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거장 오카모토, '에브리 파티'를 말한다

'바이오 하자드'와 '스트리트 파이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액션 게임을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오카모토 요시키' 씨가 차세대 게임기인 엑스박스360 용으로 '에브리 파티' 라는 보드 게임을 내놨다.

자신의 전문 분야인 액션 게임 분야가 아니라 왜 보드 게임을 발표했을까. 이에 게임동아에서는 17일 동경게임쇼가 열린 일본 컨벤션센터 근처의 뉴오타니 호텔에서 그를 직접 만나 그 이유와 게임 '에브리 파티'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주요 질의 및 응답


Q : '에브리 파티'라는 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는?

A : 신 하드웨어가 등장할 때는 거의 같은 게임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특히 그래픽을 강조한 '화려함'만을 강조하는 게임들이 즐비하게 되는데, 이런 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드 게임을 선택했다. 또 되도록 여럿이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만들고 싶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나 역시 보드 게임을 좋아하며, 그 영향으로 보드 게임이 채택된 것 같다.

Q : 이 게임의 주 타겟층은?

A : 특별히 주 타겟 층을 나누고 있진 않으나 3 분류로 나눠 타게팅을 하고 있다. 첫번째로, 어린 아이들과 그 주변의 친구들이다. 두번째는 주변의 친구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는 20대 전후의 게이머로서 온라인을 통해 게임을 자주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각각 주된 타겟이다.

Q : 온라인 게임은 기본적으로 제공 되는 것인가?

A : 엑스박스360에서 제공하는 골드 멤버에 가입해있는 게이머라면 누구라도 부과금 없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무료 컨텐츠도 준비중에 있다.

Q : 온라인 서비스에 관련하여 랭킹 서비스는?

A : 기본적으로 엑스박스360 서버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랭킹 시스템이 준비되어있다. 그밖에 소프트 자체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호칭 또한 준비되어있다.

Q : 엑스박스가 가장 많이 팔릴 것이라고 생각되는 나라는?

A : 역시 미국이라고 본다.

Q : 영어 버전도 준비되어있는지?

A : 아직 준비하지는 않았으나 리퀘스트가 있으면 제작하겠다. 영어버전 뿐만 아니라 한글버전도 같이 할 의향이 있다.

Q :플레이 타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 보드 한 판을 즐기는 데에는 약 15분에서 30분 정도가 필요하며, 이는 인원수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다. 기본적으로 대전용 맵은 30개 정도가 준비되어있으며 1인 플레이 모드인 스토리 모드의 경우는 약 20개의 맵으로 총 플레이시간이 15시간에서 20시간 정도 사이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 : 게임 중 동영상과 같은 요소는?

A : 이 게임에서 '파이널판타지'와 같은 고 퀄리티의 무언가는 기대하지 말아달라(웃음). 그렇게 멋진 것은 아니더라도 오카모토류(오카모토 방식)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배치되어있다.

Q : 발매일과 가격이 정해졌는가.

A : 발매일은 기본적으로 엑스박스360과 동시발매이며, 가격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 중으로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Q : 아무래도 보드 게임이 다른 장르의 게임과 같은 가격으로 발매되면 영향이 있을꺼라 보는데

A : 현재 나에게 가격에 대한 결정권은 없으나 그 질문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 게임의 실질적인 면을 보고 가치를 평가 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이 게임이 8천엔에 발매한다고 쳐도 그걸 4명이 같이 사서 즐기게 된다하면 한사람당 2천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된다. '에브리파티'가 다른 장르의 게임들과 같은 가격으로 발매한다고 해도 크게 핸디캡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Q : 오카모토 스타일의 게임이 발매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실망하는데 추후 계획에 대해서는?

A : 현 시점에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 단, 1개의 리얼한 게임과 1개의 캐주얼 게임이 준비중에 있다. 하지만 예전의 '스트리트 파이터'와 같은 형식의 게임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적다.

일본 = 김규만 게임동아 일본 특파원 (meckle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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