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게임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드래곤볼은 원작만화의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도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하였는데, 이중 플스2로 발매된 드래곤볼 Z시리즈는 세계적으로 수 백 만장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년도 더 된 원작이지만 그 인기가 아직도 하늘을 찌를 듯해 오죽하면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는 드래곤볼 하나로 죽을 때까지 놀고 먹을 수 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인데... 지금 소개할 게임은 드래곤볼 Z 시리즈의 대를 이어가는(?) 드래곤볼 Z 스파킹(이하 스파킹)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리뷰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손오공 너무 멋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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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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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의 전사들이 내 눈앞에서 움직인다.
스파킹의 그래픽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그간 쌓아온 노하우가 있기에 이제 만화속의 캐릭터들이 그대로 살아 움직이는 듯 하며, 스파킹이 공간을
확실히 활용하는 전투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배경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눈에 보인다.(각종 엄폐물 - 바위나 언덕같은 지형 - 이 존재하고
이런 것들은 장풍계열의 공격에 파괴되어 없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드래곤볼 속 전사들의 필살기들도 멋지고 화려하게 표현하고 있어 팬들을
전율케 하고 또 눈을 즐겁게 한다. 격렬한 전투를 벌이면 캐릭터의 옷이 찢어지고 얼굴이나 몸에 상처가 생기는 것도 표현해놓아 내가 격렬한
전투를 벌였구나 하는 느낌 역시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오반의 모습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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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 감히 오공에게 덤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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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되는 배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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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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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상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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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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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싸움에 좀 더 가까워진 전투.
인간을 초월한 혹은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 나와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드래곤볼이다. 그런만큼 빠른 스피드로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에너지파를
쏘고, 근접전에선 맨손격투를 벌이며 행여나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게 되면 상대는 수 백 미터 날아가면서 주위환경이 파괴되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넓은 공간을 휙휙 날아다니며 정신없이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드래곤볼 Z시리즈는 이동의 제약이 상당히
심했기 때문에 연출이 아무리 멋져도 뭔가 부족하게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제작진에서도 이런 점을 느꼈는지 스파킹에서는 넓은 맵을 준비하고
이동의 제약을 최대한 풀어놓아 플레이어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전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넓은 맵 덕분에 상대를 시야에서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말만 들어선 단점 같아도 이것이 좀더 원작전투의 느낌을 살리는 양념역할을 하고 있다.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손오공이 상대의
기를 느끼며 위치를 찾는 것과 스카우터라는 기계를 이용해 기를 찾는 것을 봤을 것이다. 자신의 컨트롤로 기를 느끼는 것은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기를 가진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으며, 스카우터는 상대를 포착하는 능력이 뛰어나긴 하나 전투에서 파손되면 상대를 찾기 힘들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였는데, 게임에서는 상대의 위치를 파악하는 록온타입의 종류를 구분해 놓아 원작재현에 더욱 더 충실하고 있다.

저 멀리서 폭발이 일어났다. 맵의 넓이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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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살 기탄 튕겨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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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건 사실이지만 제한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무지개빛 장막이 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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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위치탐색에 성공하면 록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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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적은 나를 감지하지 못한 상태... 이때 옆에서 기습적으로 달라들어 공격한다.
근접전투도 생각보다 심오해 생각을 필요로 한다. 기본공격은 네모버튼을 이용한 러쉬공격으로 이것은 동그라미 버튼으로 가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공격자가 러쉬중에 세모나 네모버튼을 눌렀다 떼면 가드붕괴기가 발동되어 무작정 가드만을 해선 안되고 이때 수비자 입장에서는 방향키를 이용해
엑스버튼을 눌러주면 백스텝이나 옆으로 몸을 빠르게 이동하면서 피하고 반격을 노릴 수 있게 된다. 이런 기본 심리전부터 시작해 빠른 스피드로
적에게 접근하거나 벗어나는 드래곤대쉬(L2버튼을 누르면서 X버튼), 서로의 공격이 부딪히면 발생하는 공방전모드에선 에네르기파 대결을 펼칠 수
있다. 또 게임제목에 걸맞는 스파킹모드(기 게이지 밑의 구슬이 1개 이상일 때 L2를 눌러 본래 노란색의 기 게이지를 푸른색으로 변화시켜
풀게이지가 되면 발동)라는 것이 있다. 이 모드가 발동되면 필살기의 위력도 올라가고 초필살기와 가드불능인 하이퍼스매시공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전력이 급상승하게 된다. 물론 아무 때나 기를 모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넓은 맵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상대의 시야를 벗어나 기를
축적하여 스파킹모드를 발동시키거나 해야 하는데 이것이 참 재밌는 현상을 만들어낸다. 기를 모으는 측은 들키지 않게 숨으려하고 반대측은
필사적으로 찾으려 탐색을 하는 숨바꼭질 모드!
아무튼, 이런저런 요소들이 어우러져 스파킹의 전투는 대전격투의 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을 정도!

적의 가드를 깨는 차지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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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가 꽤나 심오하니 튜토리얼을 필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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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시야를 벗어나 스파킹모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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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킹모드에서만 발동되는 초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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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배틀게이트에서 스토리를 즐기자.
드래곤볼 게임에 스토리모드가 있는 건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어 버렸다. 스파킹에서도 Z배틀 게이트라고 해서 과거의 싸움을 경험할 수 있다.
프리져편, 베지터편 등 여러 가지 게이트가 준비되어 있는데 각 게이트는 달성률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원작의 스토리를 재현해야 발생하는 전투가
있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하게 되면 높은 달성률을 올리기 힘들다. 팬들에게 있어서는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하는 재미가 쏠쏠 할 것이다. 국내 발매된 드래곤볼 시리즈가 그러했듯 스파킹도 자막한글화를 지원하고 있기에 즐기는 데는 전혀 무리가
없다. 로컬라이징에서가 아닌 게임자체에 대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전의 스토리모드와 비교해서 그렇게 특이할 만한 점이 없어서
이제는 식상하게 느껴질 때도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불만 섞인 소리를 해도 막상 할 때는 즐거우니...뭐 상관없으려나?

미스터포포와 떠나는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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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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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하면 다음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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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가 있기에 내용은 무리 없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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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글쎄... -에볼루션 Z-
이번작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모드중에 얻은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를 편집할 수 있다. 전작과 이번작의 큰 차이점은 기술의 장착보다는
체력, 속도, 공격력과 같은 기본능력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점은 전작들에 비해 커스터마이즈를 단순화시켰기 때문에 나만의 캐릭터를
만든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두개의 아이템을 합성시켜서 능력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가진 의도는 좋으나 각기 다른 아이템을
합성하여 레어아이템을 얻는 것과 같은 조합의 재미는 전혀 없고 같은 종류의 아이템만 합성이 가능하고 단순히 해당능력이 두 배가 되게 만든
것은 잘못된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차라리 이럴 바에야 전작들의 스킬편집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훨씬 나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몇가지 아이템을 얻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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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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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조합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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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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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적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하긴 하지만 거기서 거기.
대전모드나 스토리모드외에 천하제일무술대회나 초전사100랭킹과 같은 모드가 있으나 대전이라는 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저 처음 호기심으로 한 번 해보고 끝나거나 Z아이템을 받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플레이하는 것뿐이다. 모처럼 자유로운
이동을 할 수 있는 만큼 무공술을 이용해 진행하는 미니게임을 한 두 개 정도 넣어 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술래잡기도 좋고
슈팅게임도 좋고 맵을 종횡무진 누비는 아이템을 그냥 썩히다니... 후속작을 의식해서 남겨둔 것 일려나?)전투자체가 완성도가 높아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래도 오로지 대전... 이것은 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초천사100랭킹은 포인트를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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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으로 진출하는 것이 목표인 모드.
(손오공이 비델밑에 있어서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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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손님 천하제일무술대회
캐릭터 게임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게임 중 하나.
전투방식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되는 반면, 부가적인 요소는 전작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머무른 것이 매우
아쉬운 게임이다. 그래도 전체적인 완성도를 따지자면 평작이상의 느낌이니 팬이라면 사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고 일반유저라면 드래곤볼식
대전격투란 어떤 것인지 구경도 해볼 겸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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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편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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