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사랑받은 대표적인 액션 게임

돌아온 횡 스크롤의 대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메탈 슬러그 시리즈의 최신작, 메탈 슬러그 6이 PS2로 출시됐다. 우선 액션 슈팅 게임이기 때문에 제한적인 플레이 패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리즈가 10주년을 맞았다는 것에 축하를 보내자. 알겠지만 액션 슈팅이라는 일종의 게임센터 전용 게임은 타 장르에 비해 우려먹을게 그렇게 많지 않아 시리즈를 내기가 상당히 버거운 장르 중에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나 게임이 장수해 왔다는 것은 팬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함께 재미난 게임성 덕분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국내에 정식 발매된 메탈 슬러그 시리즈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못했다. 워낙 출시가 늦은 탓에 사람들이 에뮬레이터로 먼저 즐겼기 때문인데 그 덕에 전작인 4, 5편은 합본으로 출시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판매량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사정이 다르다. 국내 아케이드 센터에도 그다지 많이 들어오지 않았고, 에뮬레이터로도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 정식 발매된 PS2용 메탈 슬러그 6가 메탈 슬러그 6를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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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은 SNK 플레이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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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슬러그 6은 메탈 슬러그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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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이식의 강점
게임센터에서 플레이하던 게임을 가정용으로 이식하면서 느끼는 큰 강점은 안방에서 손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편안함과 무한 컨티뉴를 통해 누구나 게임의 엔딩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한 컨티뉴는 게이머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원 코인 클리어와 같이 발전된 재미를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옵션을 통해 전체적인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는데, 1에서 8단계까지의 난이도를 선택하거나 따로 아케이드 모드에서 이지(Easy)와 하드(Hard)로 난이도를 분류해 놓아 어렵기만 했던 메탈 슬러그 시리즈 고유의 난이도를 최대한 낮춰서 플레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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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난이도 8 단계를 선택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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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의 하드 모드를 선택하면 최고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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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정용 이식의 이점을 살려 게임센터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모드인 컴뱃 스쿨 모드가 추가했다. 이것은 2명의 여성 교관의 지시에 따라 다채로운 26개의 미션을 플레이해 계급을 올려 나가는 모드로 아케이드 모드에서 플레이한 미션을 배경으로 원 코인 클리어, 아이템 회수, 포로 구출 등 여러 가지 목적을 부여해 그것을 클리어 하는 방식이다. 한글화가 되지 않아 미션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액션 슈팅이 가지는 제한적인 틀을 벗어난 참신한 모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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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찾아볼 수 없다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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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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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파트너
새롭게 참전한 캐릭터로는 이까리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랄프와 클라크가 있다. 동사의 KOF 시리즈를 통해 익숙한 얼굴인 랄프와 클라크를 메탈 슬러그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생소하기 보다는 용병이라는 그들의 직업과 관련해 적재적소에 투입된 신규 캐릭터라는 느낌을 준다. 특히, 이들은 다른 캐릭터가 가지지 못한 필살기를 사용 할 수 있는데 KOF 시리즈를 통해 익히 알려진 랄프의 발칸펀치와 클라크의 슈퍼 아르헨틱 백 브레이커로 전투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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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서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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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의 발칸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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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가리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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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의 슈퍼 아르헨틱 백 브레이커

이들 외에도 마르코, 타마, 에리, 피오가 등장해 총 6명의 적지 않은 캐릭터 숫자를 자랑한다. 그리고 전작까지는 캐릭터의 외형 외에 특별한 차이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공격, 수비, 스피드로 나눠진 파라메터와 특수능력을 부여해서 캐릭터 각각의 특징도 잘 살아있다. 요컨대 마르코는 난이도에 따라 처음에 들고 나오는 핸드건과 헤비 머신건의 화력이 2배가 되고, 타마는 슬러거의 내구력과 포탄의 보급수가 2배가 된다. 멋지고 예쁜 캐릭터를 선택하는 시기는 지났다. 각기 다른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 캐릭터 선택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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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적지 않은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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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건 위력 2배를 자랑하는 마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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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방향에 자유롭게 폭탄을 던질 수 있는 에리

추가된 2개의 신규 시스템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인 웨폰 스톡 시스템은 이전부터 메탈 슬러그 시리즈에 절실히 필요했던 기능이라 할 수 있겠다. 바로 무기를 최대 2개까지 저장해 등장하는 적군이나 상황에 맞춰 원하는 무기를 바꿔서 사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덕분에 이전까지는 로켓 발사기와 레이저 건 같이 한방 한방이 강한 무기를 습득하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했지만, 웨폰 스톡 시스템 덕분에 두고두고 아꼈다가 보스처럼 강한 상대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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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건과 프레임 샷 같은 강한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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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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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블라스터 시스템은 이름상 전투와 관련된 시스템 같지만, 아쉽게도 스코어와 관련된 시스템을 말한다. 일정 시간 내에 연속 공격을 펼쳐 스코어 배율을 2배, 4배식으로 올려 나가는 것인데 어차피 높은 스코어를 기록하려면 끊임없이 등장하는 적군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의 특징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특히, 게임센터라면 높은 스코어를 올려 이니셜 남기기 같은 자기만족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겠지만, 가정용으로 이식된 버전에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전작의 슬라이딩 액션처럼 게임의 재미를 더해줄 캐릭터의 추가 액션과 같은 볼거리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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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레코드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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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득점을 올리고 싶다면 러쉬 블라스터 시스템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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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고유의 미션 구성
4편과 5편이 국내에서 개발되어 그간 이어져오던 스토리와는 다른 노선을 걸었던데 반해, 이번 6편에서는 개발사가 다시 SNK로 돌아오면서 3편 이후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마즈인과 다시 연합한 모덴군이 미션 초반의 적군으로 등장하고 새롭게 등장한 외계종족이 마즈인을 잡아가면서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는 등 스토리의 비중이 적은 액션 슈팅임에도 불구하고 얘기를 이끌어가는 과정이 제법 재미있다. 그리고 마치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된 것처럼 마즈인과 연합해 새로운 외계종족을 섬멸하는 구성을 보여준다. 미션의 숫자는 5개 밖에 되지 않지만 분기점을 추가해 약간의 플레이 타임을 늘려주면서 엔딩까지 변화를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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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등장한 마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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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을 잡아가는 새로운 외계종족의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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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분기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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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찾아보자

메탈 슬러그의 자랑거리인 다양한 슬러그 또한 건재함을 과시한다. 슬러그는 단순한 탈것에 지나지 않지만, 용도에 따라 미션의 배경을 변화시키는 역할까지 하기에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미스터 슬러그는 땅속을 파고 들어갈 수 있어 적진을 향해 땅속으로 진입하는 미션이 준비되어 있는가 하면 프로토 건너는 새로운 지상용 슬러그로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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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한 프로토 건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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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슬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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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메탈 슬러그의 최종작품
가정용 이식에 걸맞은 새로운 모드와 각종 옵션 설정. 그리고 시리즈 전편의 원화와 일러스트를 모아 놓은 갤러리 모드 등 이번 작품은 2D 메탈 슬러그의 마지막 작품답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담겨 있다. 특히, 아케이드에서는 맛볼 수 없는 PS2 버전만의 독자적인 모드(컴배 스쿨 모드)가 추가되어 그만의 메리트도 잘 살아있다. 이번 작품을 끝으로 메탈 슬러그 시리즈의 막이 내리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새로운 형태로 변해서 다시 돌아올 메탈 슬러그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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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슬러그가 걸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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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취를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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