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기대했지만 뭔가가 빠진 확장팩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지금까지의 심즈 시리즈들은 일하러 직장엘 가고, 또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거나 데이트를 즐기는 등의 일상적인 생활들을 묘사하고 있었다.
지금 소개하는 "The Sims: 지금은 휴가중"은 이런 일상에서 탈출해 여가 시간을 즐기는 이야기 위주로 꾸며져 있는 확장팩으로, 출시된
지는 이미 꽤 오래 전이지만 최근의 레저 문화에 대한 붐이 일고 있는 우리나라 정서에도 부합되는 내용들이다. 사실 낮 동안 일하고 집에
와서는 파티 등으로 피로를 푸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어차피 예견된 확장팩이기는 하지만 휴양지를 찾아 휴가를 떠나는 심즈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실제 생활에서도 이렇게 원하는 때에 아무런 제약 없이 휴가를 떠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마는...)휴가에 목숨 건 확장팩답게 바다면 바다, 산이면 산, 거기다 여름과 겨울을 넘나드는 공간을 배치해서 자신이 원하는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많은 배려를 하고 있는 지금은 휴가중. 자, 그럼 열심히 일한 당신.. 휴가를 한 번 떠나볼까?

노란색의 초기 로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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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게임이 시작될 때 나오는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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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회사에 휴가 가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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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해변의 호텔 휴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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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떠나는 방법
휴가를 떠나려면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현실세계라면 맞는 말이다. 먼저 멀리 가려면 비행기 티켓을 끊어야 하고, 또 옷이며 여행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겨야 하고, 시간을 맞춰서 여행을 가야한다. 하지만, 게임 속에서 떠나는 휴가는 그런 것들과는 상관없다. 마치 마법을 사용하는
것처럼 여행사에 전화를 걸면 픽업하는 차량이 와서 바로 자신이 원하는 지역으로 휴가를 떠날 수 있는 것이다.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서 여행의
묘미는 느낄 수가 없다. 대신에 휴가를 떠난 곳에서는 각종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어 쉬기 위한 휴가든 아니면 즐기기 위한 휴가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허나 안타깝게도 이벤트다운 이벤트는 없다.)'내가 원하는 휴가를 내 마음대로'라는
생각에 충실하게 짜여져 있는 게임 구성은 무척 마음에 든다. 우리가 실제로 떠나는 휴가는 얼마나 부담스러운가? 막히는 교통과 짜증스러운
바가지 상혼, 거기다 먹는 것과 잠자는 것에 대해 많은 신경이 쓰이지만 "지금은 휴가중"에서는 그런 잡다한 부담감 없이 그저 즐겁게 휴가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전화를 해서 휴가지로 떠나는 방법은 이미 앞서 나왔던 '두근두근 데이트'에서 사용한 방법이다. 그때는 택시를 불러 다운타운으로 가는
것이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면 여행사와 연결이 되어 그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휴양지로 떠나는 것이 다를
뿐이다. 휴가를 떠날 때는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그 집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휴가를 간다는 점이다. 물론 친한 친구를 초대해서
데리고 갈 수도 있다. '두근두근 데이트'에서는 혼자 다운타운에 가거나 혹은 특정 인물을 지목해서 데려가는 경우는 있었어도 모두 같이 시내에
놀러 가지는 않았었는데, 이번 "지금은 휴가중"은 모든 가족구성원들이 함께 놀러 갈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호텔 방이 모자라는
수도 생긴다. 이때는 텐트를 빌리거나 하는 방법을 쓰면 되긴 하지만, 어쨌든 온 가족이 다 함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은
'가족'관계에 대한 배려를 한 심즈의 정신 때문이란 생각에 흐뭇하다.

휴가의 섬과 통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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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이 차를 타고 휴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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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막 내린 가족들.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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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캠핑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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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부족하다니..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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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곳이 부족하면 만들어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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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섬?
각 동네에서 전화를 걸면 여행사로 연결이 되고, 휴가는 '휴가의 섬'으로 떠나게 된다. 이 '휴가의 섬'은 말 그대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으로, 앞서 말했던 바다와 산과 계곡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얼핏
보기엔 눈이 오는 산과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바다가 한 곳에 있어서 조금 이상하긴 해도, 뭐 어떠랴? 이것은 정말 멋진 게임일 뿐인
것을.. 그래서 아마 이런 계절에 제약받지 않는 종합 리조트를 만든다면 꽤 성공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 휴가의 섬에서는 자기만의 휴양지를
만들 수도 있는데, 역시 이웃 화면에서 '휴가의 섬'을 선택하고 새로운 휴양지를 건설하면 되겠다. 대부분의 아이템들이 갖춰져 있으므로 자신이
디자인한 리조트를 건설하는 게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휴가의 섬' 지도를 살펴보면 제일 위쪽에는 눈이 내린 산과 계곡이, 가운데 부분은 휴양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일 아래쪽은 뜨거운 비치
리조트로 꾸며져 있다. 왼쪽에 보이는 유람선 부분은 아쉽게도 직접 탈 수는 없어 이 곳 말고 다른 지역으로는 갈 수가 없다. 각 리조트들은
마우스를 가져가면 특징적인 부분의 설명이 보이게 되는데, 크게 3가지로 나눠져 있는 리조트 환경을 먼저 생각한 다음 숙박이나 놀이기구 등을
보고 휴양지를 고르면 되겠다. 각 리조트들만의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이 3가지 기본 환경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장소를 선택하더라도
큰 불만은 없을 것이다.

휴가의 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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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놓여진 각종 놀이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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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와 주변 도구를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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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디렉터의 기념품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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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의 섬'에는 리조트별로 특징적인 캐릭터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해변으로 가면 상어 오삭이, 눈이 있는 겨울 리조트에 가면 눈사람 베티가 우리를 반겨준다. 이들은 그 지역의 삐에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위기 메이커라고 보면 된다. 놀고 있는 옆에 와서 장단을 맞춰주기도 하고, 또 처음 도착하면 미리 나와서 여행객들을 반겨주기도 한다. 이들을 직접적으로 조종하거나 말을 거는 것은 할 수 없지만 자동으로 여행객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심심할 때 옆에서 장난을 쳐 주는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재미가 있는 캐릭터들이다.(이 캐릭터들을 보면서 생각이 난 것인데, 심즈 시리즈를 놀이동산에 접목시킨 확장팩이 하나쯤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런 인형 캐릭터들을 놓고 몇 가지 놀이기구를 놓으면 휴가를 이쪽으로 떠나는 것도 가능할 텐데 말이다.)

상어와 함께 수영을. 어쩐지 오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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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베티가 분위기를 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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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놀자 배구 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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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오삭의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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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는 뭘 할 수 있을까.
일부러 모든 일상을 벗어나 휴가를 떠나왔으니 즐길 수 있는 모든 것들은 다 해 보고 가야한다. 그럼 휴가지에서 뭘 할 수 있나? 일단 차에서
내리면 우스꽝스런 캐릭터들이 손님을 맞이한다. 보통의 리조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휴가지에 도착해서 처음 해야 하는 일은 체크인을
해서 방을 잡는 것이다. 리조트가 가지고 있는 방의 수는 한정적이어서, 미리 예약을 하면 좋겠지만 그런 기능은 없어서 남들이 놀러오기 전에
나와 가족들이 잘 방을 구해야 하는 것이다. 사람 수가 많을 때는 잘 방이 없다는 아주 무책임한 말도 들을 수 있다. 숙박시설이 많은
휴가지를 가더라도 어차피 일정 비율의 사람들이 이미 놀고 있기 때문에 방 잡기는 마찬가지로 쉬운 게 아니다. 어쨌든 방을 구하고 나면 이제
슬슬 어떤 놀거리나 쉴거리가 있는지를 찾아봐야 한다. 어떤 리조트는 휴식 위주로, 어떤 리조트는 놀거리 위주로 되어 있으므로 여러 군데를
둘러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리조트를 하나 정해서 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휴식 위주의 곳에서는 온천욕이나 낚시하기, 또 잠자리가 편하게
되어 있는 곳이 많고, 놀거리 위주인 곳은 각종 놀이 기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예를 들자면 풍선 터뜨리기 놀이라든지, 두더지잡기 게임,
활쏘기 등 재미를 충족시켜줄 만한 아이템들이 미리 설치되어 있다.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의 경우는 스노보드를 타거나 눈싸움을 하는 곳
등을 볼 수 있다. 겨울이나 여름 휴가지라고 해서 특별하게 차이 나는 것은 없고 이런 범주 내에서 몇 가지 다른 아이템만이 있을 뿐이다.

오붓하게 피크닉 기분을 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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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윌리엄 텔 납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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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공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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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스노보드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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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의 하이라이트, 보물찾기
이런 기본적인 놀이 외에 또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으니 바로 '보물찾기'이다. 리조트의 놀이 도구들을 빌려주는 대여점에 들러보면
금속탐지기라는 것을 빌릴 수 있는데, 처음 이 아이템을 본다면 무슨 지뢰찾기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하다. 휴가를 가면 반드시
이 아이템을 빌려서 며칠을 자도록 해라. 이 금속탐지기는 보물 아이템들을 찾아내기 위한 도구로, 나중에 휴가를 마치고 전리품처럼 거실 한
곳에 마련할 장식장을 채워 줄 기념품들을 모을 수 있는 장치이다. 다른 놀이 도구들과 비슷한 등급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이 금속탐지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장식장에 장식할 기념품은 없다고 보면 된다. 기념품 가게에서 살 수 있는 것은 기껏해야 그림엽서나 작은 소품들이라서
보석상자나 청동상 등과 같은 진정한 기념품을 가지려면 금속탐지기를 사용해야만 한다. 큰 것들도 돈을 들여 몇 가지는 살 수도 있지만 어차피
노는 것, 시간 때우기에도 보물찾기는 더없이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반면에 다른 놀이들을 통해서는 별다른 변화를 느낄 수가 없어 이
보물찾기로 모든 휴가를 다 보내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마치 RPG 게임에서 아이템을 얻기 위해 몹 사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현상이라고
보면 되겠다.(휴가중에 금속탐지기를 들고 보물찾기에 나서다니.. 이런 인디아나 존스 같은 경우가 있나?)이렇게 얻은 기념품들 외에
경품교환소에서는 게임 등을 통해 모은 토큰으로 봉제인형을 얻을 수 있다. 이것 역시 기념품으로, 흔히 우리가 인형 뽑기를 해서 큰 인형으로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 경우다.

뭔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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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로 찾아 낸 다산의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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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으로 바꿀 수 있는 펭귄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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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 토큰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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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장에 기념품을 전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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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장이 없으면 바닥에 기념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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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의 꽃, 선물과 그림 엽서
우리가 여행을 가게 되면 친구들이나 친지들로부터 기념품을 좀 사 달라는 부탁을 받을 경우가 있다. 아니면 자신이 직접 그런 가까운 분들을
위해 선물을 사게 된다. "지금은 휴가중"은 그런 선물주기를 위한 행동들을 넣어 놓았는데, 그나마 놀기에 지친 심즈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해방구이다. 아쉽게도 다운타운에서의 쇼핑에는 훨씬 못 미치지만(실제 여행지의 기념품점들도 그 모양이다. 가 보면 살 게 없이 허술한 가게들
투성이다.)그래도 새로 추가된 아이템으로서의 기념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나 엽서의 경우는 사서 자신이 보내길 원하는 친구 심에게 보내면
휴가지에서도 원거리 관계 유지를 할 수 있어 선물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엽서나 선물들을 사려면 돈이 들기는 하지만 대인 관계 개선을
위해서 그 정도의 투자쯤은 휴가지에서 한다고 해도 그리 아깝지는 않다. 이렇게 보면 결국 휴가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이란 건 몇 가지 기구들을
이용한 놀이, 보물찾기, 엽서를 사서 친구에게 보내기 등이 전부이다. 그 밖의 뭔가가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있어 봤자
특별나게 색다르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선물용 기념품을 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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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를 띄워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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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 직원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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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해 보이는 해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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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왔는데 너무 심심해
휴가의 의미는 크게 2가지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거나 아니면 일 외의 뭔가를 또 하면서 즐거움을 얻는 것. 그런데 게임에서 이 휴가를
형상화시키자면 아무래도 후자 쪽의 어떤 부분을 이용해서 만드는 게 재미 면에서는 와 닿을 수 있을 텐데, 이런 점에서 "지금은 휴가중"은
과히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 직접 플레이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휴가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한정적이고, 또 반복적이어서 오히려
파티를 열어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더 재미가 없다. 기껏해야 여럿이서 배구를 한다든지, 공 던지기, 눈싸움 등의 놀이, 또는 낚시를
즐긴다거나 온천욕을 하는 것 등인데 한두 번만 하다보면 이내 싫증이 난다. 싫증을 안 내려고 노력을 해봐도 똑같이 반복되는 놀이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휴가를 왔는데 재미가 없다니, 이런 경우를 바로 진퇴양난(?)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물론 몇 가지 이벤트도 있다. 상어
오삭이 같이 수영장에 들어와 수영을 해준다거나, 며칠 열심히 놀았더니 잘 놀았다고 리조트에서 상을 준다거나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마치 짜여진 일정으로 놀러온 패키지여행처럼 눈에 뻔히 보이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서, 며칠 놀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 이전 확장팩인
'두근두근 데이트'나 '신나는 파티' 쪽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보물찾기에 혈안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보물찾기는 집에
진열할 기념품이라도 얻을 수 있으니 말이다.

시원한 야외 온천.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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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파괴 눈싸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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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와서 상을 받다니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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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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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기대했지만 뭔가가 빠진 확장팩
일하는 것 외에 휴가를 떠나 놀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확장팩의 가장 큰 매력이었다면, 떠난 휴가지에서는 기대했던 것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 반대로 가장 큰 단점일 것이다. 휴가를 떠났다면 새로운 이벤트나 미니 게임 등이 진행되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의 구성이 좀
약했던 것 같다. 생활공간이 집 안에서 휴가지로 변경되었다는 것, 그리고 3개 종류의 휴가지에 대한 특징적인 구분감이 없었던 점, 몇 가지
놀 수 있는 것과 보물찾기 외에는 더 나은 일상이 없었다는 점도 이런 실망감에 한 몫을 했다. 특히나 보물찾기의 경우는 휴가를 떠나 기념품을
모으는 데만 집중하도록 만들어 휴가중이 아니라 '아이템 수집중' 이라는 제목을 붙여야 더 어울릴 정도로 너무 부각된 부분이었다.
아무튼 열심히 일한 다음에 만끽하는 휴가치고는 상당히 시시한 기억만이 남을 휴가였다는 평을 내리고 싶다.
"The Sims: 지금은 휴가중"은 두근두근 데이트 이후에 또 다른 활동 공간을 넓혀준 점에서는 칭찬해 줄 만 하지만, 게임성 부분에서는
고개가 갸우뚱거려지는 심즈의 모자란 듯한 확장팩이다.

얌전하게 주무시고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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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디렉터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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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시간을 놓치면 추가금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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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바람에 낚시라..이것이 바로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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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직접 숙소를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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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다의 향기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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