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의 관심만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
'풋볼 매니저 2005(이하, FM2005)' 이딴 게임 누가 해?
필자가 이 게임 패키지를 처음 봤을 때 내뱉은 말이었다. 현재 축구 게임은 위닝 일레븐 그리고 피파 시리즈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런 축구
게임이 있는데 왜?왜?왜? FM2005처럼 매니저 게임이 나오냐는 것이다. 아무래도 스포츠 게임이라는 것은 선수를 게이머가 직접 움직이면서
해야 게임으로서의 맛이 나는데 말이다. 감독이 되서 선수들을 관리 감독해봐야 선수 명단 정하고, 전술만 수정하면 되는 것인데 이런 게임이
과연 재미가 있을까? 필자가 FM2005를 처음 접하고 게임을 하기 전까지의 생각이었다. 이런 게임을 볼 때 필자가 늘상 하는 말이 있다.
"안땡기네, 안땡겨. 이딴 게임 누가 해?"

CM 매니아라면 알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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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세가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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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필자는 첫 느낌과는 전혀 다르게, 약간의 시간만 나면 다른 게임을 제쳐두고 FM2005를 실행시키고 선수들의 상태를 둘러보고 있다. 필자가 무의식적으로 실행시킬 만큼 중독증이 있는 게임이라 생각한다. 벌써 FM2005의 매력에 빠져들었단 말인가? 큰일났네..-_-;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는 게임.
FM2005는 인터페이스를 숙지하고 선수를 직접 컨트롤하면서 즐기는 액션 스포츠 게임이 아니다. 감독이 되어 선수들의 상태를 살피며 팀을
어떻게 하면 승리로 이끌지 고민해야 하는 게임이다. 어떤 선수가 좋은 선수인지, 어떤 전술로 경기를 해야 하는지, 팀의 현재 상태를 볼 때
어떤 훈련을 해야 하는지,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부족한 위치를 커버할 수 있는지 등 전체적인 상황을 두루 살피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게임을 시작하자 마자 흥미를 갖기란 사실 어렵다. 게임을 이해하고,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게이머 자신이, 실제
감독이 된 것 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런 재미도 느낄 수 없다. 선수에 대해 관심이 없으면, 마우스만 클릭하면서 무료한 시간만을 보내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무료한 시간에 보는 대표적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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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는 이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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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 대표의 감독이 되자.
이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라면 리그 팀 감독보다는 국가 대표 감독을 맡는 것을 추천한다. 국가 대표 감독은 대표 친선 경기 일정 통보,
선수 선발, 기본 전술 설정, 경기 중 선수 교체, 게임의 승패에 따른 언론의 대처만을 신경쓰면 된다. 기본 전술 선택과 선수 선발만 잘
한다면 국가 대표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히 인정 받는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하는 방법을 잘 몰랐을 때는 월드컵 지역 예선 대한민국 대
몰디브 전에서도 3 실점, 무득점으로 패했었다.( 웬 망신 --;; )게임 시간으로 약 2년 동안 국가 대표 감독으로 플레이하면 대충 어떤
게임인지는 감이 잡힐 것이다. 2004~2005년에는 월드컵 지역 예선 일정이 있다. 필자는 대한민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기 위해 수 없이
노력을 해봤지만 필자는 번번히 실패했었다.( 선수 능력치의 문제인지 감독의 자질이 문제인지 --;; )

본프레레를 밀어낸 필자..-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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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협회에서나 서포터즈에서 목표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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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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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16강 탈락..-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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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감독으로서는 FM2005의 일부만을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부족한 면이 있다. 그래서, 국가 대표 감독으로서 게임에 대해 적응이 되었으면 리그 팀의 감독을 맡아보자. 국가 대표 감독과 리그 팀의 감독 모두 겸직이 가능하다. 프로 리그 감독이 되면 국가 대표 감독이 되었을 때 보다 더 많은 선수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변화되는 선수들의 상태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2군 선수들 중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는 선수는 없는지, 1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실력 발휘를 못하는 선수들이 있는지를 선별해야 할 것이다. 선수들의 팀내 위상이나 계약 상태 메뉴들도 좀 더 원할한 선수들의 관리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국가 대표 감독이었을 때는 게임 깊숙히 들어가 보지 못하지만, 리그 팀의 감독이 되었을 때는 방대한 데이터의 양을 실감하며 FM2005의 참 맛을 느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서울 팀의 감독을 밀어낸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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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 필더가 취약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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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선발진은 더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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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표 감독팀엔 없는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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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을 받아보는 듯한 메세지.
메일을 받아보는 듯한 메세지를 통해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다. 선수들의 부상을 통보 받아 대체 선수를 선발할지를 알려주고, 이달의
선수를 통해 최근 활동이 좋은 선수들도 눈여겨 보면서 국가 대표 상비군으로 추가하거나 영입 명단에 추가할 수가 있다. 스탭 코치들에게 특정
선수의 보고서 제출을 선택하게 되면 메세지를 통해 선수에 대한 평가를 받아볼 수도 있다. 선수의 보고서 제출에는 이 선수가 현재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인지, 불필요한 선수인지를 알려준다. 또, 선수에 대한 계약 상태, 훈련 불참으로 인한 감독의 징계 조치, 친선경기 일정 통보,
경기에 앞서 언론을 통한 반응 등을 메세지를 통해서 전달받는다.

선수 명단 제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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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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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개인 인터뷰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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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훈련 불참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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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세지를 눈여겨 보지 않으면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메세지를 통해 거론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메세지의 본문에는 하이퍼 링크가 되어있기 때문에 해당 선수의 이름이나 팀 또는 감독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옮기면 밑줄 표시가 되면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들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통해 활성화 된다. 상단 메뉴로 이동하지 않아도 메세지를 통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데, 이러한 하이퍼 링크 기능은 데이터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메세지를 통해 감독에게 알려주는 것과 메세지 본문의 하이퍼 링크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정보 데이터 접근이 용이한 점은 게이머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설기현 선수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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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클릭하면 프로필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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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상 명세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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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지 이외에도 가능한 하이퍼 링크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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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선수들과의 관계
현재 구단의 골키퍼가 맘에 안들어서 다른 선수를 영입하려고 준비 중이다. 공개적으로 골키퍼의 영입을 공표를 하고 나면 구단 내의 골키퍼는
심기가 불편해지고 사기가 떨어진다. 사기가 떨어지는 것은 곧 경기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는 시즌 중에 11명의 주전 선수들의
포메이션과 대응되는 타 구단 선수들에게 영입 의사를 밝혔는데 그 결과 현재 주전 선수들의 사기가 전부 최악이 된 적이 있었다. 이 상태로
경기를 치루고 보니 선수들의 움직임도 정말 최악이었다. 당연히 졌다. 반대로, 경기를 아주 잘 소화해내서 평점이 높아 최근 전적이 좋은
선수에게 칭찬을 했더니 감독을 존경하는 메세지를 받게 된다. 이 효과는 동료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잘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이 얼마나 현실적인 게임이냔 말이다.

단순한 객관식 문제가 아니다.
팀의 사기와 감독의 자질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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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뛴 선수가 있다면 과감하게 칭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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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구단에 속해있는 선수에게 영입의사를 밝혀보면, 메세지를 통해 다양한 반응을 접할 수 있다. 필자는 '꿈꾸는'이라는 글자를 많이 보았다.
감독이 유명하지도 않고,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선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멸시를 당했었다. 타 구단 선수에게 멸시 당하고, 구단
내에서는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이중으로 안좋은 결과를 나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신중한 판단을 요하는 결정이다. 이렇게 감독과
선수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팀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 현실적인 부분을 강조한 FM2005 게임의 진정한 재미이다.
필자가 대한민국 국가 대표 감독을 맡았을 때에 해외파 선수들을 대표 선수로 선발하여 경기를 치룬 적이 있었다. 이 때, 해외파 선수들을
벤치에만 앉혀 놓고 잔디밭도 밟아보지 못하게 하면 두번 다시 국가 대표로서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항의 내용을 담은 메세지를 받는다. 연이어
언론에서 인터뷰 요청이 온다. 특정 선수가 국가 대표를 거절했다는데 감독의 의견을 듣고 싶다면서, 다섯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메세지를
받는다. 선택을 잘못하게 되면 감독의 능력치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아무에게나 관심을 표출하면 이런 메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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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소집 거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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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구단의 감독이 되어 팀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해야 한다. 능력 향상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도 좋은 코치들도 데리고 있어야 한다. 좋은 선수와 코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거래를
해야 하는데, FM2005에서는 팀을 운영하는 재정적인 문제도 신경써야 한다. 훈련의 성과도 없고, 주전으로 발탁되어 경기에 나간 적도 없는
선수는 팀에서 방출하여 재정적인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를 임시로 임대 계약하여 선수를 일시적으로 데려와 팀의
일원으로서 경기에 출전시킬 수도 있다. 선수가 잘 뛰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라면 재계약을 통해서 팀에 머무르게 할 수도 있다. 좋은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문제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팀을 승리로 이끌어 구단주나 서포터들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팀의 위상을 끌어올리면
재정적인 문제가 해결이 될 것이다. 재정적인 부분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게 선수를 영입하고, 방출시키게 되면 팀의 사기를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팀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구단 예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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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전력을 위해 새로운 선수를 눈여겨 보는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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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가 관찰한의 선수들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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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이적 상황도 정말 현실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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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기를 연상케 하는 축구 경기
단 한 경기를 치루기 위해 몇 시간동안 선수들과 팀의 데이터를 두루 살펴보는 일이 FM2005를 플레이하는 방법이다. 선발 선수와 포메이션을
결정하고 나면 경기 일정에 맞추어 경기가 시작된다. 텍스트로 중계방송이 행해지고, 결정적 장면은 평면으로 보여주게 된다. 필자는 처음 봤을
때 바둑알이 움직이는 듯해 보였고, 관중들의 환호성을 들었을 때 비로소 FM2005에도 사운드 기능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한 사운드를 기대하는 게이머가 있다면 FM2005는 피해가는 것이 상책일 것이다.

이것이 FM2005식 축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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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 보다 결과를 주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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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장면이 없으면 이런 화면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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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vs 성남 FA컵 4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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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단점에는 무엇이 있을까?
FM2005는 한글화가 상당히 잘 되어 있는 게임이다. 그런데, 심심치 않게 보이는 어색한 표현들은 옥의티다. 한국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표기된 이름이 있다던가. 화폐단위를 한국에서 사용하는 원화를 햇음에도 불구하고 콤마(,) 표시가 실제 사용하는 것과 다르게 표현한
점등은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FM2005의 게임에 약간의 흠이 되는 부분들이다.

Yoo, Euisoo 한국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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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그 팀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표기된
한국 선수가 3명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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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000 ' 콤마(,)표시 때문에 힘들겠지만
이것은 2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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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부분을 보자. 몇살도 아니고
영어로 years old 라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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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겉모습만 훑어보면 좋은 점이 전~혀 안보인다. 화려한 그래픽이 없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재미가 없고, 웅장한 사운드도 없기 때문에
귀로 듣는 재미도 없다. 알까기를 연상케 하는 축구 경기 역시 큰 메리트가 없다. 아무런 관심도 없이 스탭들에게 모든걸 맡겨버리고 휴가를
떠나고 상황을 지켜보기만 한다면 밥 먹을 시간이 충분할 정도로 지루할 것이다. FM2005의 기본 시스템은 게이머의 본능을 자극할 정도의
게임이 아니다. 지금까지 말한 부분들이 FM2005만의 독특한 스타일이기도 하고, 반면 단점으로 비춰지기도 할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게이머가 강렬하고 임팩트한 게임을 원한다면 이 게임을 하지 마라. 필자의 충고다. 보시다시피 자극적인 것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이 게임의 최대의 장점은 바로 중독성이다. 필자 역시 자신도 모르게 컴퓨터를 키자마자 FM2005를 실행시키고 선수들의 상태를
둘러봤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게임 속에 빠져버렸다. 이 게임이 재미가 있어서가 아니다. 웃을만한 부분도 울만한 부분도
없다. 그냥 선수들의 상태만을 볼 뿐이다. 이 포지션에는 어떤 선수를 두는 것이 좋은 것인지를 생각하다 보면 한 두 시간은 우습게 지나간다.
필자는 저녁을 먹은 뒤, 아침을 먹을 때 까지 밤을 새면서 게임을 했었는데 단 한 경기도 치루지 못한 적이 있었다. 분명, 이 게임은
재미라는 건 확실히 없다. 오감을 자극하는 부분도 없다. 단지, 중독성이 강한 게임일 뿐이다.
마무리...
FM2005는 축구 스포츠 게임이다. 최종 목적은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감독이 된 게이머가 어떤 판단을 내리면서
시간을 흐르게 하느냐에 따라서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것이다. 즉, 게이머의 관심만큼 FM2005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FM2005에서 게이머 자신이 감독의 자질이 있을지 없을지 맡겨보자. 그럼, 필자는 다시 FM2005를 하러..이만...( 선수들을 둘러보고
싶어서, 리뷰 쓸 시간이 아깝다. -_-; )

구단주의 믿음을 잃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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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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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서울 감독에서 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