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강력추천 대전격투게임!

오스칼 lwtgo@hanmail.net

Guilty Gear XX # Reload (XBOX)
수많은 게임장르중에서도 대인간의 경쟁심리를 극도로 자극하는 게임은 아무래도 대전격투게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필자는 스트리트 파이터1(1987년8월 AC가동. 아도겐!,오류겐!하면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머릿속에 떠올리는 게임의 첫 작품)부터 시작해서 여태까지 대전격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는데.. 현재 본인을 끌어당기다 못해 집어 삼키고 있는 그 주인공은 이번에 리뷰를 해볼 Guilty Gear XX # Reload이다.(이하 길티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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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한 장면 한 장면이 일러스트
길티기어는 대전게임으로써 훌륭한 시스템도 갖추고 있지만, 시스템 이전에 게임의 첫인상을 판가름 하게끔 하는 그래픽부분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길티기어가 2D격투게임이라는 이유로 절대 킹오브파이터즈시리즈의 도트 튀는 게임을 떠올리지는 마라.(킹오파가 그래픽이 안좋다고 게임이 재미없다는 뜻은 전혀 없다.)물론 길티기어도 2D게임인 이상 도트가 안보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존의 2D게임들과 그래픽적인 부분에서는 견줄 게임이 없을 정도. 캐릭터나 배경의 그래픽뿐 아니라, 기술 사용이나 히트시 효과도 화려해서 눈이 아주 즐거운 게임이다. 그래픽적인 부분은 말로 장황하게 설명해봤자, 한 번 보는게 낫기 때문에 이쯤에서 끝맺고, 마지막으로 정리해줄 한 마디.. 게임 중 어디서건 화면을 멈춘다고 해도 일러스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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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려한 그래픽에 화려한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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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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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트공격중의 화려한 배경효과.


심오한 시스템의 집합체
길티기어는 P(펀치), K(킥), S(슬래쉬), HS(하이스래쉬), D(더스트) 이렇게 5개의 버튼체계와 버스트, 더스트, 로망캔슬, 포스로망캔슬, 폴트리스가드, 데드앵글어택, 저공대쉬, 2단점프, 하이점프, 개틀링콤비네이션 등 많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런 시스템 덕택에 좀더 다양한 공격과 방어의 심리전이 가능해서 시스템을 이해하면 엄청난 재미를 준다. 그럼 조금만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해보자.
우선은 버스트라는 시스템.. 기존 격투게임에서는 상대방에게 콤보를 맞고 있을 때, 멍하니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으나, 이 버스트를 사용하면 상대의 공격에서 벗어나는게 가능하다. 더스트 버튼과 아무공격버튼 하나를 같이 누르면 발동하는데, 에너지바 하단의 버스트게이지가 점멸할 때만 사용가능하다. 버스트에는 두 가지 사용법이 있는데, 공격형과 수비형이 그것이다. 상대방의 공격을 막거나 맞고 있는 도중에 사용하는 것이 수비형이고 파란색으로 빛난다. 공격형은 상대의 공격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버스트를 발동시키면 황금색으로 빛나는데 이 빛으로 상대방을 다운 시키면, 자신의 텐션게이지(격투게임에서 소위 말하는 기)가 100%가 되므로, 대전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실패하면 자신의 버스트게이지를 날려버려,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니 확실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
두 번째로 로망캔슬.. 로망캔슬은 텐션게이지 50%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하던 공격을 멈출 수 있는 기능으로 장풍계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기술에 대응한다. 로망캔슬 덕택에 로망캔슬을 사용한 연속기들이 무궁무진하게 탄생된다. 쉬운 예로 HS로 상대를 때리고 로망캔슬을 하면, 상대는 히트경직에 빠져있지만 자신은 공격경직을 없애고 다시 한번 HS를 내밀어서 2히트연속기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콤보 만드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그리고 로망캔슬의 경직줄이기 기능을 이용해서 자신의 허점을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격투게임이 승룡계기술을 상대방이 가드했을 경우 떨어질 때 빈틈=연속기 한세트의 공식은 당연한 것이었으나 길티기어는 로망캔슬을 이용해서 승룡계 기술의 경직을 없애버리고 떨어지면서 재차 공격이 가능해, 상대방은 로망캔슬하면 내가 맞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나올려나라고 생각하게끔 만들어 심리전이 좀더 다양해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폴트리스가드.. 폴트리스가드는 D를 제외한 두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서 레버를 뒤로 하면, 캐릭터의 주위에 녹색원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 때는 공격을 받아도 가드대미지 조차 입지 않으며, 상대방이 근접공격을 할 시에는 상대를 평소 가드 할 때보다 멀리 밀어 내며 텐션게이지를 소비한다. 이 때문에 더 이상 게이지가 없을 때 기상에 맞춰서 깔아두는 상대방의 공격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럴 땐 가뿐히 폴트리스가드를 하면 살 수 있는 것이다!!(물론 텐션게이지가 있을 때~_~)
몇 가지 정도 알아봤지만 길티기어는 이 외에도 위에 열거한 듯이 여러 가지 시스템이 있어서, 대전격투게임 초보자들이 처음 접하면 '어렵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스템들을 하나씩 이해하고 플레이하게 되면, 길티기어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다. 확실히 처음 접하면 어렵겠지만, 시스템자체가 매우 복잡해서 못할 정도도 아니고, 조금만 시간을 내어 연습해보면,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렵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플레이하면 새로운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시스템 이해를 위해서 매뉴얼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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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격형이라 할 수 있는 황금색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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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의 청색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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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캔슬- 상대는 경직중이지만 플레이어는
이미 경직이 풀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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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폴트리스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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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전격투게임
대전격투게임... 그 이름 그대로 대전을 위한 게임이다. 집에서 혼자서 플레이하면 그 게임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뜻.(초보자 시절이야 CPU랑 대전하는 것도 재밌겠지만..)그래서 대전격투게임이 콘솔용으로 발매될 때에는, 다른 모드들을 삽입시키는데 길티기어는 이 모드가 다양하다. 대전격투게임하면 필수로 추가되는 서바이벌 모드뿐 아니라, 메달을 획득해 점수를 올리는 MOM모드, 미션모드 그리고 이 단락의 핵심인 스토리모드가 있다. 서바이벌이나 MOM은 결국은 CPU와의 대전이 주이지만, 미션모드는 자신의 캐릭터에게 핸디캡을 주면서 적을 물리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게다가 종류도 100가지.. 예를 들자면 본인의 캐릭터는 6연속콤보 이상에서부터 적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던가.. 상대방의 텐션이 무한이라던지..하는 조건이다. 이 모드를 비기 없이 클리어하면 길티기어 좀 한다는 소리 들을지도?
스토리모드는 캐릭터의 배경이나 캐릭터간의 갈등 등을 파악할 수 있어서 흥미롭다. 스토리도 캐릭터마다 3분기로 나누어져 있어서, 전캐릭터의 스토리를 다 보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 걸? 게다가, 그 3분기에는 조건이 붙어 있기 때문에 좀 어려운 조건이라면...후훗..;;;;;(분기에 관해서는 팁란에 따로 적어두었으니, 활용하시고.)
마지막으로, 길티기어는 지금까지의 격투게임에서는 보지 못한 조작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도 많고,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크다. 다시 말해 자신이 어떤 한 캐릭터를 마스터했다고 해서 다른 캐릭터를 골라도 쉽게 실력을 낼 수 있는게 아니라, 또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파는 재미가 있다는 것.. 길티기어에 흥미를 잃지 않는 한, 혼자서도 연습할 거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궁극적인 목표는 대인전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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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모드화면- 한글화가 되어 있어
스토리를 즐기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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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모드는 훈장과 같은 것을 입수하여
높은 점수를 얻는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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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모드는 화면에 나타난 조건에서 클리어 해야 한다.


PS2판과 XBOX판의 차이점
이번 XBOX판 길티기어는 이미 PS2로 발매된 길티기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화는 상당히 잘 되어 있다. 캐릭터의 음성과 텍스트 모두 한글화되어 있고, 일본어 음성과 텍스트까지 선택이 가능하니 더욱더 굿.. 하지만 PS2판에 비해서 떨어지는 점이 있었으니, 음성=일어 자막=한글, 이런 식의 선택이 불가능 해진 것이다. 그리고 일어판과 한국어판의 교체시 게임을 종료하고 XBOX설정화면으로 가서 언어설정을 변경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PS2로 발매된 것처럼 유지되었다면 진짜 완벽한 길티기어가 되었을 텐데 아쉬울 따름..(PS2판은 옵션에서 언어와 텍스트 배경음악의 설정을 각각 따로 할 수 있었다.)
이 외의 다른 차이점이라면 XBOX판에는 PS2판에 없었던 특전영상이 추가되었다는 점인데, 이 영상이 최신영상이 아니라 이미 예전에 써먹은 적이 있다는 영상이라는 점에서.. 그다지 감흥이 없다는게 흠.(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봐두자.)그리고 로딩부분이 XBOX의 하드웨어 성능덕분인지 아주 약간 빨라졌다.(약 0.5초?)마지막으로 XBOX만의 진정한 특권. XBOX Live에 대응되어 있어서 온라인상에 접속한 다른 길티유저들과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 하지만 원활한 대전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인터넷 상성이 맞아야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렉이나 딜레이가 있는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회선상태가 GOOD이라도 1~2초의 버튼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EXCELLENT인 상대와 해야 한다.(외국인과 할 때는 렉은 필수사항.. 국내유저중 EXCELLENT가 뜬다면 꽤 할 만한편)그나마 이 상태에서도 날씨나 회선상태에 따라 0.?초의 딜레이가 발생하니.. 딜레이가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이나 전체적으로 Live 기능은 기대에 비해 크게 부응하지 못한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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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엑박의 가장 큰 특징은 LIVE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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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판은 게임옵션에서 언어를
바꿀 수 있었지만 XBOX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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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판은 이렇게 설정-언어부분으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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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를 선택해줘야 한다.
(일본판으로 즐기려면 당연히 일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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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한글화의 주역인 YBM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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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트라 영상이 멋지긴 한데.. 이미 예전에
공개되었던 것.. 젝스라는 사실이 그걸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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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티기어에선 음악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
길티기어는 BGM이 상당히 좋다. 음악 때문에 길티기어를 접한 사람이 상당수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필자는 음악에 대한 전문지식이 전혀 없기 때문에 듣고 음악에 귀 귀울이게 되고, 즐길 수 있다면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길티기어의 배경음악은 좋다. 정식발매가 되면서 YBM의 멋진 현지화로 인해 기존의 일본판 배경음악과 더불어 신해철씨가 새로 작곡한 한국판 배경음악까지.. 최고다. 예약구매를 하신 분들은 OST도 받았을테니, 썩혀 두지 말고 한 번씩 들어보시길! 필자는 슬레이어 한국판 슬레이어 테마를 좋아한다.(누가 물어봤어?)

필자의 강력추천 대전격투게임!
Live는 기대치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YBM의 한글화도 최고고 게임성도 마찬가지 그래픽도 최고!(필자는 이미 길티중독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뭐든 다 좋아 보인다;)아, 그리고 리뷰에서 언급하지 않은 조작감을 좀 이야기하자면, 엑스박스 패드의 트리거버튼이 좀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격투게임에서 신속히 여러번 눌러줘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부분에서 불편했던 것 이외에 다른 조작들은 비교적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대전격투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틱을 하나 장만하는게 좋겠다. 기존에 보유한 스틱이 있다면 컨버터를 사면 되니,참고하시고.. 끝으로 2D대전격투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라면, 한 번쯤은 구입해서 즐겨보길 강력히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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