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가 느껴지는 새로운 심즈

심즈가 집을 박차고 나오다.
심즈는 새로운 시리즈들을 발매하면서 정말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떤 게임보다도 더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다. 심즈에 빠진 게이머들은 시리즈를 컬렉션하고 또 게임의 재미에 흠뻑 빠져서 다른 게임들은 곁눈질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매력을 느끼고 심즈를 플레이한다. PC로 먼저 발매되었던 심즈가 콘솔로 등장했을 때도 역시 비디오 게이머들을 이 게임의 마력에 빨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었는데, 지난 1월 27일에 공식 발매되었던 PS2용 심즈 두 번째 버전, "심즈: 세상밖으로(원제: Sims: Bustin' Out)"는 이런 심즈 "폐인"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바로 심즈가 다른 지역으로 탈 것을 타고 계속해서 이동하면서 펼치는 스토리인데, 역동적이면서도 흥미를 유발시키는 여러 가지 요소들로 인해 그동안 한 지역 내에서 머물렀던 심즈들을 더 넓은 세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그 새로운 심즈의 세계를 한 번 둘러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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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로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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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이다. 단순하고 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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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즈의 설정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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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동영상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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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언제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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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의 기쁨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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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밖으로 어떻게 나갈 것인가?
제목에서 얘기하는 세상밖으로란 의미가 상가를 둘러본다든지 아니면 다니는 직장을 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했겠지만 실상은 아직도 여전히 단편적인 공간 굴레를 벗어나고 있지는 못하다. 오로지 집과 주변을 맴돌던 이전 버전들과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좀 더 자유도를 만끽하고 팠던 기대에는 조금 못 미치는 편이다. 하지만 PC버전과는 달리 PS2나 XBOX와 같은 콘솔버전에서는 미션을 주어 무작정 반복되는 행동 패턴에 대한 식상함을 어느 정도 달래 주고는 있는데, 이번 두 번째 버전에서는 그런 면이 더욱 강조되고 변화감 있는 심즈의 생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
먼저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용에 있어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서 일종의 성장을 하게 된다. 친구들을 많이 사귐으로써 승진 요건을 만들어 주고, 또 친구 사귐과 함께 자신의 능력이 오를수록 직장에서 인정받아 승진하게 되고, 이것은 미션의 목표들을 이룰 수 있게 만들어 줘서 결과적으로는 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무한정 새로운 곳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도 숨겨진 장소들을 하나씩 탐색해 나가는 재미도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각 지역들은 지도를 통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 수 있고 스쿠터나 차량들을 이용해서 이동이 가능한데 한가지 조금 갑갑한 점은 이렇게 이동을 하기는 하는데, '이사'라는 개념과 '이동'이라는 개념이 달라서 움직일 수 있는 지역이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이동한 지역에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고 꼭 원래 집이 있는 장소까지 와야지만 다른 곳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RPG처럼 원하는 곳을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점은 플레이의 자유도를 묶어두고 있다는 느낌이다. 이왕 세상밖으로 나왔다면 좀 더 쉽게 돌아다닐 수 있게 했으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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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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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과 엄마와 나. 말복은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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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조언. 조언을 받아
미션의 진행을 원활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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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심즈의 친구들
이번 세상밖으로에서는 친구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친구들이 있어야지만 직장에서 승진도 가능하고 잠겨진 아이템들의 해제도 가능하다. 친구 사귀기를 게을리 했다가는 미션의 목표를 달성하기가 힘들어진다.
각 미션들은 특이한 집을 통해서 수행을 하게 되어있다. 예를 들어 유령의 집에 이사를 간다면 거기서는 태욱이라는 심과 소연이란 심이 같이 생활하면서 미션의 목표들을 달성하게 된다. 미션이 진행되면서 잠겨있는 장소들이 풀려 이사를 가게 되면 그 곳에서는 또 다른 심들과 생활을 하게 되어 친구들을 사귀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실제 친구들을 사귀는데도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 심들은 주인공격인 게이머의 캐릭터 외에는 차량 등을 타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지 않는데 이들이 친구 사귀기를 할 경우엔,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이나 같이 지내는 심들과만 친구사귀기가 가능하다. 반대로 주인공 캐릭터의 경우에는 특정 지역으로 이동해서 그 집 주인이나 거기 사는 심들과 교류가 가능해 좀 더 원활한 친구 사귀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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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심 선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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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김 해제. 돈 주기, 욕하기
등등 각종 행동을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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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을 완료하면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를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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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직업군과 장소의 등장
"심즈: 세상밖으로"에서 게이머들은 새로운 직업을 계속해서 업데이트 시킬 수 있다. 이것은 많은 직업들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그 직업군에서 낮은 직책으로 시작해 최고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뜻인데, 모두 12가지의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여기에는 자유플레이 모드에서 가질 수 있는 5가지의 직업도 포함이 되므로, 미션에서 볼 수 있는 직업은 7가지인 셈이다. 예를 들어 영화배우를 직업으로 선택했다면 가장 낮은 단계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팔기 위해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헐리우드의 뛰어난 배우가 되는 것까지의 과정을 미션 진행 중에 겪게 된다. 과학자나 갱, 패션업계 종사자 등 특색 있는 직업들이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승진의 기쁨은 게임 중에 느낄 수 있는 가장 통쾌한 요소 중 하나일 정도다.
직업과 함께 다양성의 변화를 준 요소는 바로 색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는 점이다. 이 장소의 이동이 게임 제목에서 보듯 이번 심즈 시리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게이머는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머무르게 되는 엄마의 집을 비롯해서 신나는 댄스 플로어가 있는 루브 클럽, 귀신들이 나오는 유령의 집, 할리우드 스타가 되어 누릴 수 있는 최대의 특권인 저택 등 모두 16가지에 이르는 새로운 장소들을 미션에서 만나게 된다. 한 장소를 가꿔가는 재미가 그동안의 심즈 시리즈에서 있었다면 "심즈:세상밖으로"에서 보여주는 재미는 특색있는 장소들을 오가며 즐기는 다양성의 재미이다.
이들 장소를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은 슈퍼 스쿠터, 임포스터 타입-S, RGB 플래시백 등인데, 임포스터 타입-S는 스포츠카처럼 생긴 파란색 차량이, RGB 플래시백은 불꽃이 그려진 버기형 차량이 주어진다. 각 차량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차이점은 전혀 없어서, 어떤 차량을 사용해도 이동 시간이 느려지거나 하는 등의 핸디캡은 없다. 이런 점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데, 차량들의 종류도 더 다양해지고 이동시에 각각 다른 배경음악이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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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된 게 믿기지 않은 듯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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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차량의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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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포스터 타입-S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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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쉬운 조작성
XBOX와 PS2로 발매되었던 "The Sims"는 PC버전에 익숙했던 게이머들을 조금 황당하게 만들었었다. 화면의 이동이나 스크롤, 캐릭터 지정하기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콘솔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이번 세상밖으로에서는 그런 점들이 확실히 많이 수정된 모양이다. 훨씬 부드럽고 눈에 익숙한 화면 이동이 되고 있고 화면상에 보이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지정하기 등도 부드럽고 수월하다. 하지만, 좀 더 향상된 그래픽 처리 기술을 사용했다는 캐릭터는 워낙 심즈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에 익숙하다 보니 변화된 느낌이 확 와 닿지는 않는다.

좀 더 쉽게 플레이하기 위한 각종 비기들
유난히도 국내 발매된 게임들 중에서 제작사의 지원이 원활한 게임 중 하나로 심즈 시리즈를 꼽을 수 있다. 커뮤니티의 형성뿐만 아니라 제작사 차원에서 각종 팁과 공략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들이 게임에 애착을 가지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들이라고 본다. 덕분에 심즈 플레이어들은 외국사이트를 뒤지며 힘들게 공략과 치트를 구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니 다른 게임들 보다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힘들게 공략을 보지 않고 플레이하는 불도저식 게이머들도 있지만 막상 막혀 버리는 상황을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다면 봉인의 수순을 밟게 될지도 모른다..)
먼저 이번 심즈에서 돋보이는 치트의 활성화는 그동안 심각한 노가다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던 심즈를 좀 더 덜 제한적인 상황에서 플레이하게 해 준다. 하지만 치트키에는 미션을 올 클리어 시켜주는 것은 없으니 너무 쉽게 끝나 버릴 것을 걱정하는 유저라면 안심하도록. 필자가 권해 주고 싶은 것은 모든 욕구를 채워주는 치트키이다. 화장실과 부엌, 침실을 끊임없이 돌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줄 뿐만 아니라 좀 더 자기 생활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고마운 치트키로 이것은 게임 중에 써 볼만 하다.
치트 외에도 좀 더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보겠다. 먼저 직업을 구하기 전에 자신의 기술을 향상시키려면 엄마 집에서 기술을 쌓고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이 좋다. 엄마 집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직업을 구할 필요도 없고 에너지가 줄어들지도 않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키워서 이사를 갈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게 만들어 준다. 이것은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써도 되고 아니면 다른 집에 이사를 갔을 때 도로 엄마의 집으로 이사를 와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방법으로 활용해도 된다. 또 한 가지 비기는 물건을 쉴 새 없이 구입해서 가진 돈이 0원이 되면 자선활동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전화가 걸려오고 돈을 얻을 수 있게 되는데, 게이머는 자신의 물건을 전화로 얻게 되는 돈으로 계속 구입하고 나중에 이 물건들을 팔아서 돈으로 환전하면 된다. 0원이 되면 전화는 계속 울려서 돈을 보충시켜 준다. 마지막 비기는 드링크 바를 이용해서 음료수를 마시는 것이다. 드링크 바에서 만든 음료수를 심이 마시면 잠(에너지)과 음식 지수, 그리고 재미 지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게 된다. 이것도 일종의 치트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게임 속에 숨겨진 비기들을 찾아내는 것도 재미의 하나라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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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일상과 다름없는 출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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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된다면 하녀를
꼭 고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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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트모드의 파란색 난쟁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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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온라인 플레이
심즈 시리즈 중에서도 PS2의 1편격인 "The Sims"가 2인용 플레이를 만들어 냈다면, "심즈: 세상밖으로"는 온라인 플레이라는 놀라움을 더했다.(2개의 메모리카드를 이용한 2인용 플레이도 가능하다.)이것은 그동안의 심즈 매니아들이 바라던 일로, 심즈 온라인 버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 못한 것과 함께 어떻게 상황이 될 것인지가 궁금했는데, 역시 우려했던 바대로 현재 PS2에서의 온라인 플레이도 아주 미미한 수준이다. 거의 접속해서 즐기는 유저가 없을 정도인데, 약간 어불성설이지만 친구들을 사귀는 게 주요한 일인 심즈가 온라인 플레이에서 외면 받는 것은 어떤 이유가 있다기 보다는 싱글플레이가 나름대로 완성도와 재미를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생활을 옮겨놓은 것처럼 온라인 플레이도 진행될 것인데 싱글플레이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친구들과 별 다를 바가 없을 것이란 생각 때문이 아닐지.. 일부러 접속을 해 봐도 대기실에 필자 혼자 덩그러니 한참을 있어 온라인 플레이를 해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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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초기접속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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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나갈 때까지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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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거리의 모습. 거리가 아니라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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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눈에 띄는 단점
이번 세상밖으로에서 두드러지는 단점 중 하나는 쉴 새 없이 반복되는 저장과 불러오기일 것이다. 스쿠터나 차량을 타고 다른 곳으로 가거나 돌아올 때, 혹은 게임을 시작할 때, 또한 특정 상황에서 게임이 계속 저장되고 불러오기를 해서 자칫 로딩의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하도 자주 저장과 불러오기가 되니까 정말 내 심즈가 제대로 저장이 되었는지도 의문스럽다. 물론 정상적으로 진행된 상황이 저장되어 있기는 하지만 단순하게 저장 모드를 설정해 줬으면 좀 더 로딩의 짜증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와 함께 자주 화면이 멈춰서 CD가 순간순간 로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하드웨어적인 한계라기 보다 업그레이드된 후속작이라면 좀 더 최적화가 되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또 한 가지는 이동 중의 상황과 일하는 시간이 너무 길다는 점이다. 이동 역시 잠김이 해제되어야 특정 장소로 갈 수 있는데, 이때 타고 가는 차량이 도로를 달리는 상황이 너무 길다. 기존의 심즈 시리즈에서는 이렇게 멀리 움직이는 일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역시 조금 더 시간을 단축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일하러 간 시간도 마찬가지인데, 빠르게 시간이 돌아간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게이머가 할 수 있는 일이 특별히 없기 때문에 역시 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하러 간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 사실감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그 사이에 조금 다른 이벤트를 보여주든지, 아니면 조그만 미니 게임을 넣어주든지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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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체력단련을 해야
기술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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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를 하면 창의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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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할 수 있는 곳이 리스트 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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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느껴지는 새로운 심즈
아무렇게나 플레이해도 어느 정도 진행이 가능했던 PC버전의 심즈와는 다르게 미션이란 개념으로 목표들을 달성해야 하는 "심즈: 세상밖으로"는 어찌 보면 난이도가 좀 있는 심즈 시리즈라고 말할 수 있다. 그저 원하는 대로 플레이하는 즐거움이 있다기 보다는 완수해야 할 목표들을 하나씩 달성한다는 성취감을 주고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자유롭던 심즈 세계를 얽매이게 하는 요소가 되지는 않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물론 자유플레이 모드와 온라인플레이가 있기는 하지만 주가되는 모드는 미션 모드이다.)또한, 재미라는 면에서는 미션의 적용이 더 나을지는 몰라도 초보들이 편하게 플레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처음 플레이에 들어가서 목표 리스트를 보고 나서 뭐부터 해야 하는지가 막막 한 것을 보면 그리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심즈 시리즈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도 세부적인 치트키가 있고 제작사의 치밀한 미션 공략이 제공되고 있어 오로지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게이머라면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겠지만 한 번 플레이 해봄직한 게임이다. 그래픽의 발전으로 좀 더 섹시하게 변한 심즈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즐겁고 게임 중 흐르는 수준 높은 게임 음악을 듣는 것도 스트레스를 풀기엔 괜찮다. 게임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게이머의 아버지 '말복'처럼 좀 웃기는 네이밍 센스와 약간은 미비한 한글화의 단점 등은 있지만 이렇게 복잡한 게임을 영문으로 플레이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게임에 추가되었다는 새로운 아이템과 인물들이, 지금까지 등장했던 많은 심즈 시리즈가 처음에 그랬던 것과 비슷해서 그런지 큰 새로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앞으로 계속 발전될 심즈 프랜차이즈가 가야 할 방향은 어떠해야 할 것인지를 잘 말해 주고 있다. '새로운' 심즈는 좀 더 획기적으로 탈바꿈해야 기존의 심즈 매니아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우려먹기가 아니라 '재탄생'을 바라는 심즈 팬의 입장에서 이번 세상밖으로가 보여준 게임의 완성도는 절반의 만족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 더 새롭게 발전될 심즈 시리즈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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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머리를 한 친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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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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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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