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함께 한 후...

바람의 별 wingzc01@hanmail.net

만화, 좋아하세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만화를 매우 좋아한다. 어려운 내용이라도 만화로 보면 쉽게 이해가 되고 캐릭터의 특징이라든가 장면의 묘사 등 좀 더 확실히 머리에 이미지를 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작품이 책과 만화로 존재한다면 책보다는 만화를 선택한다. 그만큼 만화가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올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에서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든가 동화를 배경으로한 게임들이 상당수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인기 작가 이명진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판타지 세계관과 함께 귀여우면서도 화려한 캐릭터들의 움직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데카론'의 경우 게임만이 아니라 만화, 소설 등 다양한 매채를 통해 게이머들을 만나고 있다.( 만화의 영향 덕분인지 필자의 경우 개인적으로 아직도 웅장하면서도 다양한 효과를 내는 3D 게임보다는 아기자기하면서도 박력 있는 2D 게임을 좋아한다. )
이렇게 만화와 게임의 만남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데 필자의 기억에 남는 온라인 게임이 하나 더 생겼으니 바로 '샤인 온라인'이다. '샤인 온라인'은 세계관 자체도 동화틱한 부분이 많지만 역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만화를 보는 듯한 카툰 렌더링으로 처리된 그래픽일 것이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하면서도 깔끔한 그래픽으로 필자의 관심을 끌었던 게임인데 마침 이번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비록 주말 동안 게임에 접속을 해야 해서 매우 피곤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런 피곤함을 잊게 만들 정도로 '샤인 온라인'을 즐길 수가 있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이번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샤인 온라인'의 어떠한 부분들이 공개 됐는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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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같은 그래픽과 화려한 이펙트로 인기를
얻은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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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온라인 역시 카툰 렌더링으로 구성된
만화 같은 그래픽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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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테스트가 이루어진 4차 테스트
이미 4회 차를 맞고 있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샤인 온라인'의 기본적인 게임성은 대부분 완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어떠한 느낌의 게임이다'라기 보다는 이전 테스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다양한 시스템들을 위주로 살펴봤다. 그만큼 이번 4차 테스트에서는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되었고 게이머들 역시 이것을 직접 경험 해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조금은 지루할지 몰라도 '샤인 온라인'의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시스템들 인만큼 천천히 즐겨주기 바란다.

애칭시스템
캐릭터 이름 앞에 애칭을 붙여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애칭은 게이머의 플레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애칭이 새롭게 등록된다. 예를 들어 초보자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면 '퀘스트 초보', 운 좋게 제련에 자주 성공한다면 '행운가', 특정 몹과 싸우다가 사망한다면 '~을 스친' 이런 식의 애칭이 붙게 되는 것이다. 이 애칭 시스템은 그냥 재미로 즐길 수도 있지만 해당 게이머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만약 '말론클랜 파이터를 스쳐본 바람의별'을 보게 되면 '아 저 사람은 말론클랜 파이터라는 몹을 주로 잡고 다니는구나. 나랑 비슷한 레벨이겠군!'라던가 '킹덤 퀘스트 은메달의 흑조'라면 '저 사람은 킹덤 퀘스트를 잘 하는 사람이네? 다음에 같이 파티해서 도전 해보자고 해야지' 이런 식으로 서로 간의 특징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테스트 기간이 짧아보니 준비된만큼의 애칭을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앞으로도 재미난 여러 가지 애칭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채집, 연금술 시스템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하게 되고, 기본적으로 아이템 생산을 위해서 필요하기도 한 시스템이다. 생산 채집 스킬과 곡괭이 아이템을 이용해서 광석을 캐내는 것이 가능한데, 'RF온라인'의 광산채굴 시스템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테스트 기간 동안 제일 참여율이 저조했다고 보여지는 시스템이다. 연금술 스킬을 익히면 다양한 아이템을 직접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한데 아직까지 제대로 활용하는 게이머들이 적었고 연금술에 필요한 아이템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이에 대한 정보 보충과 아이템의 효과에 대한 보안이 더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물론 자칫 '광석 캐는 게임'이 되지 않도록 여러 모로 밸런스 조정에도 신경을 써야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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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진행을 하면서 다양한 애칭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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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캐서 부자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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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는 다양한 애칭을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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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로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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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제련 시스템
대장장이에게 사례비를 주고 무기와 광석을 합성해 아이템을 강화하는 시스템. 흔히 말하는 인챈트 시스템이다. 일정 레벨에 성공하면 공표를 통해 전 서버에 자신의 제련을 자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그만큼 실패 확률도 높지만. 제련에 필요한 광석 아이템은 무기 자체의 레벨에 따라 다르며 상당히 귀하기 때문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고가에 거래 되고 있다. 열심히 광물 채집에 매달린다면 제련을 통해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지도?

공표 시스템
제련에 성공하면 서버 전체에 메세지가 떠서 알려지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따라서 누군가의 제련을 축하 해줄 수도 있고 배 아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유용한 것이 자신이 필요한 아이템을 누군가 만들어 낸다면 바로 거래 요청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이 +3 인챈트 스태프가 필요하다면 마음 편하게 사냥하다가 공표 시스템을 통해 알려지는 아이디를 기억, 귓말을 보내거나 하는 방식으로 편리하게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특히 게이머들이 자주 구하는 아이템이라든가 레어 아이템이라면 파는 측은 '나는 이런 물건이 있다 하하하'라고 알릴 수 있고 사는 측은 '이번에는 이런 물건이 새로 만들어졌구나'라고 파악할 수 있다. 여러 모로 편리하기도 하면서 은근히 과시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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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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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상단을 보면 제련 성공 공표 메세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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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타이틀 시스템
특정 몹에게 추가 대미지를 주는 자신만의 특수한 무기를 생성할 수 있다. 해당 몹의 라이센스가 필요하며 무기 타이틀 NPC를 통해 무기를 강화, 타이틀을 달아줄 수 있다. 즉, 특정 몹을 사냥할 때 빠른 사냥 속도를 보장 해주는 자신만의 전용 무기가 탄생하는 것이다. 성공하면 무기에 특별한 이펙트가 생겨나며 해당 몹을 사냥할 때 더 많은 대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어느 정도 레벨 업을 하는 기간 동안 특정 몹을 주로 사냥하게 되기 때문에(예를 들어 초반에는 슬라임, 머쉬룸, 님프 이런 식으로)자신의 무기가 강하든 약하든 추가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한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자신만의 멋진 무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미니하우스 시스템
휴식 및 개인 상점을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 이름만큼 특징 있는 시스템은 아니고 기존의 휴식 및 커뮤니티 기능을 이어 받은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 도중에 체력 회복을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스템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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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이센스와 결합을 시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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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무기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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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둘러보면 저마다의 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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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버섯 같은 것이 미니하우스.
개인상점으로 활용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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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퀘스트
특정 시간마다 NPC를 통해 접수하는 특수한 퀘스트로 보스 몬스터나 이벤트성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레벨에 따라 수행할 수 있는 퀘스트가 다르며 오른쪽 상단의 아이콘을 통해 현재 어떤 퀘스트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어떤 퀘스트가 열릴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일반 퀘스트와 달리 난이도가 높은 퀘스트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비슷한 레벨의 파티가 여러 명 모여서 참가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자주 개최되고 있고 운영자들이 직접 홍보를 나설 정도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다. 또 성적에 따라서는 새로운 애칭을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게이머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스킬강화 시스템
'샤인 온라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시스템. 기본적으로 스킬은 각 직업을 담당하고 있는 NPC로 부터 구입할 수있는데 별도로 스킬 포인트를 부여해 특정 스킬을 자신만의 타입으로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 소모 MP 감소부터 위력 강화, 딜레이 감소 등 네 가지 효과를 추가적으로 부가할 수 있으며 스킬 포인트를 부여할수록 그 효과는 강해진다. 자주 사용하는 기술을 더욱 특화 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약한 스킬은 보조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후반에 자주 사용될 범위 공격 스킬을 강화해서 사냥을 간편하게 만들거나 버프 마법을 강화시켜 좀 더 편리한 스킬 사용이 가능 한 것. 앞으로 밸런스 패치와 함께 가장 많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게이머에게는 중요한 시스템이 될 것이다.

다양한 퀘스트
4차 클베에서는 킹덤 퀘스트를 비롯, 스토리 퀘스트와 튜토리얼 퀘스트 등 다양한 퀘스트가 추가 되었다. 게임의 시스템 및 기본적인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는데, 순서에 따라 진행되지 않거나 일부 퀘스트는 보상이 제대로 준비 되지 않는 등 아직은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 비록 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테스트가 진행됐지만 게임 진행 속도에 비해 퀘스트가 너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앞으로 좀 더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서 게이머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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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킹덤 퀘스트가 준비될지 미리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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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퀘스트 준비를 위해 몰려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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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퀘스트를 받는 것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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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포인트를 투자해 스킬 강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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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도, 하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기간
이번 테스트는 앞서 말했듯이 게임성 자체의 테스트보다는 앞으로 적용될 새로운 시스템을 위주로 한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게이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당한 테스트가 이루어졌고 테스트 후 설문조사 등 원할한 피드백이 이루어졌다. 또 게임 내내 운영자들이 필드와 마을 이곳저곳에 등장해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게이머들과 상담을 해주는 등 활발한 운영도 돋보였다. 하지만 테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기간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었고 일부 퀘스트는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전체적인 게임의 즐길 거리가 조금 부족했다는 느낌이다. 특히 사냥 필드와 두 개의 마을로 제한된 세계관 때문에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더 이상 성장하기가 어려웠고 '이틀 정도 열심히 하고 나면 더 이상 할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이번 테스트 자체의 본질적인 목표는 도달했지만 이제는 슬슬 '샤인 온라인'내의 다양한 세계를 즐길 수 있는 테스트가 이뤄질 때가 아닌가 싶다. 4차 테스트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콘텐츠 부분을 많이 보여주지 못한 것은 상당히 아쉽다.
그렇지만, '좀 더 이 게임의 많은 것을 즐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될 정도로 '샤인 온라인'의 기본 게임성은 훌륭한 편이었고 이번 테스트 역시 흡족하게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진행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번 테스트는 오픈 베타 테스트라고 한다. )앞으로 이루어질 테스트에서는 시스템 부분이 아니라 게임 자체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게이머들은 게임 내의 다양한 세계를 모험하고 싶어하고 그만큼 '샤인 온라인'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화 같은 친근한 그래픽과 여러 가지 독특한 시스템으로 4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샤인 온라인'. 앞으로는 본격적인 게임의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면서 테스트를 기다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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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랑 두 개의 마을이라니 너무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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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주변에서 님프들을 학살하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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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캐릭터 말론과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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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테스트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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