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창공의 세계, 저희가 만듭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는 욕구 중 하나 일 것이다. 이 욕망은 아주 오랜 시간 인간이 풀어야할 과제로 인식됐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자들의 노력은 오늘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그런걸까. 유난히 예전 게임에는 비행기와 관련된 게임이 많이 출시됐다. PC 게임의 경우 비행 시뮬레이션으로 등장한 최신 전투기 게임을 비롯해 2차 세계 대전의 구형 전투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소형 비행기까지 비행기가 등장한 게임은 상당히 많은 편이다.
최근 PC 패키지와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도 비행기를 다룬 게임이 출시됐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인 비행 슈팅 온라인 게임 '에어로너츠'가 바로 그것. 게임동아에서 창공이라는 무대를 게임 속으로 옮기는 힘든 작업을 진행 중인 변상조 PD에게 '에어로너츠'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 처음부터 작정하고 만들었죠
"광고 때문에 얼굴이 알려진 건 좋은데 저를 이상하게 보시는 분들도 꽤 많더군요(웃음)"

모 웹페이지 배너 광고 때문이었을까. 회의실로 들어오는 변PD는 광고에서 보여진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배너 광고에서 모델로 등장한 변PD는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웨이터 복장으로 화제를 일으켰다. 물론 악플도 많이 나왔지만 변PD는 이것조차 게이머들의 관심이라고 느껴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에어로너츠'는 저한테도 개발팀에게도 상당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작정한 사람들만 '에어로너츠' 개발팀으로 들어왔거든요(웃음)
변PD의 말처럼 '에어로너츠' 개발팀에는 '프리스트'나 유명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 경력자들이 대거 투입돼 있었다. 그러다보니 비행기 게임을 만들때 가장 고민하게 되는 Z축 요소나 공간감, 부유감 등의 요소들을 자체 엔진을 통해 생각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었으며, 변PD가 생각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무리 없이 게임으로 표현될 수 있었던 것이다.
* 대전 모드는 거의 완성된 것 같은데..
이런 '에어로너츠'의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아이디가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독특한 프로모션 방법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한번만이라도 게임을 즐겨보고 평가해달라는 개발팀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다.
"덕분에 많은 게이머분들이 '에어로너츠'를 즐겨주셨습니다. 게시판에 글도 많이 남겨주셨는데 게임이 재미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렵다는 의견도 많아 계속적으로 수정을 해볼 생각입니다"
변PD는 현재 '에어로너츠'의 대전 모드는 거의 완성이 된 상태이지만 싱글 플레이나 협력 플레이 부분은 부족함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싱글 플레이나 튜토리얼 등이 존재해 혼자서도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긴 했지만 초반에 공개된 영상이나 스토리라인 들과 연계된 내용이 거의 없었다.
"지금은 일단 협력 모드나 싱글 플레이 같이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구상 중입니다. 물론 저희는 대전 모드가 메인인 것 확실하지만 게이머들이 함께 하고 즐길 수 있는 놀거리도 분명히 추가될 것입니다"
* 진화하는 '에어로너츠' 기대해주세요
이런 '에어로너츠'가 향후 서비스하고 나면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까. 변PD는 일반적인 게임들이 하는 작은 업데이트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해서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게임 내 세계관을 잘 살린 스토리와 그에 맞는 콘텐츠,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기체 등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 못지않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변PD의 생각이다.
"'에어로너츠'가 단순하 캐주얼 게임으로 끝나는 걸 바라지는 않습니다.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장르가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도 있죠"
다음 서비스에서는 필히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나온 문제를 모두 해결해 만족스러운 '에어로너츠'가 되겠다고 밝힌 변PD. 그의 생각처럼 '에어로너츠'가 국내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는 색다른 장르로 기억되길 희망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