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남 신임 게임산업진흥원장 경영 방향 발표
지난 6월 1일 취임한 최규남 신임 게임산업진흥원장이 20일 상암동 사옥에서 취임 후 첫 브리핑을 진행하고 향후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
최규남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의 경험을 살려 국내 게임산업의 위치를 진단하고 선진 게임국가로 도약시키겠다"며 "서번트 리더쉽을 통해 직원들의 기를 살리고 나아가 '고객의 서번트'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게임산업 현황 진단과 게임산업진흥원 경영 방향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2006년 게임산업 시장규모는 2005년보다 14.7% 감소한 7조 4천억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장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게임으로 인해 2004년 4조 3천억 규모에서 2005년 8조 7천억 규모로 기형적인 급성장을 했으나 올해 초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사행성 게임이 게임산업에서 제외됨에 따라 2007년 5조 4천억원, 2008년 5조9천억원 순으로 원래의 성장세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산업진흥원의 경영 방향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 및 산업 이미지 제고, 국산게임의 해외 진출 및 수출 지원 확대, 게임산업의 투자 확대 및 활성화, 게임의 파생산업 육성 및 다각화 지원, 글로벌 게임 인력 양성 등 크게 5가지로 발표했다.
특히, 게임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해 민관공동으로 게임문화홍보를 캠페인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며, 게임역기능 예방치료를 위한 종합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기업의 신규 해외 시장 개척 및 게임산업 투자 확대도 게임산업진흥원이 올해 집중할 부분이다.
최원장은 "해외 주요 퍼블리셔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게임 펀드 조성 등 민간 자금 유치를 통한 중소 게임기업 투자 활성화 및 기업간 연계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e스포츠 등 게임 파생 산업을 육성시켜 문화산업으로의 게임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며, 현재 게임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사이버 게임 아카데미 등을 통해 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올해 게임산업진흥원의 사업 예산은 총 103억원 정도이며, 민간 기업 및 유관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올해 사업을 진행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