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게임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구입하라!!
조금은 불안했던 게임이지만…
신기하게도 필자는 최근 3D 액션 게임만 계속 즐기게 되었는데, 그 게임들이란 「잭2」, 「VEXX」, 「라쳇&클랭크2 공구전사
대박몰이」(이후로는 「라쳇2」로 줄임)다. 「사이렌」도 플레이 하긴 했지만 조금 장르가 다르니 열외로 하도록 하고(이건 호러물인지
잠입액션인지 어드벤쳐인지 원…). 아무튼 라쳇2를 플레이하기 전 필자는 「잭2」와 「VEXX」를 너무 재미있게 즐겼기 때문에 "이렇게 계속
액션 게임만 플레이하면 지루하지 않을까…?" 또는 "이 게임은 재미있으려나?" 하는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단순한 기우였을 뿐.
필자는 라쳇2를앞의 두 작품 이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가 있었다.
이 게임을 처음 플레이 해본 것은 5월 초였는데 두 번째 행성인 오즐라까지만 진행하고(플레이 타임은 약 1시간 정도)더 플레이하지 못했다.
그 당시 아주 잠깐이나마 플레이를 하며 느꼈던 것은 게임이 조금 답답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다시 플레이를 시작하고 나서는 처음
패드를 잡은 이후로 3일 동안 내리 플레이 타임 40시간을 넘기고 4번씩이나 클리어를 했으며 숨겨진 요소란 요소는 모두 꺼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해버렸다. 거의 모든 숨겨진 요소를 꺼내 최강무장으로 시작했던 4번째 플레이에서는 3시간도 안 걸려서 엔딩을 봤지만 첫 플레이에서
정상적으로 진행했을 때는 클리어 하는 데 약 18시간이 걸린 것을 보면 액션게임으로서 플레이 타임이 그렇게까지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고
적당하다. 하지만 이 게임 최고의 매력은 바로 다양한 업그레이드와 수많은 숨겨진 요소들에 있으므로 진정으로 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30시간 이상의 플레이 타임은 필요할 것이다. 필자가 초반에 조금 답답하다고 느낀 이유는 라쳇의 액션 중에 대쉬 이동 같은 것이 없어서
이동을 할 때 그냥 걸어 다닐 수밖에 없었고, 여타의 3D 액션게임들과 비교해봤을 때 시점변경을 할 경우 카메라의 이동속도가 너무
느려서였다. 빠른 이동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지금도 약간 불만이긴 하지만(후반에 충전 부츠를 얻으면 광속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발동속도가
너무 빨라서 방향을 조절 못하고 벽에 부딪히기 일쑤인데다 조절이 쉽지 않아 자주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카메라의 이동속도는 옵션에서 설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해결이 되었다. 그 외에 옵션에서 조종방향 같은 것도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친절한 설계.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 게임의 핵심적인 재미에 대해 알아보자.

옵션의 카메라 설정

이것이 충전부츠를 이용한 대쉬지만
너무 빨라서 자칫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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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플레이 클리어 1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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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와 같은 다양한 업그레이드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이 게임은 업그레이드에서 업그레이드로 끝난다. 일단 게임을 진행할수록 체력이 업그레이드 되고, 주력무기인 펜치도 2번
업그레이드, 거의 대부분의 무기들이 3회에 걸쳐 업그레이드, 우주선도 무장이나 보호막 등이 업그레이드, 난이도나 스케일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나간다. 난이도가 갈수록 올라간다는 것은 여느 게임이나 다를 바 없겠지만, 「라쳇2」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상승함에 따라
단순하게 플레이어의 능력도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볼트 모으기 등 플레이어의 노력여하에 따라 임의적으로 변하며 그 밸런스 조절이 기막힐
정도로 잘 되어있다.
이 게임에는 볼트라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화폐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적을 쓰러뜨리거나 맵에 있는 이런 저런 물건들을 부수면 얻을
수 있다. 각종 상점에서는 이 볼트를 사용해 다양한 무기를 구입하거나 좀 더 강력한 무기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대미지를 줄여주는
방탄복도 구입 가능하다. 한 번 클리어 했던 행성으로 돌아가더라도 적이나 상자와 같은 오브젝트들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볼트를 좀 더 많이
얻어 현시점에서 보다 효과적인 위력을 내는 무기를 구입하고 싶다고 마음만 먹는다면 소위 말하는 노가다를 통해 얼마든지 자신의 능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사방에 흩어진 이것들이 볼트

상자는 물론 전등이고 뭐고 마구 부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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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종류가 정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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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초기 라쳇의 체력은 4로 시작되는데 적을 쓰러뜨릴 때마다 체력 밑에 있는 게이지가 점점 올라가고, 이 게이지가 끝까지 차게 되면 라쳇의 체력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된다. 처음에는 솔직히 이 체력이라는 것이 많이 늘어나봐야 8 정도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플레이 초반부터 쭉쭉 올라가는 것을 보고, "이거 초반부터 이렇게 자주 올라가면 후반 가서 지루해질 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을 했건만 결국 첫 엔딩을 볼 때까지도 이 게이지를 모두 채우지 못했고, 이 체력치의 최대가 80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적을 쓰러뜨리면 볼트를 얻을 수 있고, 점점 체력도 상승한다… 흡사 액션 RPG 같지 않은가? 그저 클리어를 목적으로 일직선 진행을 한다는 가정하에 그에 따른 게임의 난이도 상승폭도 적절하며, 액션에 약해서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질 경우 볼트를 모아 강력한 무기를 구입하면 그만큼 더 쉽게 진행이 가능하다(라스트 보스를 10초 안에 보내버릴 수 있는 라이노Ⅱ라는 무기는 가격이 1000000볼트나 되지만 게임초반에 팔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 볼트 노가다라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이 포인트.

게임 시작시 라쳇의 체력

라쳇의 풀 체력은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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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기 라이노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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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임무와 액션, 무기들
「라쳇2」에는 무조건 돌아다니며 적을 쏘고 렌치로 두드려 패는 임무만 있는 것이 아니다. 우주선을 타고 적기와 교전하는 우주전, 글라인드
타기, 자이언트 클랭크를 조종하는 격투전, 투기장에서의 결투, 호버 바이크 경주, 글라이더 타기 등 정말 개성 넘치는 임무들이 게임을 진행할
때마다 잊을 만하면 튀어나와 전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고 어느 하나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투기장과 호버 바이크
경주장은 2군데에 마련되어 있어서 양쪽을 모두 합하면 투기장의 경우 20여 개에 달하는 미션을 체험할 수 있으며 호버 바이크 경주 역시
2군데의 경기장에서 각각 레벨이 올라갈수록 새로운 루트가 뚫리기 때문에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물론 투기장과 호버 바이크 경주에서
승리할 때마다 쌓여가는 볼트를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짓는 것도 재미의 하나.

적기들과의 전투

미션을 계속 클리어 하면 이렇게 링을
통과하는 레이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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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인드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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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커진 클랭크를 조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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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군데에 마련된 호버 바이크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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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로봇을 공격하는 우주조폭 두목과의 마지막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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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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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광활한 사막이나 눈밭을 돌아다니며 크리스탈 100개와 문스톤 101개를 모으는 미션, 우주선을 이용한 에이스 버니언과의 레이스 등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반드시 겪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숨겨진 요소를 끌어낸다거나 대량의 볼트를 획득할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자연스럽게 플레이 하게끔 되는 미션들이다. 그리고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무기들은 정말 다양하며 그 각각의 쓰임새나 특징도 개성적이라 상점을 돌아볼 때마다 모자란 볼트를 한탄하기도 하며 한 번 구입한 무기를 적절한 용도에 맞춰 전략적으로 나눠 사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군다나 모든 무기들은 자주 사용할수록 경험치가 올라가 더욱 강력한 무기로 업그레이드 되므로 이 무기가 업그레이드 되면 어떤 식으로 변할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도 참 훌륭한 설계. 가중력 폭탄 같은 무기의 경우에는 업그레이드될 경우 단순히 위력이 올라갈 뿐이지만 시커건은 1발 나가던 것이 3발로 변형된다든지, 미니 로켓튜브는 4발을 동시에 쏠 수 있도록 차지가 가능하다든지 하는 눈에 띄는 다른 효과들도 생기기 때문에 단순한 위력 증가 이상의 재미를 부여해준다.
환장하도록 많은 숨겨진 요소
보통 게임을 클리어 하는 데에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재미를 위해 마련된 것들이 숨겨진 요소인데 「라쳇2」에는 이런 숨겨진
요소들이 비명을 지를 정도로 엄청나게 많이 마련되어 있으며, 그 중 대부분의 숨겨진 요소들은 무기 업그레이드나 우주선 업그레이드 등 게임
진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도록 연관이 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실용적이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숨겨진 요소는 플라티넘 볼트와 나노테크
부스터, 기술 포인트인데 플라티넘 볼트는 각 행성에 평균 2개 정도씩 숨겨져 있으며, 이 플라티넘 볼트들은 무기의 특수개조를 하는 데
사용된다. 특수개조에는 산성개조, 전기쇼크개조, 고정조준개조 등의 실용적인 것들이 있는데 플라티넘 볼트만을 요구하는 상인에게서만 개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일반 볼트는 아무리 많이 모아도 이런 특수개조를 할 수 없다. 또한 나노테크 부스터는 라쳇의 체력을 한 칸 올려주는
아이템인데, 앞서 적었듯이 라쳇의 체력은 적을 쓰러뜨릴 때마다 점점 증가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최대 70칸까지가 한계다. 남은 10칸을 채우기
위해서는 이 나노테크 부스터 10개를 모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술 포인트. 이것은 라쳇이 자이언트 클랭크를 조작해
맨주먹으로만 조폭보스를 쓰러뜨린다거나 오즐라 상점의 모든 상품을 산산조각 낸다거나 하는 등의 특수한 조건을 만족하면 채워져 나가는 것으로 총
30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이 기술 포인트 자체만으로는 게임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이것을 늘려나갈 때마다 바꿀 수 있는 우주선의 색이
늘어난다거나 적이나 라쳇을 2등신 캐릭터로 만드는 모드, 맵을 180도 돌릴 수 있는 모드 등 재미있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한 번 클리어 하고 나면 투기장이나 호버 바이크 경주장, 자이언트 클랭크를 사용하는 미션 등 통상적으로는 행성으로 들어가 꽤 먼 거리를
이동해야 갈 수 있는 곳을 한 번에 갈 수 있게 해주는 지름길, 개발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갤러그」를 연상시키는 미니게임 등 정말 엄청나게
많은 숨겨진 요소들이 있는데 필자는 정말 지금까지 게임을 플레이 해오면서 이렇게나 많은 메뉴와 팬서비스적 요소가 마련되어 있는 게임은
처음이다. 압권인 것은 새벽 3시에(플레이스테이션2의 시계와 게임에서의 시계가 동일하게 돌아간다)특정장소에 가면 들어갈 수 있는 인솜니악
박물관(조건이 짜증나긴 하지만 플라티넘 볼트 40개를 모두 모으면 지름길을 통해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다). 이곳도 하나의 맵이며 라쳇을
이용해 돌아다닐 수 있는데 본편에서는 사용되지 않고 기획단계에서 폐기된 오브젝트나 적들, 액션 등을 볼 수 있으며 각 구역에서는 개발자들이
직접 나와 그에 대한 해당 설명을 해준다. 심지어 게임에서의 폭발 효과나 라쳇의 디자인 등을 유저가 직접 설정해서 변경하는 것까지 가능하니
이것이야 말로 정말 팬서비스의 결정판!!

「스페이스 인베이더」가 연상되는 양 블라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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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플라티넘 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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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넘 볼트로는 이런 개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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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포인트를 모아 치트를 활성화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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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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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분위기가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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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게임을 한 번 클리어 한 이후에는 한 번의 업그레이드만 가능했던 무기들을 메가 급, 울트라 급으로 2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고, 적들을 쓰러뜨릴 때마다 볼트의 양에 배율이 걸려 첫 번째 플레이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볼트를 모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챌린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챌린지 모드에서는 첫 번째 플레이에서의 라쳇의 모든 무기, 체력 등이 그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게임의 난이도도 그만큼 올라갔는데 첫 번째 플레이에서 기본무기 3방에 죽던 적이 그 10배 정도의 화력을 쏟아 부어야 파괴될 정도로 내구력이 강력해진다. 필자는 처음에 이렇게 적들의 난이도도 대폭 상승해버리면 추가 플레이인데도 좀 어려워서 답답함을 느끼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지만 메가, 울트라 급의 무기들의 성능을 체험해보고는 안심했다. 초반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첫 번째 플레이에서 이어져온 많은 무기들이 있기 때문에 초반부터 더욱 다양한 전략으로 적들을 공략할 수 있고, 점점 볼트를 모아(챌린지 모드에서는 일반 모드에서보다 볼트를 10배 이상 쉽게 모을 수 있다)무기들을 업그레이드 하면 그 압도적인 강함을 통해 느끼는 카타르시스가 장난이 아니다.

게임을 한 번 클리어 하면 나오는 문구

볼트 밑에 써있는 숫자가 크면 클수록
입수 볼트량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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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들이 너무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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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분부분 아쉬운 점도…
필자는 "내가 너무 게임을 플레이할 때 긍정적인 요소만 받아들여 재미를 느끼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보기도 하는데(지금까지
필자가 쓴 리뷰들을 보면 부정적인 내용이 거의 없다)이 「라쳇2」는 정말 너무 잘 만들어진 명작이라 도무지 고민을 해봐도 크게 불만을 토로할
부분이 없다(개인취향에 의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제외).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던 부분들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무기나 우주선 파츠들을 구입할 때 해당무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상점에서 판매되는 무기들은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없으며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구입을 하기 전에 각각의 무기들의 성능이나 특징이 어떤지 자세히 알아봐야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상점에서 해당 무기에 커서를 맞추면 흘러나오는 설명이 너무 짧고 간단해서 그 무기가 정확히 어떤 용도의 무기인지
알기가 힘들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주거나 초기 튜토리얼 영상에서 헬멧과 전투복의 설명을 광고풍으로 보여주던 것처럼 영상을 통한 설명을
해주었다면 정말 최고였을 텐데….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장점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필자가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던 두 번째 불만점 카메라 앵글 자동 맞춤이다.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카메라를 좌우로 돌리면 그 상태 그대로 유지가 되지만 상하로 돌리고 스틱을 떼면 앵글이 자동으로 천천히 중앙으로 돌아온다.
물론 보통은 중앙으로 앵글을 맞춰두는 것이 편하지만 떨어지면 죽는 발판을 건너 뛸 때라든지 특정 상황에서는 최대한 위에서 보는 시점으로
진행해야 거리 조절을 쉽게 할 수 있는데 「라쳇2」에서는 이럴 때도 무조건 시점이 중앙으로 돌아와 버리기 때문에 몇몇 특정부분에서 애를
먹기도 했다. 카메라 옵션에서 다른 부분은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춰 조절을 할 수 있게 해줬는데 이것은 조절이 불가능해 조금 답답.
세 번째로는 초 고난이도 미션이나 숨겨진 보스 등이 없다는 것. 「라쳇2」 자체가 다른 액션게임들에 비해서 그리 높지 않은 난이도인데(상당히
어렵다고 느껴지는 미션이 서너 개 있긴 하다)챌린지 모드에서 아무리 난이도가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후반의 라쳇 최강 조합인 나노테크 80칸 +
대미지 90% 경감 방탄복 + 라이노Ⅱ&울트라 플라즈마 스톰 + 울트라 킬러 노이드 + 클랭크 쇼커 + 울트라 테슬러 보호막을 갖추게 되면
정말 웬만해서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을 정도.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를 하는 과정은 재미있지만 막상 노력에 노력을 거듭해 최강장비를 갖추게
된 이후에는 그것들을 제대로 써먹을 곳이 없어 허탈함을 느끼게 된다. 난이도를 조금 낮게 책정해서 폭넓은 유저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좋지만
최강장비를 장비한 후 힘들게 클리어 할 수 있는 숨겨진 보너스 미션이나 보스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한글화에 관해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라쳇2」의 한글화는 지금까지 필자가 접한 정발 게임 중에서도 단연 톱
클래스에 들어간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깔끔한 폰트에 재치 있는 번역, 자연스럽고 개성 있는 성우들의 연기(정말 성우들의 연기 하나는
최고다)등 흠잡을 곳이 없지만 마지막 숨겨진 요소에서 옥의 티가 발견되었다. 옵션의 스페셜 항목에서는 「라쳇2」의 일러스트나 CF,
개발과정을 수록한 영상 등을 볼 수 있는데 분량도 상당하고 내용도 꽤나 충실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개발과정 영상은 더빙이 되지도,
자막이 들어있지도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인솜니악 박물관의 개발자들 멘트나 클랭크의 일기에도 자막이 들어갔는데 여기에 자막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

무기를 사긴 사야하는데 뭐가 좋을지…

이 상태로 가만히 있어도 죽지 않는 최강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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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이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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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요소들이 일으키는 시너지 효과
게임은 재미가 있어야 하며, 게임을 시작할 때부터 끝낼 때까지 지루하지 않도록 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줄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라쳇2」는 위의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한데 얽혀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진행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게임에서의 주된
재미는 볼트 모으기와 다양한 무기들의 업그레이드인데 무조건 전진하면서 적을 쓰러뜨리기만 하는 미션 이외의 색다른 재미를 중간중간에 심어주며
적당한 양의 볼트를 자연스럽게 모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왠지 의심스럽다고 느껴지는 장소들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부분에서는 혹시나 어떤 방법을 이용하면 플라티넘 볼트나 기술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유발시켜 흥미를 유지시켜 주는 한편
투기장에서 계속 하여 등장하는 새로운 미션들이나 기타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또한 자연스럽게 추가 볼트를 모을 수 있게 되고, 이런
식으로 풍부하게 모인 볼트로는 다양한 무기들을 구입하여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진행을 함으로써 업그레이드되는 재미도 느끼는 것이 가능. 물론
난이도가 어려워 진행이 막혔을 경우 앞서 말한 다양한 숨겨진 요소들을 건드리는 재미와 함께 볼트를 모아 라쳇의 능력을 올림으로써 어느 정도
난이도 조절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수집"이라는 요소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나노테크 80칸 채우기, 모든 무기 풀 업그레이드, 기술 포인트
모두 모으기, 숨겨진 요소 모두 꺼내기 등 한 번 플레이로는 만족하지 못하고 두 번, 세 번 클리어 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 라쳇이라는
게임이다.
필자의 마지막 한 마디. "액션게임을 좋아하고 미국풍 만화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구입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