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공식 월드컵 게임 만든 리팩터 게임즈가 버려졌다

넷플릭스가 FIFA와 손을 잡고 월드컵 공식 게임으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FIFA 월드컵: 런치 에디션이 초라하게 퇴장했다.

해외 게임 전문매체 게임 디벨로퍼 등 많은 외신에서 리팩터 게임즈 퇴사자들의 SNS을 인용해 리팩터 게임즈의 85%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의 SNS에 다르면 리팩터 게임즈는 모회사이자 지분 일부를 보유한 델파이 인터랙티브가 FIFA 월드컵: 런치 에디션 출시 직후 자금 지원을 중단했으며, 직원 대부분이 해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황당한 것은 출시 직후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을 혹평했음에도 불구하고, 넷플릭스에서는 자사 클라우드 게임 가운데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는 점이다.

게임디벨로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발표한 2026년 2분기 주주서한에서 ‘FIFA 월드컵: 런치 에디션’과 ‘언힌지드’가 자사의 클라우드 게임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출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 그레그 피터스 역시 실적발표 질의응답에서 두 게임이 “넷플릭스 게임 성과의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견고한 수치”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고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게임의 월간 이용자 수와 누적 이용자, 플레이 시간, 이용자 유지율을 공개하지 않아 의혹을 키우더니, 결국 넷플릭스 게임 리스트에서도 빠졌다.

월드컵 기간을 노리고 출시한 게임인 만큼, 월드컵이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빠졌다고 볼 수도 있긴 하나, 넷플릭스에는 여전히 FIFA 월드컵 관련 영상 콘텐츠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분명 월드컵 기간에는 넷플릭스 게임 중에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을 수도 있지만, 델파이 인터랙티브가 리팩터 게임즈를 계속 유지할 필요성을 느낄만큼의 성과는 아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FIFA 월드컵 런치 에디션
FIFA 월드컵 런치 에디션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