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점 정도를 줄 수 있는 타이틀

돌아온 소콤, "소콤 2"
소콤은 플레이스테이션2 진영이 XBOX의 라이브(Live)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낸 최초의 타이틀이다. XBOX 진영에 비해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았으면서 뭔가 부족한 느낌에서 시작된 플레이스테이션2 진영의 온라인 플레이는, 그나마 이 하나의 타이틀로 인해 어느 정도 안정된 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콤의 지루한 싱글 미션에 대한 개선과 업그레이드 된 온라인 플레이 기능의 필요, 그리고 좀 더 많은 유저들이 멀티플레이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단점들을 보완한 후속작이 나왔어야 했는데, "소콤 2"는 이런 게이머들의 요구에 부응하듯 생각보다 빠른 시점에 전작의 명성을 어느 정도는 뛰어넘는 완성도를 보이면서 출시가 되었다.
XBOX에 비해서 유난히 밀리터리 액션 쪽 게임군이 부족한 편인 PS2 라서 그런지 소콤 시리즈는 유저들 사이에선 메이저급 타이틀로 인식되고 있다. 때문에 이에 걸맞는 완성도와 버그 없는 게임성을 가지고 태어났길 원했지만 아직 그런 부분이 완벽하게 충족되지는 않고 있다. 이미 많은 게이머들이 "소콤 2"를 이용해서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와중에 쓰게 되는 리뷰라 수반되는 문제점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PS2에서도 제대로 된 밀리터리 액션 게임을 원했던 유저의 입장에서 "소콤 2"는 80점 정도를 줄 수 있는 타이틀이라고 결론내리고 싶다. 물론 이런 결론의 저변에 깔려있는 몇 가지 알려진 버그들과 이에 대한 제작사의 대응 방식 등에 불만을 토로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게임을 즐기기 위한 큰 숲을 본다면 그런대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타이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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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메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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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브리핑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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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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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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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콤 2"의 특징
그럼 우선 "소콤 2" 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첫 번째 특징은 잘 만들어진 한글화를 들 수 있다. "소콤 2"는 완벽한 한글화가 되어 있는 타이틀이다. 한글화라는 것은 남의 언어로 되어 있는 게임을 잘 하지도 못하는 독해와 리스닝을 해가며 스트레스 반 재미 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이 게임은 뛰어난 한글 음성 녹음과 게임 내 모든 매뉴얼의 한글화를 통해 국내에서 제작한 듯한 기분이 들도록 구성되어진 완벽한 한글화 타이틀이다. 밀리터리 액션 게임의 경우 각 미션에서 주어지는 세세한 임무 수행과 추가적으로 늘어나는 보너스 미션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글로 된 설명이 필요했었는데 이런 면에서는 만점에 가깝게 꾸며져 있다. 물론, 이러한 한글화 덕분에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져서 영화를 보듯이 미션을 진행해 가는 재미가 있다. 중간에 유머 넘치는 대사를 듣고 있자면 웃음이 절로 날 정도이고 대화의 연결점 등도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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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보화면 안의 문서까지 한글화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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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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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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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해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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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진행 시점. "소콤 2"는 FPS의 요건을 갖추고 있지만 시점은 3인칭 시점이 주가된다. 방향키를 이용하면 1인칭 시점도 만들 수 있고 스코프 시점이나 야시경 시점도 가능하지만 1인칭 시점의 경우 너무 화면이 스코프 보는 것처럼 꽉 차 버려서 적의 좌우 이동에 세밀하게 반응하기 힘들다. 결국 3인칭 시점에서의 진행에 길들여져야 한다는 뜻인데, FPS 게이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불편한 게임 진행은 아니라고 봐 진다. 조준의 경우 XBOX의 리턴투캐슬 울펜슈타인이나 헤일로의 크로스 헤어 조준에 비해서는 한결 더 부드럽고 수월한 편이다.(나중에 얘기하겠지만 이렇게 얘기한다고 손에 착 달라붙는 조작감이라는 뜻은 결코 아니다.)또한 자동 조준을 켜 놓으면 정확하게 목표물을 조준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근접한 위치로 어느 정도는 맞춰주기 때문에 적을 공격하는데 도움을 준다.
세 번째, 맵을 살펴보자. 맵은 상당히 큰 편이다. 각 미션마다 특징적인 분위기가 있고, 또 처리해야 할 테러 분자들의 성향도 다양하다. 미션이 진행되는 맵은 브리핑 화면을 통해 각종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이 브리핑을 통한 정보들이 너무나 상세해서, 이들 정보를 꼼꼼히 숙지해서 움직이면 실제 작전을 수행하는 것 못지 않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미션이 진행될 지역의 도면과 청사진, 거기에 미션 내에서 처리해야 할 인물에 대한 정보 등도 빼곡하게 주어진다. 적들이 자리 잡은 위치가 매번 실행할 때마다 동일하게 박혀 있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근접전이라든지 원거리 저격 등에서 뛰어난 솜씨를 발휘하는 AI들의 능력은 무시 못한다. 그래서 만약 중간쯤에서 미션을 실패한 후 다시 동일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면 적들의 위치를 미리 알게 되어 한결 수월한 진행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상황에 맞게 다른 행동 양식을 보여주는 응용된 AI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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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통해 주의 행동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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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동영상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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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프를 이용한 원거리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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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동료가 죽는 것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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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는 명령 체계이다. 명령은 3가지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 WHO(누구에게), WHAT(어떤 행동을), WHERE and HOW(어디로, 어떻게)의 총 3단계로 이것은 전작인 소콤 때와 마찬가지이다. 음성 명령이나 버튼 명령 모두 똑같이 이 형식을 따르게 되며, 상황에 따라서 부가적인 명령들이 포함되게 된다. 적절한 명령을 내릴 수 있는지는 명령 버튼을 눌러 나타나는 명령들의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이 없는데 '문 열어' 와 같은 명령은 쓸 수 없으므로 이때 명령 리스트에서 '문 열어' 명령은 빠지고 없다. 명령 체계가 복잡해 보여도 한 번 익숙하게 사용하면 이보다 더 편리하게 대원들을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미션을 거듭할 수록 상황에 맞는 명령들을 익히게 되고, 또 위급한 순간도 이 명령들을 잘 활용한다면 최소한 게이머 자신의 목숨은 지킬 수가 있다.
다섯 번째 난이도 부분. 난이도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할 때도 미션 클리어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난점 중의 하나는 세이브 시스템. 세이브가 원하는 위치에서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미션 막바지 부근까지 잘 이끌고 갔는데, 적의 수류탄 한 방에 허무하게 죽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세이브는 반드시 한 미션을 클리어 한 후 다음 미션으로 넘어갈 때 할 수가 있다. 또 오픈된 공간에서 공격을 받거나 저격수의 원 샷에 머리 부분을 맞게 되면 즉사해 버려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된다. 필자 역시 이런 반복되는 실수로 인해 미션을 여러 번 실행해야 했었는데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었다. 심지어 5번 이상 플레이 했던 미션도 있어서 게임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여섯 번째 분대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자. 4명의 분대원으로만 짜여진 정예 공격조는 장점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일단 게이머가 속한 2명이 알파팀, 그리고 나머지 2명이 브라보팀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많은 인원에 대한 제어를 할 필요가 없는 까닭에 팀원 전체에게 혹은 알파팀이나 브라보팀에게만 명령을 전달하는 간단명료성이 빠른 게임 진행을 도와준다.
이것이 장점이라면 단점은 팀이 손상을 당하면 급격하게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잘못된 선 공격에 의해 브라보팀이 몰살당하면 두 명이서 미션을 이끌고 나가야 했다. 그것까지는 괜찮은데 알파팀의 나머지 분대원에게 명령을 내리는 일이 브라보팀에게 내리는 것만큼 쉽지 않아서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가 힘들었다. 브라보팀의 경우는 이동이나 공격 명령이 독립적이고 정상적으로 먹혀들지만 알파팀을 지정해서 그런 명령을 내릴 때면 알파팀원이 게이머를 보통 따라오는 행동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제대로 명령 수행이 되지 않을 때가 많았다. 레인보우 식스처럼 한 명이 죽으면 다른 분대원의 시점에서 계속 진행되는 방식이 아니라서 게이머의 캐릭터가 죽게 되면 미션은 그 자리에서 끝나 버린다. 허탈한 마음에 패드를 계속 쥐고 있어 보지만 죽은 시체 위를 빙글빙글 도는 얄미운 카메라 시점만이 계속된 후 또 한 번 게이머의 가슴에 못을 박는 여자 오퍼레이터의 날카로운 멘트만이 남을 뿐이다.(주로 '당신의 이번 미션에서 보여준 행동은 실망이 커요' 라든지 '이런 식으로 어떻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겠어요?' 등과 같은 엄청난 질책성 멘트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소콤 2"의 세이브 시스템이 중간 세이브를 지원하고 4명의 분대원에 대한 시점 이동이 자유롭다면 한결 수월하고 좀 더 각 팀원의 특징에 맞는 게임 진행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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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확보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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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경 화면에서도 공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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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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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를 둘러 싼 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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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대 운용의 미(美)
"소콤 2"는 분대 전투다. 이 말은 혼자서 람보식의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실제로 게임에 들어가 혼자 가장 앞장서서 전투를 펼쳐 보면 단번에 이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적들은 허수아비가 아니고 수류탄과 개인화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똑똑한 AI들이다. 이들의 표적은 항상 개방된 지역으로 나오는 아군들에게 맞춰져 있고, 숨어있더라도 수류탄과 지역 방어를 통해 적절한 대응을 펼친다. 이런 똑똑한 적들에게 맞서 이기려면 분대원들을 정밀하게 조작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일일이 한 명씩 지명해서 너 이러고 너는 이래라 식이라면 긴 작전시간과 지루한 플레이의 느낌을 받게 될 텐데 "소콤 2"는 이런 염려들을 날려버릴 명령 체계를 갖추고 있다. 버튼을 이용한 명령뿐만 아니라 음성명령을 내릴 때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은 '거점 확보'라는 명령이다. 이 명령을 크로스 헤어를 기준으로 내리게 되면 그 주변의 적들을 보이는 대로 적극적으로 소탕하게 된다. 어찌 보면 분대원들을 총알받이로 내 세우는 점도 없진 않지만 이것은 게임이고 생각처럼 분대원들이 빨리 손상을 입고 죽지는 않는다. 또 한 가지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네비게이션 포인트를 이용한 이동이다. 미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동해야 하는 지점이 있는데, 이 지점을 미리 찰리, 델타, 에코 등등의 몇 개 지점으로 나눠서 팀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브리핑 시점에서 자동으로 미리 숙지시켜 놓은 것이다.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 네이게이션 지점을 활용하면 팀원들을 따라 목적지까지 쉽게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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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표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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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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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을 이용한 공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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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날씬한 시민들을 만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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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적지에서 정확한 목표물과 이동 지점을 알 수 있도록 해주는 유일한 길잡이이다. 여기에는 1차 목표 지점을 비롯해서 이동 포인트, 인질과 미션 수행에 필요한 사람들의 표식, 철수 지점까지 일목요연하게 표시되어 있다. 물론 이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보이는 것은 아니고 작전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 목표점들이 네비게이션에 표시된다. 또 네비게이션의 표시를 잘 알 수 없을 때는 언제든지 정보 화면을 불러내어 그게 뭘 뜻하는지를 알 수 있어 정보전의 성향을 뚜렷이 나타내 준다.

코믹한 음성 지원과 단순한 사운드
이번 "소콤 2"의 음성 지원은 말 그대로 완벽에 가깝다. 오퍼레이터를 통한 정확한 브리핑, 그리고 미션이 시작된 후에도 상황에 따른 지시와 명령 등이 따르고 분대원들에게 직접적인 명령을 내릴 때도 음성으로 답을 한다. 그리고 상황에 알맞은 대사를 말하고 음성의 톤도 따로따로 녹음했다는 기분이 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이런 음성 지원 중에서도 특정 상황에서의 유머러스한 반응은 이 게임을 심각한 작전 속에서도 웃음 짓도록 만든다. 만약 미션에 들어가서 이동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 보면 시간별로 각각 다른 음성이 나오게 되는데, "우리가 대체 뭘 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이게 우리의 새로운 작전인가요?", "오줌 마려워서 못 기다리겠다구요~", "수행할 작전이 있을텐데요?" 등의 엽기적인 반응들을 들을 수 있다.
미션에 실패해서 "그렇게 수행을 해서 테러에 대한 전쟁을 어떻게 이길 수 있겠어요?" 라는 따위의 빈정거리는 말을 듣는다면 아마도 패드를 집어 던지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르겠다. 사운드 부분에 있어서는 딱히 뭐라고 특징지어 달 만한 말이 없다. 특히 사운드 트랙의 경우는 단순한 편이어서 적이 나타날 때 항상 똑같은 긴박한 음악이 흘러나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등이 전부이다. 음향은 모노와 스테레오 외에 돌비프로로직2를 지원해서 2.1채널 음향을 5.1로 디코딩해서 지원해 주고 있다. 사운드에 의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미약한 편으로, 패드의 진동도 그리 크지 않아서(이것은 듀얼쇼크의 한계 때문이기도 하다.)사격시와 스코프 조준 때 미세한 떨림이 있는 정도이므로 진동과 사운드의 뛰어난 조합따위는 그리 크게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온라인 플레이
"소콤 2"는 싱글 미션들의 완성도가 높아 영화적인 스토리 전개가 이루어진다고 앞서 얘기했었다. 이 싱글 미션의 완성도와 함께 PS2 유저들이 이 타이틀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온라인 플레이이다. 인터넷을 통한 접속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의 맛이 어찌 보면 이 게임의 가장 큰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뒤에 얘기하겠지만 게임 진행 중에 서버에서 튕겨져 나가는 버그를 비롯해 아직까지도 완전하지 못한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인질 구출 작전이나 VIP 보호 작전 등 실제 전투 작전을 방불케 하는 온라인 플레이만의 독특한 게임 구성은 12개에 달하는 싱글 미션과는 또 다른 게임 진행을 보여준다. 멀티플레이 맵은 모두 23가지로, 작지만은 않은 개수이지만 오히려 맵의 모습을 익히는 데는 숫자가 너무 많아 보인다.
게임의 진행은 메인 서버에 들어가서 개설된 방을 통해서 하게 된다. 일단 방들은 계급이 나눠져 있어서 일정 계급에 도달하지 못하면 들어갈 수 없는 방도 있고 암호가 걸려있는 클랜원들의 연습방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방을 골라 들어간 후에는 무기선택과 팀 선택을 하고, 이미 게임이 진행 중이면 관전자 시점에서 다음 게임이 스타트 될 때까지 다른 플레이어들의 게임을 구경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바로 나눠진 팀원에 따라 편을 갈라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기본적으로 테러리스트와 네이비 씰 팀으로 나뉘는데, 캐릭터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게임에서 사용하면 된다. 싱글 미션 때와 온라인 플레이 때 게임 화면은 차이가 있다. 화면에 표시되는 정보 창의 종류와 디자인 자체도 달라서 같은 게임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그래도 게임에 필요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서 시인성 부분에서 본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다. 현재로서는 야간에 200~300명 정도 주간에 100여명 수준의 플레이어들이 온라인을 통한 멀티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수준이므로 방이 없어서 걱정할 일은 아직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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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속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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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된 서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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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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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설명을 볼 수 있는 로딩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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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 선택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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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씰 선택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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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러의 가벼움
컨트롤러 조작은 매뉴얼만 본다면 무척이나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막상 게임에 들어가 보면 사용하는 키들이 한정적이고, 또 시간이 갈수록 손에 익어서 오히려 편리하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음성지원을 하는 헤드셋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게임 중간에 팀원에게 내리는 명령을 바로 패드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이때 게임의 시간은 일시 정지 상태가 되어 적의 공격이 있더라도 명령을 내리는 그 순간만큼은 생각해서 선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준다. 그러나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콘솔에서 플레이하는 FPS류의 게임들은 아직 PC의 마우스와 키보드 조합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생각이다. 익숙해지면 이것도 할만하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역시나이다. 어느 제작사가 먼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콘솔도 USB 마우스와 키보드를 지원해서 패드와 함께 선택권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크로스헤어가 좌우로 혹은 위아래로 얼음판을 타는 듯이 미끄러지는 경험은 게임 초반에 누구나가 하게 된다. 이런 컨트롤의 난제는 긴박한 상황에서 더더욱 부각되는데, 근접전을 펼치게 되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의 경우 정확하게 들어맞는 조준이 되지 않으면 상대방을 제압하기가 쉽지는 않다.(이건 상대방 역시 같은 조건이지만 역시 둘이서 춤추듯 컨트롤러를 헤매며 조준하는 것을 본다는 것이 유쾌하지는 않다.)"소콤 2"는 이런 컨트롤 부분에서 중하 보다는 중상에 가까운 편이라서 그나마 좀 낫다. 아무튼 콘솔에서 FPS류를 즐기도록 하고 또 많은 제작사들이 타이틀을 내 놓으려면 컨트롤러 부분에 대한 투자도 이제는 따라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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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사격 키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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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의 동료를 겨냥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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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를 데리고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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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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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의 향연
넘어갈 수 없는 버그의 향연은 계속된다. 이번 "소콤 2"에서 느끼는 버그는 게임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만큼이나 많아서 리콜의 소지까지 가지고 있다. 가장 큰 버그 중 하나는 브라보 분대원의 특정 위치 갇힘 현상. 미션의 특정 위치에 브라보 분대원이 끼여 버리게 되면 아무리 명령을 해 줘도 그 위치에서 빠져나오지 않는다. 이때 가장 효과적인 명령은 끼여 있는 분대원 근처까지 가서 '따라 와' 명령을 사용하는 것. 또 다른 버그는 한쪽으로 자동 이동을 하는 부분이다.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서 게이머의 캐릭터를 오른쪽으로 직선 이동시킬 때 이 명령을 계속적으로 수행해서 패드를 조작해 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물 흐르듯이 이동해 가는 버그이다. 이 버그는 패드로 바로 잡아줘도 종종 일어나서 은폐가 위주가 되는 미션에서는 고의로 몸을 노출시키는 실수까지 유발하게 만들어 아주 악명 높은 버그로 손꼽힌다. 해변 지역이나 밋밋한 바닥일 때 캐릭터의 움직임도 버그와 유사하다. 한 쪽 다리를 든 채로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가듯이 이동한다든지, 다른 발을 바닥에 내려놓기 전에 얼음 위를 걷듯이 미끄러지는 동작들은 보기가 좀 그렇다. 무기를 발사할 때도 어김없이 버그가 끼어든다. 일정량의 탄약을 소비한 후 스코프 작동이나 기타 무기 발사시 갑자기 발사가 되지 않는 버그다. 적을 눈 앞에 두고 있을 때 이런 버그에 걸려 역공격을 당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열 받을 상황이다.(다행이 필자는 원거리 조준 때만 이런 버그를 몇 번 당했다.)
온라인 플레이와 관련해서는 접속이 주기적으로 해지되는 현상, 맵 로딩시 랙이 걸려 버리는 버그가 있고, 또 인터내셔널 서버의 오픈이 늦어지는 등의 이유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높다. 현재 패치를 메모리카드로 다운받게 해서 온라인상에서의 일부 버그를 수정한 상태이지만 아직 불완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저들의 인터내셔널 서버에 대한 요구는 처음 게임 출시 때부터 전세계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광고 때문이기도 한데, 현재는 국내 서버들만 돌려서 국내 유저들끼리 게임을 즐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상시 접속 인원이 아직은 많은 편이라서 방이 없어 헤매는 경우는 별로 없지만 XBOX 라이브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이런 부분들에 대한 개선책들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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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벽에 끼면 나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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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에서 열감지 카메라로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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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성공시 나오는 결과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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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정리하는 디브리핑 화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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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이냐 말 것이냐?
앞서 말했던 결론처럼 "소콤 2"는 기대치에 미칠 듯 말 듯한 어중간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전작에 비해 출시된 시기적 갭이 짧았던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겠지만 버그 없는 게임을 플레이하길 원하는 보통의 유저들이 가지고 있는 바람을 져 버렸다는 점에서는 질타를 받아야 마땅하다. 게임 역시 팔고 나면 그만 이라는 인식보다 이제는 AS에 대한 관리 능력이 그 게임을 더더욱 빛내주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향후 각종 버그와 인터내셔널 서버 운영에 대한 SCEK의 대응이 주목된다.(현재 VDSL 사용 중의 끊김 현상에 대해서는 특정 인터넷 사업자와 함께 공유기 무상 임대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늦었지만 부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는 중이라 여겨진다.)US버전에 포함되었던 음성 명령이 한글화 과정 중에 삭제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구매 고객들에게 적절한 보상 타이틀을 제공했던 XBOX 의 "레인보우 식스 3" 해결건과는 사뭇 다른 서비스 마인드를 보는 듯하지만, 열악한 비디오 게임 시장 환경에서 유저와 제작사, 그리고 유통사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구조적 노력이 부족하다는 게 더욱 아쉬울 따름이다.

  • 아쉽게도 이번에 필자가 제공받은 게임은 헤드셋이 제외된 일반판이어서, 헤드셋을 사용한 음성 명령 부분에 대한 언급을 할 수가 없었다. "소콤 2"의 큰 장점 중 한 가지를 리뷰에서 빠뜨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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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목표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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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후 얻게 되는 특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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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도 상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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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각되면 적 헬기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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