 고민이 '소닉 어드벤처
DX'에서 느껴지는데, 캐릭터의 뒤에 카메라가 바짝 붙어 달리는 속도를 표현해 내는 것으로 이런 스피드감을 따라잡고 있다. 하지만 역시
2D의 강렬한 인상을 3D에서 맛보기는 조금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2D 소닉이 가지고 있던 통통 튀는 매력이 대단했음을 알 수
있는데 나름대로 선전한 3D 소닉이지만 아무래도 한 수 아래의 스피드감인 것은 분명하다. 또 전체 화면이 함께 달리고, 또 위아래가 바뀌면서
달리다 보니 FPS 게임에 적응이 안 되어 멀미가 나는 것처럼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한다. 이건 뭐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짜릿함을 맛보는 기분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소닉과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고 싶다면 '소닉 어드벤처 DX'를 즐기면
되겠다.

화려한 그래픽의 스핀 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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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속도로 달리는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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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중간의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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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등장하는 괴물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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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분량의 미션들
'소닉 어드벤처 DX'는 크게 모두 4가지의 모드가 존재한다. 게임의 메인이 되는 '어드벤처'모드, 어드벤처 모드를 차례대로 통과하면 나오는
액션 스테이지와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트라이얼'모드, 그리고 어드벤처 모드를 진행할 때 나왔던 스테이지를 따로 모아서 숨겨져 있는
오브젝트를 찾아내어 플레이할 수 있는 '미션'모드, 마지막으로 '미니게임 컬렉션'은 게임기어로 발매되었던 12개의 소닉 시리즈를 PC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어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어드벤처 모드만 해도 등장하는 6명의 캐릭터마다 이벤트와 진행 스테이지가 다르기 때문에,
또 6명의 캐릭터로 스테이지들을 클리어 하면 나오는 슈퍼 소닉까지 합친다면 엄청난 분량의 스테이지들을 클리어 해야 진정한 엔딩을 맛볼 수
있다는 말이다. 아동용(?) 게임치고는 스토리면이나 플레이 시간면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에는 틀림없다. 거기다 소닉의 팬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어드벤처 모드는 시가지로 표현되는 어드벤처 필드에서 NPC들을 만나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특정 스테이지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가서 액션 스테이지를 진행하면 된다. 이 어드벤처 필드는 이벤트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런 어드벤처 모드에 따라서 다른 부가적인 모드가
생겨나는 시스템은 한편으로는 복잡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했던 걸 또 한다는 기분도 들고 시간적으로도 과거로 다시 돌아가거나 또 여러
스테이지들이 뒤죽박죽이 되어 버릴 수도 있기에 일단은 어드벤처 모드를 중심으로 클리어 하고, 나중에 부가된 모드들을 즐기길 권한다.

엠블럼 리스트. 130개를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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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앞의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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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이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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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하면 함정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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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감
이미 얘기했듯이 이 게임의 원본은 드림캐스트와 게임큐브용 게임이다. 이들은 물론 전용 컨트롤러를 이용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면에서 PC의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것보다 편리하다. 그래서 당연히 PC용 '소닉 어드벤처 DX'도 게임패드가 있으면 더 조작이 간편해 짐을
느낄 것이다. 키보드로 플레이한다고 해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패드가 있다면 좀 더 아케이드 게임 같은 기분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일단 기본적인 키보드의 조작감은 중간 점수 정도를 줄 수 있겠다. 키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캐릭터들에 따라서
공격이나 사용되는 키 적용이 다르고 또 방향 전환 등에서는 약간 매치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스 캡에서의 고드름 타기는
점프 할 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로 키보드 조작은 익숙하지 않다. 진동 같은 것도 물론 없어서 손에 느껴지는 타격감도
부족하다.(시각적인 타격감도 그리 좋다고는 볼 수 없다.)한마디로 말해서 게임패드가 있다면 그것으로 플레이하는 것이 좋겠다. 또, 옵션에서
진동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하므로 진동 기능이 있는 패드라면 역시 진동까지 켜고 플레이하면 더 좋은 조작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잘못하면 떨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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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을 타고 높은 지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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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카를 타고 달리는 레이싱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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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상태의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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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 된 그래픽
이번 PC버전의 가장 큰 장점인 그래픽 부분을 한 번 보자. 해상도는 1280x1024까지 지원된다. 거기다 윈도 모드가 가능해서 창을
띄워서 플레이하는 것도 된다. 다른 작업을 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인트로를 비롯한 동영상의 퀄리티는 크게 기대할 것이 없다.
약간 거친 도트가 눈에 띄고 내용면에서도 마땅히 볼만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동영상이 끝나고 메뉴화면에서 어드벤처 모드로 들어가 보자.
도트가 크게 보이지 않는 미려한 화면이다. 그렇다고 요즘 등장하는 3D 게임의 사실적인 느낌은 아니고, 드림캐스트나 게임큐브 버전보다 좀 더
날카로운 화면을 보여준다. 플레이할 때 종이가 구겨지듯 약간 겹쳐지는 부분이 눈에 띄고, 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지 조금 끊기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래픽 수준은 이만하면 초월 이식이라고까지는 말하지 못해도 괜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다. 최소한
'PC버전은 그래픽이 걱정돼...'하는 우려는 없는 수준의 이식이다.

화려한 라이트 스핀 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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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맨의 비행선 조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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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타고 빠르게 달리는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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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캡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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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클리어 하기는 힘든 난이도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소닉답게 난이도는 중상급이다. 어드벤처 필드의 이벤트로 등장하는 보스전의 경우 진화된 카오스는 상대하기가 무척 벅찬
편이다. 물론 이것은 슈팅 게임 등에서 등장하는 보스류하고는 조금 다르다고 보여 지지만 최소한의 공격 능력으로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는
아니다. 또, 스테이지를 플레이해 나갈 때 기울어진 벽을 타고 달린다든지, 아니면 바닷가 위의 좁은 길을 따라 달릴 때는 속도를 주체할 수
없어 주변 빈 공간으로 빠져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유아용 게임으로 생각한다면 높은 난이도라고 할 수 있고 또 성인이라도 이런 종류의
액션 게임에는 자신이 없는 게이머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 외에 조작과 관련된 어려움은 게임패드를 통해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캐릭터들을 한 번 볼까?
캐릭터는 모두 6명이 등장한다. 주인공인 소닉을 비롯해서 테일즈, 너클즈, 에이미, 감마, 그리고 빅 더 캣이다. 너클즈는 중간에 에그맨의
계략에 속아 소닉을 공격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메인 캐릭터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소닉만으로 진행되지만 소닉이 이들 다른 캐릭터들과 만나게
되면 이들 캐릭터로 진행이 가능하다. 이것이 바로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인 캐릭터 시스템인데, 각 캐릭터마다 어드벤처 모드에서 진행되는
이벤트가 달라진다. 진행되는 스테이지 또한 특성에 맞게 변화가 있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이용해서 게임을 진행하면 새로운 장소들을 가 볼 수
있는 셈이다. 공격 방법이나 기술도 틀려서, 소닉만으로 열심히 플레이 한 게이머가 감마 로봇으로 새롭게 플레이하려면 로봇의 특성과 조작법을
좀 익혀야 한다. 이런 각 캐릭터마다의 조작방법이 다른 것은 캐릭터 자체만 바뀌고 다른 부분은 똑 같아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다른 게임들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보이지만, 솔직히 조작법이 달라서 약간 당황스러운 면도 있었다. 그래도 소닉 시리즈의 대표적인 캐릭터가 모두 등장한다는
점에서는 이 게임의 소장 가치로 충분하다. 캐릭터별로 게임을 진행하는 특성도 다르다. 소닉은 스피드를 위주로 한 플레이를, 테일즈는 소닉보다
빠르게 달려야 하는 레이스 위주의 게임을, 또 너클즈는 에메랄드 조각들을 모으는 미션이 진행된다. 에이미의 경우는 닥터 에그맨이 만든 로봇인
ZERO로부터 무조건 도망쳐야 되는 임무를 가지고 있고 감마는 사격 표지판처럼 곳곳에 나타나는 표적물들을 모두 파괴해야 한다. 빅더캣은 가장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낚시를 주제로 개구리와 고기들을 낚아내야 하는 미션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지루하다는 표현은 최소한 이 게임에서는 맞지
않다. 한마디로 변화감이 상당한 게임이다.

최대의 적 에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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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로봇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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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의 핑크빛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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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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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얼 모드와 미션
어드벤처 모드를 하는 도중에 걸리게 되는 이벤트 등을 통해서 미니 게임이 열리게 된다. 이 미니 게임은 미니게임 컬렉션에 들어있는 고전
게임과는 다른 것으로, 에그 캐리어를 복엽기를 타고 추격한다든지, 아니면 스노보드를 타고 달리는 등의 게임 속에 들어있는 작은 게임들이다.
이 미니 게임은 어드벤처 모드 외에 트라이얼 모드에서 다시 선택해서 즐길 수 있어 나중에 기록 갱신 게임으로 새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미니 게임들을 포함하고 있는 트라이얼 모드는 미니 게임 외에도 그동안 통과했던 액션 스테이지들만을 따로 모아서 역시 미니 게임처럼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트라이얼 모드와는 또 다른 모드로 제공되는 미션모드는 말 그대로 미션을 찾아내서 진행하는 모드다. 하늘에 떠 있는
풍선을 잡으라든지, 가게 앞에 행인을 데려오라는 등의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미션 카드들을 찾아내서 그대로 수행하면 된다. 클리어 후
특전은 별도로 없지만 잔재미가 있어 어드벤처 모드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모드이다.

미니게임 트윙클 서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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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 후미의 분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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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 도움말을 보려는 소닉과 테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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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카드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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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의 다마고치, 챠오 시스템
자, 이번에는 여러 가지 특징들이 있어 즐거운 '소닉 어드벤처 DX'의 또 다른 숨겨진 모드를 소개하겠다. 꼭꼭 숨겨져 있지는 않지만 또
다른 미니 게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챠오 시스템이 그것이다. 얼핏 듣기로는 뭔가? 하고 고개가 갸우뚱거려지지만, 다마고치를 생각하면 쉽다.
소닉이 기르는 다마고치가 바로 챠오인 셈이다. 챠오는 어드벤처 필드에 한 개씩 있는 챠오 가든에서 만날 수 있는데, 워프 홀을 따라
스테이지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아주 작고 귀엽게 생겨서 뿌요를 연상시키는 이 챠오는, 처음엔 알 상태로 있지만 소닉이 알을 집어서 벽에
던지거나 아니면 그대로 시간이 지날 때까지 놔 두는 것으로 깨어나게 할 수 있다. 챠오는 야자수 열매를 먹으면서 자라고, 그동안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구출해 낸 동물들을 마주보면서 성장한다. 너무나 빠른 스피드로 피곤해진 소닉을 쉬게 하려면 이 챠오와 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챠오 가든은 챠오를 쓰다듬어 주고 야자수를 따 주고, 또 동물들을 데려와서 챠오와 함께 노는 등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어둠의 거래소를 통해 모은 아이템을 팔아서 링을 구할 수도 있어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라고 보면 되겠다. 길러진 챠오는 챠오의
미니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챠오 레이스에 출전해서 경기를 펼칠 수 있지만 재미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챠오 레이스는 'CHAO
RACE'라고 씌어 있는 문을 통해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고 어둠의 거래소는 앞에 검은 열쇠가 걸려있는 'BLACK MARKET'이라고 적힌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챠오의 알과 워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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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오 레이스 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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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오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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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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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만의 특전
'소닉 어드벤처 DX'는 국내에는 공식적으로 출시되지 않았던 SEGA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기어로 발매되었던 소닉 시리즈 12개가 모두
수록되어 있다. 한마디로 PC로 컨버전 된 드림캐스트와 게임큐브에 이어 게임기어까지, 소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게임이다. 컴퓨터 사양에 따라서는 그래픽이 일그러질 수도 있고 또 오류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에뮬레이터의 문제인 것으로
보인다.(필자가 플레이해 본 미니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별 이상이 없이 플레이가 되었다.)3D로 구현된 소닉과 2D로 처음 등장했던
1991년의 '소닉 더 헤지훅'을 플레이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밖에 없겠지만 어쨌든 역사적인 소닉의 첫 번째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 있는
영광을 얻을 수 있어 소닉 팬에겐 만점짜리 특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PC만의 특전은 아니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거나 숨어있는
장소에서 찾을 수 있는 엠블럼 130개를 모두 모으면 메탈 소닉을 플레이 할 수 있다.(130개를 모두 모으려면 최소한 미션A로 스테이지를
다 클리어 해야 한다.)메탈 소닉은 특별히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속도감과 점프력이 일반 소닉과는 차이가 있으며, 초합금
소닉이라고 말할 수 있는 메탈릭 느낌의 외양을 가진 소닉이다.

소닉 드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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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 더 헤지훅 1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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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 컬렉션 메뉴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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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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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와 영어 음성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버전이 일본판을 영문화 한 버전을 다시 한글로 옮긴 것이란 점은 이미 말했었다. PC버전용 소닉으로서도 최초의 한글화
게임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음성 지원은 영어로 되어 있고 자막만 한글 지원이다. 이것은 소닉이 SEGA의 게임이라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소닉의 팬 입장에선 조금 불만족스럽다. 음성을 일어나 영어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주든지, 아니면 일어 음성을 그대로 넣어줬으면
더 친근감 있는 소닉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말이다. 또한 한글화도 약간 엉성한 부분이 있는데, 예를 들어 'ICECAP(아이스캡)'을
'스카이캡'으로 번역했다든지, 일부 음성은 번역이 아예 안 되어 있다든지, 챠오 가든에서 휘파람 불기와 줍기 등의 설명 부분이 없어졌다
나타났다 하는 점 등은 좀 더 한글화 완성도에 신경을 썼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안겨준다. 또 음성이 나올 때 아래에 검은 띠 부분이 있고 그
위에 한글 자막이 나오는데, 사실 다른 글자 위에 덮어 쓴 것처럼 보여 보기 좋은 자막 처리 방법은 아니다.
멈출 수 없는 소닉의 달리기
이상으로 '소닉 어드벤처 DX'의 면모들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나왔던 어떤 소닉보다도 빠르고, 또 좋은 화질에, 심지어 한글화라는 최고의
지원군을 등에 업고 나타난 이 놀라운 고슴도치는 소닉의 팬이라면 결코 지나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미 2D에 익숙해져 있는 과거의 팬이라
할지라도 둥글둥글 생긴 소닉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달리고 싸우는 모습을 본다면 또 다른 매력에 쏙 빠져버릴 것임에 틀림이 없다. 패키지
자체도 앙증맞게 만들어서, 단단한 종이 하드 케이스 속에 칼라풀 한 매뉴얼과 CD, 그리고 패키지를 여닫는 자석의 모습도 소닉의 바람머리
모양을 넣어 만족감을 주고 있다. 한마디로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그런 게임이다. 이미 2003년에 PS2용으로 국내 발매되었던
'소닉 히어로즈'와는 조금 다른 성격의 게임이기는 하지만 이 둘이 최근 나온 소닉 게임이라는 점에서는 앞으로 새롭게 달려 갈 소닉의 모습이
또한 기대된다. 10년이 넘었지만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소닉 시리즈들이 발매되고 있는 것은 SEGA가 소닉에 걸고 있는 기대치가 그만큼
높다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새로운 소닉 타이틀의 등장은 소닉의 달리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상징으로도 볼 수 있어 매우
흡족하다. 같은 맥락으로 '소닉 어드벤처 DX'는 과거와 미래의 소닉을 연결지어 줄 좋은 디딤돌이 될 게임으로 남았다. 앞으로 어떤 새로운
소닉이 등장 할지는 모르지만 이들의 모험이 꾸준히 계속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필자 역시 거침없는 이 파란 고슴도치의 달리기에 앞으로도 쭉
같이 동참할 것이 분명하고...

괴물 카오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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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 호멧의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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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맨 비행선의 웅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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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에게 차인 N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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