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2 확장팩 러쉬가 시작됐다
학교로 무대를 옮긴 심즈2
EA Games사는 '심즈' 시리즈의 기대를 뛰어 넘는 판매고에 힘 입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심즈 2'를 만들었습니다. 기존의 심즈
시리즈를 좋아하던 사람들도 물론 적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최초로 이 게임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중무장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Full3D의 캐릭터와 실감나는 게임 분위기의 조성 등으로 2편 역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기세 좋게 데뷔했죠.

못말리는 캠퍼스의 로딩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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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할 수 있는 부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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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캠퍼스 생활을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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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이동할 때의 화면
지금 소개해 드릴 게임은 바로 이 '심즈 2'의 첫 번째 확장팩 "심즈 2: 못말리는 캠퍼스"입니다. '짱구는 못 말려'를 연상케 하는 네이밍 센스는 가볍게 웃어 넘길 수 있는 유머를 담고 있지만, 그 유머에 못지 않게 푸릇푸릇한 신입 대학생들의 생활이 게임 곳곳에 매력적으로 담겨 있네요. 아직 대학 생활을 접해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낭만과 실체(?)를, 그리고 현재 대학에 있거나 이미 졸업을 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겪고 있거나 겪었던 생활들을 가감 없이 보여줌으로써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 넓은 계층 포용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얼마나 많은 시리즈가 나올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심즈 2', 그 첫 번째 확장팩의 세계로 들어가 봅시다.

그림만으로도 낭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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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 부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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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친구들끼리 한집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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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방울을 너무 마시면 날 수 있다
놀라운 대학 생활
'심즈 2'를 통해 처음 내 놓은 확장팩은 교육적인 효과를 주려는 듯 캠퍼스 생활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모두 세 군데의 대학교들을
배치해 놓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들을 게임 속에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심즈1이나 그 확장팩들, 또는 심즈2에서도 가족
구성원 중 취학 아동들은 학교를 다녔지만, 성인이 되면 대부분 취업을 했기 때문에 대학이라는 존재 자체가 크게 다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확장팩에서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이 대학 생활을 좀 더 구체적이고 재미있게 꾸며보자는 것으로,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당한 소재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하겠네요.

심심할 때 핀볼 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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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즐겁게 찌르기 장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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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기는 베개 싸움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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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 레포트를 홀가분하게 끝내고
심즈의 대학 생활은 크게 3가지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첫 번째는 기숙사 생활입니다. 이 곳은 대학생 심들이 생활하고 식사도 하며 주어진 과제물들과 시험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각 방마다 자기만의 공간이 있지만 그리 특색 있게 꾸밀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조금 더 색다른 공간을 원한다면 돈을 모아서 새로운 집으로 가야 합니다. 여기에는 개인 주택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으며, 반대로 기숙사 생활보다 더 저렴하고 간편한 생활에는 동아리 집에서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이 속해 있는 학과의 학업 성취를 통해 정상적인 졸업을 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에는 보통의 대학 생활처럼 과제물도 해야 하고 교수님의 신임도 얻어야 합니다. 이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들은 정상적인 졸업을 하게 되는 심과 졸업을 못하는 심으로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세 번째는 스포츠 활동으로, 국내 실정에는 다소 맞지 않지만 활동적이면서 단체 생활을 즐기는 미국의 기준에서 볼 때는 적절한 상황 설정입니다. 특히 그 동안 심즈에서 보아오던 일반적인 파티와 다른 스포츠 파티가 있어, 직접 경기를 관람하면서 친구들과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군요.

동아리 선전차 납신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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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렇게 자유로운 스트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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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튜토리얼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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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에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야 한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자
대학 생활 중에도 역시 돈은 필요하겠죠. 기본적으로 심들이 대학을 진학할 때는 500시몰레온이 지급되지만, 그것만으로는 생활하기에
부족합니다. 일단은 자신에게 맞는 장학금을 신청해서 여러 가지 혜택의 장학금을 수령 받을 수 있고, 또 한 학기를 마감하면서 시험 성적이
나오면 1,200에서 600시몰레온씩 차등화된 학업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장학금들은 학기별로 지급되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아르바이트는 식당에서 일하기, 바텐더, 음악 수업, 개인 과외 등 일반적인 직종들을 고를 수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라서 10분 동안 10~16 시몰레온 정도를 벌 수 있으며 음악 연주나 개인 교습 등은 결과에 따라 시몰레온을 지급받습니다. 이런
아르바이트로 대학 생활을 하고 나서는, 4년 후 졸업하고 자신의 직업을 가질 수 있는데, 역시 아르바이트와는 다르게 정상적인 직업이기 때문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대학을 졸업해야만 이런 직업군들의 선택이 가능한 부분은 실제 사회 생활과 별반 다를 게 없네요. 특히 직업
선택시 친구들이 얼마나 많으냐가 직업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얼마나 대학 생활을 잘 했느냐도 중요합니다.

운동도 게을리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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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시립 대학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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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로딩 화면에 다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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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곳이나 주저앉는 학생들의 특권
극악무도한 로딩과 고사양의 압박
같은 대학교 부지 내에서도 이동할 때 꼭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아마도 넓은 미국 대학 내에서의 이동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택시를 타야만 기숙사와 학생회관, 또는 강의동으로 이동한다는 설정은 조금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대학이 아무리 넓어도 택시를 불러서 강의실까지 가지는 않는데, 미국은 너무 넓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또한 심즈2는 물론이거니와 심즈1 시리즈에서도 보아왔던 극악무도한 로딩은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여기에는 시리즈 모두가 같은 게임 구성과
포맷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에서도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 돈 많은 EA가 왜 이런 로딩 문제는 그냥 넘어간 건지
도통 알 수가 없군요. 게다가 로딩은 사양도 많이 탑니다. 펜티엄3급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제작사는 밝히고 있지만, 실제 플레이 자체의
원활함은 벌써 펜티엄4급, 그것도 상위 레벨의 CPU와 고성능의 그래픽카드, 1기가 이상의 램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로딩 자체는 이 컴퓨터의 성능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같은 게임이라도 컴퓨터에 따라 기다림의 정도는 차이가 있겠죠. 다음 심즈3
등의 차세대 버전에서는 이런 부분이 개선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공부를 열심히!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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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사귀는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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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야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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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관에서의 즐거운 한때
만들어서 즐기기엔 무리가 있는 캠퍼스
"못말리는 캠퍼스"에는 이미 지어진 시립대학과 같은 대학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틀에 박힌 모습이라 심즈 마니아들에게는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죠.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대학 만들기 기능이 따로 있습니다. 이것은 심즈의 집 짓기와 유사하지만 그 규모에 있어서는 일반적인
집과는 다릅니다. 단지 부지 위에 간단히 집을 짓고 집기를 넣는 일반적인 집 짓기와는 달리, 대학 만들기는 그 자체가 큰 공사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집을 만든다기 보다는 심시티의 도심을 꾸미는 것과 유사합니다. 적당한 부지 위에 길을 만들고, 또 강의동과 기숙사를 비롯한
각종 대학 건물들을 지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대학교를 만들다가 대학 생활을 즐겨야 하는 "못말리는 캠퍼스"의 본질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만들어진 대학교를 좀 더 제공해서 이런 다양성을 충족시켜 생활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젖소부인 일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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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망계량기는 자세한 정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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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히칸과 다트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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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고 책 읽고 화장실 가고
역시나 공부는 지겨워
대학 생활이 놀고 즐기는 것에만 집중되는 게 아니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시겠죠. 그래서 "못말리는 캠퍼스"에는 공부와 관련된 많은
연관성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학점을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이 안 된다든지, 시험 전의 컨디션에 따라 시험 성적이 달라진다든지 하는 부분은
실제 대학 생활에서 느끼게 되는 공부와 관련된 사실성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공부와 관련된 것들은 과목 이수와 시험 등을 통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공부와 마찬가지로 시간을 잡아 먹는 동시에 지루한 느낌이 들도록 만듭니다. 지루함은 게임의 적이죠. 이 부분을 간과한다면 졸업은
할 수 없습니다. 그냥 캠퍼스에서 머물면서 시간만 보내는 것이죠. 여기에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실제 강의하는 장면은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캠퍼스의 낭만만 즐기고 정작 공부하는 장면은 볼 수 없다니 아이러니죠. 그저 열심히 기숙사에서 공부하고 시험이나 잘 봐서 졸업만
하면 되는데, 좀 괴짜 같은 교수님도 만나고 수업 시간 중의 에피소드도 즐기고 했으면 훨씬 완성도 높은 확장팩이 되지 않았을까 싶군요.

문을 왜 안 열어주는 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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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의 하이라이트는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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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선배들이 누구를 목표로 온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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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는 심플하게 생겼다
심즈의 만족스런 대학생활
심즈가 처음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자신이 인생에서 원하던 것을 게임을 통해 충족할 수 있었던 대리만족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심즈2의 첫 번째 확장팩인 "못말리는 캠퍼스"는 대학을 가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대리만족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겠군요. 겪어 본
사람은 별 것이 아니라도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베일 속에 가려진 것이 무엇인지가 항상 궁금할 것입니다. 비록 게임이고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는 것일지언정 원하던 것이 바로 이 캠퍼스 생활이었다면 이번 확장팩은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봐 집니다. 아무런 부담
가질 필요 없이 낭만적인 캠퍼스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게임만의 매력, 정말 푹 빠져들고픈 심즈2의 멋진 확장팩 "못말리는 캠퍼스"입니다.

택시 타고 강의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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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생활에 필요한 핸드폰을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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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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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볼은 여대생들의 특기
아, 마지막으로 진짜 대학 생활을 하고 있는 게이머들이 "못말리는 캠퍼스"의 플레이에 너무 빠지다 보면(예를 들어 자신의 심으로 새 여자 친구를 사귀거나 각종 대학 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들에 몰두하다 보면), 실제 대학 생활에 지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

가루 비누를 풀어 넣으면 분수가 솟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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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멋진 야경을 연출하는 분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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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치다가도 스트리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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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파인애플에서 주스를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