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용 게임으로도 손색없다...

NoGun_Fins nogun_fins@nate.com

'비치 발리볼( Beach Volleyball )'은 뜨거운 여름, 시원하게 펼쳐진 해변가에서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펼치는 배구 경기를 말한다. 다른 스포츠 게임과는 다르게 수영복을 입고 경기를 진행하다보니 남성 경기보다 여성 경기가 더 인기있는 것이 특징. 바로 이 경기를 플레이스테이션 2( 이하 PS2 )에서도 즐길 수 있으니 그 게임이 바로 섬머 히트 비치 발리볼( Summer Heat Beach Volleyball, 이하 SHBV )이다.

시각 - 눈을 통하여 받아들여 사물의 가치나 변화 등을 알아내는 정신 능력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섹시한 미녀'가 등장하는 게임이면서, PS2 최초의 비치 발리볼 게임이라는 것 때문에 패키지만 보고 게임을 구입한다면 아마도 이 게임은 당신의 기대를 확실하게 져버릴 것이다. 매뉴얼부터가 '요즘은 완전 흑백시대!'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경기를 시작하기 전 캐릭터의 수영복과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장면에선( 프로필을 처음 생성한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수영복은 단 한 개 뿐이다. 액세서리는 없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커서도 넘어가지 않는다. 패키지의 겉표지에는 '14종의 다양한 코스튬'과 '총 200여종의 숨겨진 아이템'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것들을 추가시키기 위해선 이 게임에 포함되어 있는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게임은 쉬움( Easy ), 보통( Medium ), 어려움( Hard ), 전문가( Expert ) 네 가지의 난이도에 숨겨진 아이템이 서로 다르게 되어 있으며, 덕분에 각 난이도 마다 아케이드 7 경기, 섬머 히트 US 투어 65 경기를 클리어 해 총 288 경기를 이겨야만 모든 코스튬과 숨겨진 아이템을 볼 수가 있다. '게임하지 않는 자 볼 것도 없다.'라는 제작진의 의도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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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겉모습은 사고 싶다는 충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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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완전흑백시대(흑백스캔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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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 있는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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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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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의 의도가 '게임을 하지 않는 자 볼 것도 없다.'라고 한다면, 필자는 '볼 것도 없는 게임은 할 수가 없다.'라고 말하고 싶다. 적당한 도전 요소는 게이머를 불타 오르게 하는 요소임에 틀림없지만 이 게임은 그 도가 조금은 지나치다는 느낌이다. 그만큼 이 게임에는 잠겨 있어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스테이지, 캐릭터, 코스튬, 아이템 심지어 미니 게임조차도 잠겨져 있다. 제일 어이 없었던 것은, 제작사에서 만든 광고 오프닝 동영상 조차도 잠겨져 있었던 것. 광고를 할려는 건지, 말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실력이 있는 사람은 경기에서 이기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겠지만, 제일 쉬운 난이도인 이지도 그렇게 만만하지 않으니 '14종의 다양한 코스튬'과 '총 200여 종의 숨겨진 아이템'을 모두 모으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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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 있는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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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 있는 뮤직 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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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 있는 광고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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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게임조차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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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경기( Exhibition ) 스테이지도…


위의 스크린 샷을 보면 경기에서 이긴 덕분에 숨겨진 아이템을 얻어 코스튬이 추가되었다. 그러나, 처음 선택한 수영복 및 액세서리는 한 경기가 아닌 대회가 끝날 때까지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대회 중간에 추가된 코스튬을 사용할 수 없다.( 심히 불만족스러운 부분 --; )'추가 획득한 코스튬을 사용 할 수 없다고? 고문이 따로 없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케이드 7 경기, 섬머 히트 US 투어 65 경기를 이겨야 그 동안 획득한 아이템을 다음 경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니...( 경기에 져서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면 중간에 추가 획득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섬머 히트 US 투어는 65 경기동안 똑같은 옷을 쳐다봐야 한다.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섹시한 미녀'에 대한 배려심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만약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이 부분만큼은 필수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비치 발리볼이 스포츠 게임이라고 해서 내용에만 충실하고 시각적인 부분에서 소홀히 한다면 많은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 필자의 마음이 심히 불편했던 부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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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에는 9개의 숨겨진 아이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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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선택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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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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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자가 영어로 떠들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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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플레이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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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파트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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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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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팀 전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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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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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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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에 저장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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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다음 경기로 넘어간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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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코스튬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것은 게이머의 기본적인 바람이자 욕망이다. 그러나, 코스튬이 그래픽의 전부는 아니다. 요즘 나오는 게임의 그래픽이 평균 이상이긴 하지만, SHBV는 더욱 더 사실적으로 표현된 캐릭터나 주위 배경 등을 보여준다. 경기 중에는 선수가 지나간 자리에 모래가 움푹 파이거나 모래가 튀는 효과, 네트에 공이 닿았을 경우 정말 네트가 있는 것 같은 부분과 선수에게 공이 강하게 터치되었을 때의 선수의 떨림 등을 세밀하게 표현해주고 있다.

청각 - 귀를 통하여 받아들여 사물의 가치나 변화 등을 알아내는 정신 능력
SHBV의 배경 음악( 이하 BGM )은 여름 해변가에서 듣기에 정말 좋은 곡이다. 시원한 배경과 스피디한 게임에 궁합이 잘 맞는 경쾌하고 신나는 곡들로 채워져 있는 BGM 중 필자는 개인적으로는 'Love at First Sight', 'Fat Up' 이 두 가지 노래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유명한 뮤지션이 만든 음악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이 게임을 하면서 처음 들어보았다. 게임하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는 총 11 개로 많다면은 많겠지만, 섬머 히트 US 투어가 총 65 경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반복해서 노래를 많이 듣게 된다. 게다가, 특정 노래가 자주 나오는 경향이 있다. 모두 공평하게 나오고, 더 많은 곡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부분이다. 하지만, 특정 노래가 자주 반복된다고 짜증이 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정말 해변가에서 듣기 좋은 곡만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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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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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노래를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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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코트사이드라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 스테이지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설마 치어걸이 배경으로? 응원도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 별 것 아닌 것이지만 치어걸들이 응원하는 효과음( 이하 SFX )을 듣고 게이머를 위한 제작진의 작은 배려에 감동 먹었다. SHBV에서는 시원한 바람 소리와 파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또, 바람에 깃발과 천막이 흔들리는 소리, 비행기의 엔진소리, 관객들의 환호성 등 아주 세심한 소리에도 신경쓴 흔적들이 보인다.

게임내 비치 하우스에서는 수영장이 있는 정원과 바다를 끼고 있는 백사장의 배구 코트, 높고 푸른 하늘과 구름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제로 자신이 보는 듯한 시점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라디오( BGM ), 텔레비전( BGM 뮤직 비디오 ), 트로피 캐비넷( 게임 전적 ), 노트북( 게임 광고 오프닝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도 있다. 숨겨진 아이템 중에는 뮤직 비디오나 광고 동영상이 아닌 비치 하우스를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도 있다.( 침대나 샤워실이 보인다. 어쩌면......설마......^^a; )단순하게 2차원적인 메뉴로서 구성할 수도 있는 것을 3차원 공간으로서 표현한 것은 그리 흔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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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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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비디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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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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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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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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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오프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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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한번 죽인다.


촉각 - 피부를 통하여 받아들여 사물의 가치나 변화 등을 알아내는 정신 능력
PS2는 진동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듀얼쇼크( DualShock2, 이하 듀얼쇼크 )를 기본 컨트롤러로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게임에서도 진동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SHBV도 진동 기능이 있지만, 이 기능을 크게 살리지는 못했다.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서브,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블로킹 그리고 몸에 공이 닿았을 때의 여섯 가지의 경우에 진동 기능이 활성화되는데, 공의 파워와 좌우 구분이 없이 동일한 진동만을 전해주며, 경기에 몰입하다보면 진동 기능이 켜져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진동 기능이 약하다. 진동 기능은 게이머가 직접 플레이하는 듯한 타격감을 주기 위해서 인데 진동 기능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그 활용이 미비한 경우에는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반감된다. 하지만, SHBV는 진동 기능하나 때문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그저 그런' 게임은 아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보통 또는 약한 공과 접촉한 경우 지금 보다 조금 더 강한 진동으로 설정하고, 강공이나 몸에 부딪히는 경우에는 약공 보다 더 강한 진동이 추가되었다면 더 좋았을 뻔했다. 또, 왼손과 오른손이 구분되어 좌우가 구분된 진동 기능까지 추가가 된다면, 아마도 '내가 해본 비디오 게임 중에서 최고의 게임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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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기능은 있는데…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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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쉬운 버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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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과 사운드도 게임에 중요하지만 게임을 표현하는 것은 역시 부드러운 동작과 특정 행동이다. 캐릭터의 기본 동작은 아날로그 좌측 스틱을 사용하고, 특정 행동은 총 네 가지( △, □, X, L3 ) 버튼을 사용한다. ○ 버튼은 경기 중에 사용하지 않는다. 처음엔 버튼의 종류가 적어서 '기술의 갯수가 너무 적지 않을까?'라고 걱정을 했었지만, 비치 발리볼에 필요한 대부분을 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술은 한 개 뿐이었다.

미각 - 이 게임의 '맛(?), 재미' 정도로 해석
듀얼쇼크의 사용 버튼 수가 적다고 해서 게임의 재미가 반감되진 않는다. 이 게임의 묘미는 사실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이다. 서브, 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브로킹 동작을 행한 후 약간의 경직이 있고, 강스파이크를 캐릭터가 맞은 경우 넘어지게 되어 행동 불능 상태가 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순간 경직이 되거나 행동 불능 상태가 되면 경직이 풀릴 때까지 캐릭터를 조정할 수가 없다. )배구 경기의 특성상 템포가 빠른 스피디한 경기를 요구하는 와중에도 이런 짧은 경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신속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 그래서, SHBV는 손에 땀이 맺힐 정도로 몰입도가 굉장하다.
배구 게임의 특징은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으로 이 주기가 다른 스포츠 게임에 비해 짧은 편에 속한다.(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의 원터치 주기 보다는 길다. )게다가, 공의 체공 시간이 짧은 편이고 두 플레이어가 공을 주고 받기 때문에 경기 특성 상 빠른 템포로 스피디한 경기가 진행된다. 서브 후 상대방 진영에서 최대 3초 이내에 공이 넘어오고, 플레이어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는 경우엔 순간 많은 동작을 입력해야 한다. 공이 상대 진영에 있더라도, 언제 공이 넘어올지를 모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해야 한다. 득점 또는 실점하는 순간에만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것이다.( 스포츠 게임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몰입해 보기는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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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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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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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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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에게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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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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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파이팅을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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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포츠 게임 같은 경우에는 내가 조작하고 싶은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이 게임엔 없다. 자신이 선택한 파트너라고 할지라도 그 파트너를 조작할 수가 없다. 초보자들에게는 이 기능이 더 편할지도 모르지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컴퓨터가 멍청하면 어떻하지?'일 것이다. 하지만 다행이 이런 걱정은 기우일 가능성이 크다.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의 수준은 제일 쉬운 난이도의 경우 토스만 제대로 해주면 파트너가 다 득점할 정도다.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파트너의 AI는 더욱더 실력발휘를 한다. 하지만, 상대편 AI도 역시 발전하기 때문에 난이도에 따라 비교해 보면 상대편의 AI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경기 중 시스템은 몇 가지 개선 부분만 추가한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그 몇 가지 시스템 중 하나는, 캐릭터의 체력적인 문제이다. 게임내에 체력게이지가 있었다면 훨씬 더 전략적이면서도 사실적인 게임이 되었을 것 같다.( 최상급 난이도에서 상대편 AI는 한치의 오차도 없을 정도로 게이머의 완벽함을 요구한다. 그 완벽함이 약간 부족하게 되면 1점을 내기 위해서 5분 또는 그 이상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하기 때문에 게이머가 먼저 지쳐 버린다. 이 순간 '선수들에게 체력게이지가 있었으면...'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파트너의 토스가 오직 하이 패스뿐인 것도 아쉬운 부분. '만약, 로우 토스가 존재한다면 기습 공격하기에는 그만이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마무리 - 이것만큼은 알아라!!!
★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섹시한 미녀'에 포인트에 두고, 경기 중간마다 캐릭터의 수영복과 액세서리를 갈아 입히면서 인형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것인데 이 게임은 캐릭터의 모습이 아동틱하고 작게 묘사되어 '섹시'하고는 거리가 머니 이런 경우 부탁이 아닌 명령조로 이 게임은 절대 사지 마라!!
★ 여름 해변가에서 듣기 좋은 노래들만 선별하였지만, 노래 수가 적어 너무 자주 반복되는 아쉬움이 있다. SFX는 굿~!!
★ 진동 기능이 있지만 약하다. 좀 더 강한 진동 기능과 함께 파워의 강약, 좌우의 구분으로 활용도를 높였으면 최고!!
★ 경기 중 시스템에 대해서는 내가 해본 스포츠 게임 중에서는 몰입도가 상급이었다. 그래서, 다음 시리즈가 나온다면 기대!
★ SHBV 게임은 빼~거택( 백어택을 강하게 읽음 오타가 아님 ), 쁠라~킹( 블로킹, 역시 오타가 아님 강하게 읽음 )이 생명이다.

[주변상황] 필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버추얼 파이터와 위닝 일레븐이 접대용 게임이었는데, SHBV를 해보는 순간 기존의 게임을 밀어내고 당당히 접대용 PS2 게임이 되어버렸다. 그만큼, SHBV는 처음하더라도 조작이 쉽고 스피디한 경기 진행이 이루어지지 때문에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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