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게임

NoGun_Fins nogun_fins@nate.com

"이거 영화야? 게임이야?" 메탈 기어 솔리드 3 : 스네이크 이터( Metal Gear Solid 3 : Snake Eater, 이하 MGS3SE )를 플레이 하면서 필자가 내내 생각했던 말이다.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는 재미를 느낄만한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스토리에 대한 부분도 간과할 수 없다. 특히나 비디오 게임의 액션 장르라면 스토리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왜냐하면, 게임 속의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액션을 펼치더라도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줄 부분은 바로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영화 같은 느낌을 주는 MGS3SE에게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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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이틀을 보려고 얼마나 기다렸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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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영상의 새로운 시도, R1 버튼으로 시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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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서도 미흡함을 보이지 않는 MGS3SE 스토리는 게임 중간마다 삽입되는 이벤트 영상을 통해 전개된다. 이벤트 영상은 의례적으로 삽입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눈을 즐겁게 하기만을 위한 것도 아니며, 게임을 잠시 쉬어가는 의미로 삽입되는 것도 결코 아니다. 게임을 하지 않는 순간에도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이벤트 영상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해 이벤트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동서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발단, 주인공인 스네이크를 중심으로 등장 캐릭터들간의 이해관계를 풀어나가는 전개, 적지에 잠입하여 임무를 완수하는 절정, 임무를 완수하고 게임의 마지막에 이르는 결말까지 이벤트 영상만으로도 단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 바로 MGS3SE다.( 스토리에 대한 내용은 누설이 될 수 있음으로 생략 )이런 이벤트 영상 덕분에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의 불충분으로 인한 괴리감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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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슴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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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감동을 주는 캐릭터, 더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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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MGS3SE가 영화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이벤트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연기 역시 중요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선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모션 캡쳐 시스템을 이용해 캐릭터의 움직임이 실제와 흡사하고, 이전 작에 비해서 조금은 표정 연기가 살아났다고는 하지만 얼굴 표정은 영화와 같은 이벤트 영상이라고 하기에 좀 부족해 보인다. 확실히 눈동자, 눈 크기, 입 모양, 입 꼬리, 얼굴 주름 등으로 캐릭터의 다양한 표정이 생겨났고, 목소리만으로 리얼하게 연기하는 일본 성우들의 더빙 실력은 두말할 나위가 없지만, 목소리 연기와 이벤트 영상의 얼굴 표정을 비교해보면, 목소리 크기에 비해서 입 모양이 작다던가, 웃음 소리에 비해서 표정이 변화가 없다던가, 부상이 심해 치료할 곳이 많음에도 부상이 없는 상태와 똑같은 얼굴 표정을 보이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다.( 얼굴 표정까지 진짜 영화 같길 바라는 필자는 욕심쟁이??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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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하고 있지만, 표정에 변화가 없다. 눈만 반짝, 입만 벙긋.

비록 표정 연기가 약간 어색하기는 하지만 영화 같은 스토리 때문에 이벤트 영상만 보더라도 한 편의 영화를 봤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MGS3SE의 본질이 영화가 아니라 잠입 액션 게임이니 스토리보다야 본질적 표현이 더 중요할텐데 결론부터 말하면 잠입 액션 게임의 원조답게 이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타이틀 뒤에는 침투 액션 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잠입 액션이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사전적인 의미도 똑같기 때문에 필자는 잠입 액션이라 한다. )전작에서는 아날로그 스틱만으로도 적에게 소리 없이 다가갈 수 있었지만( 필자의 기억 속에는 이전 게임을 하면서 방향키를 쓴 적이 없었던 것 같다. ), MGS3SE는 적에게 소리 없이 다가가기 위해서 아날로그 스틱 대신에 방향키를 사용해야 한다. 적의 시야에 발각되지 말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적은 근처에서 소리만내도 낌새를 알아채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또, 이번에는 배경과의 조화를 통해 노출 정도를 수치로 표현하는 카무플라주 시스템이 새로 추가되어 재미를 더한다. 카무플라주는 스네이크가 착용하는 유니폼과 페이스 페인팅을 말하는데, 캐릭터의 다양한 스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배경과의 조화를 통한 현실감 있는 잠입의 느낌을 전해준다. 이는, 적의 시야 범위에 들어왔느냐 그렇지 않느냐 두 가지만으로 발각되는 것이 아니라 배경과 비슷한 카무플라주를 선택함으로써 적의 시야 범위에 들어오더라도 발각될 확률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카무플라주율 또는 위장율이라고 하는데 위장율이 높으면 적이 가까이 있어도 발각되지 않지만, 위장율이 낮은 경우에는 적이 멀리 있어도 발각될 수 있다. )이외에도 액션을 펼치는 캐릭터의 움직임이 더욱 세분화 되고, 적들의 AI가 상대적으로 상승함으로써 잠입이 더욱 강조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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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스네이크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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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률(95%)이 좋으면 옆에 있어도 적병이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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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앞에 서 있어도, 걸리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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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율(-35%)이 낮아도, 과학자에게
얼굴만 보이지 않으면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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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에서 액션을 더 강조하여 스네이크 액션의 다양화를 추구한 시스템이 바로 근접 전투술( CQC, Close Quarters Combat )이다. 이전 시리즈에서는 적 뒤에 다가가서 총을 겨누거나, 액션 버튼을 통해 적을 기절 시키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던지기, 심문하기, 목베기, 구속 후 던지기가 추가되어 전편보다 훨씬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가 있다.( 필자는 이전 타이틀을 노건 스타일 - 총을 사용해 적병을 사살하지 않고, 적병을 무장해제 시키며, 노 알람으로 진행하는 방법 - 로 하면서 동작의 단순함으로 인하여 지루함을 상당히 많이 느꼈었다. )던지기로 적을 넘어트리면서 기절 시키고, 심문을 통해서는 적병을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새로 추가된 CQC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구속 후 던지기인데, 구속을 한 다음 심문을 해서 정보를 캐내고, 적병을 던진 다음에 총으로 겨냥하면 아주 멋진(?) 포즈로 아이템을 떨궈준다. 적병 중에서 맘에 안드는 녀석이 있다면 뒤에 가서 슥~ 해버릴 수도 있다. 뭐 결론적으로, 이 CQC 시스템 때문에 더욱 잠입 액션 모양새를 갖추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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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존재했던 총 겨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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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바닥에 엎드리게 해서, 무장 해제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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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추가된 CQC 중 심문하기.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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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일 없는 적병에게는 슥~ ( X 따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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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리즈가 건물 내의 진행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엔 정글이다. 그러다보니 주변 배경만이 캐릭터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 배경인 것처럼 등장하는(?) 동식물들 마저 캐릭터에 영향을 미친다. 또, 체력 외에 스테미나 시스템이 새로 추가되어 스테미나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동식물을 채집해서 먹어야 한다.( 필자가 처음 게임을 했을 때는 동식물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이유가 게임만 하면 심심하니까 심심풀이용으로 만든 것인 줄로만 생각했다. -_-; )타이틀 제목이 'Snake Eater(뱀을 먹는 사람, 필자의 의역)'가 아닌가. 주인공인 스네이크가 스네이크(뱀)를 먹으면서 진행을 해야 하는 이유는 스테미나를 회복하기 위함인데 게임 내에서는 뱀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수 많은 동식물을 채집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무심코 지나칠 지도 모르는 단순한 배경일 뿐이지만 총 또는 나이프로 채집할 수 있는 동식물을 먹으면 서서히 스테미나를 회복한다. )채집한 동식물은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맛도 다양하다. 한 번 먹어본 것에 대해서는 맛의 정도를 표시하고 맛이 있는 음식물인 경우에는 스테미나를 많이 회복하는 식이다.
스테미나에 왜 신경을 써야 하는가가 궁긍한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스테미나가 떨어지면 일인칭 시점으로 적을 조준할 때 손 떨림이 생겨 조준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또한, 벼랑 끝에 매달리거나 물 속에 들어가서 수영을 할 때에는 현재 스테미나 상태에서 줄어들기 때문에 스테미나는 주기적으로 회복을 시켜 줘야 한다. 이번엔 체력관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스테미나인 것이다.( 필드에 등장하는 모든 동식물을 먹어치운다면… 새로운 특전 아이템이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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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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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동식물을 먹으면, 특전 아이템(EZGun)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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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크,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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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체력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 적과의 전투를 치루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져 부상이 생긴 경우, 독버섯을 먹어 독이 몸에 퍼진 경우 등 스네이크에 이상이 생기면 체력이 줄어들고 스테미나도 빠른 속도로 떨어진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 시스템을 통해 치료를 해주어야 한다. 독버섯을 먹어 해독제를 먹어야 하는 경우에는 내과치료를, 부상이 생긴 경우에는 외과치료를 하면 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력은 다시 차오르는데 스테미나 정도에 따라 회복 속도가 달라진다. 이렇듯 이번 작품은 체력과 스테미나의 유기적인 관계로 인하여 현실적인 부분이 많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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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나니 외과 치료로 지혈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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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이 몸에 퍼지면 내과 치료로 혈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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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잠입 액션 게임을 즐길 때 긴장감을 끌어 올려 주기 위해서 방에 불을 끄고, 볼륨을 최대로 하고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서 게임을 즐긴다. 잠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사운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MGS3SE는 스네이크를 중심으로 들리는 모든 소리를 현실감 있게 잘 표현했기 때문에 헤드셋을 착용하지 않고 게임을 진행했으면 손해를 많이 봤을 거란 생각이 든다. 특히, 정글 속에서 들리는 새가 우는 소리는 잠입을 하는데 있어서 극도의 긴장감을 유발시키는 사운드였다. 새가 우는 소리가 일정한 간격으로 스네이크가 움직이는 거리에 따라 다양하게 들리기 때문에 적들의 동태를 살피며 제압할 때는 신경이 더욱 예민해 지기도 하였다. 풀 숲을 1인칭 시점으로 포복을 하면서 천천히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풀 숲에 있는 새가 푸드득~ 거리면서 날아가면 깜짝 놀랄만큼 MGS3SE의 사운드의 효과는 게임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켜준다.( MGS3SE를 잠입으로서 제대로 한 번 즐겨보고 싶다면, 필자처럼 해보길 권한다. )

필자는 MGS3SE를 잠입만을 강조하여 즐겼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게이머도 있을 것이다. 밀리터리 액션이니 만큼 다양한 총기를 들고 FPS 모드로 즐기고 싶은 게이머도 있을거라는 이야기다. 이 부분에서도 MGS3 SE는 만족스런 답변을 준다. 필드 내에 등장하는 적병의 수는 정해져 있지만, 경계(CAUTION)국면에서 회피(EVASION)및 위험(DANGER)국면에 접어 들면 외부 필드에서 적병들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FPS 모드로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단, 체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FPS 모드가 더 어려울 지도 모른다.
보스전에서는 어쩔 수 없이 총기류로 전투를 벌어야 한다. 난이도를 조정하여 극악의 난이도인 익스트림으로 하는 경우에는 일개 적병들은 별 차이가 없을지는 몰라도 보스전은 확실히 어렵다. 만약, FPS 모드로 살인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면, 더 소로우(The Sorrow)보스전은 포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더 소로우 보스전에서 등장하는 적의 수는 스네이크가 지금까지 죽인 적병의 수 만큼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MGS3SE는 잠입 모드가 아닌 FPS 모드로 즐길 수 있고, 극악의 난이도인 익스트림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플레이를 해보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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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들어간 스샷이라고?
이것도 MGS3SE에 포함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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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FPS 모드도 있다. 어쩔 수 없이 총 들고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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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S 시리즈 하면 생각나는 건 '잠입'이라는 두 글자였을 뿐이다. 필자가 엔딩을 보고 스토리에 이끌려 마지막에는 영화 같다고 했을지라도 영화 같은 스토리는 게임의 흥미를 높이는 부수적인 장치일 뿐, 결국 속을 뜯어보면 잠입이 강조된 액션 게임일 수밖에 없었다. 더욱 다채로워진 잠입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게임 내내 즐거웠었고, 분기별로 등장하는 보스전 중에서는 눈 앞에 보이는 보스를 향해 총을 쏘아대는 보스전들과는 달리 세 군대에 걸쳐진 큰 정글 속에서 스나이퍼 라이플을 들고 스네이크를 향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 '디 엔드'와의 전투가 깊은 인상을 주었다. 필드에 등장하는 동식물 포획, 숨겨진 위치에 등장하는 개구리 맞추기도 이번 게임을 구석까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부분이었다. 게임을 마친 후에 든 필자의 느낌은 역시 메탈 기어 솔리드…라는 감탄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게이머들이 생각하는 기대작임에 이 게임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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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택 대신에 개구리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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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S3SE의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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