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난 엠게임 권이형 대표
이번 차이나조이에서는 한국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고 비공개적으로 참관하는 한국 게임업체들의 대표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중국 게임 시장의 현황이 국내 게임 업체들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 자체에서 개발된 게임이 한국 업체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게임동아는 차이나조이에 참가한 국내 게임업체 대표들 중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를 만나 엠게임의 대표로서 생각하는 차이나조이와 중국시장 그리고 엠게임의 대 중국시장 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Q:이번에 열린 차이나 조이를 참관한 소감을 들어 보고 싶다
A:일단 작년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 무엇보다도 작년에는 에어콘도 안나오고 행사장 안은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했는데 이번 차이나 조이는 다행히도 에어콘도 잘 나오고 청소도 빠른 시간에 이뤄져 걸어 다닐만 했다. 참관한 부스들은 작년에 비해 더 많이 늘어난 것 같은데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은 작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것 같다.
Q:샨다나 나인유 더나인 등 많은 중국내 게임 업체들이 참여 했는데 참여한 이들 업체들의 부스를 본 소감은 어떤지?
A:너무 흥행적인 요소와 회사 소개 위주의 부스들이 많았다. 겉 모습은 너무도 화려했지만 실제로 부스 안에 들어가 보면 별 거 없어 많이 아쉬웠다. 좀더 게임을 소개하고 내용을 채웠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엠게임은 이미 중국에서 열혈강호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성공 비결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A:신뢰있는 파트너를 만났고, 그들의 요구를 충실하게 들어줬다는 것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엠게임은 기본적으로 7명 정도의 특별 팀을 만들어 중국에 상주 시켰다. 이들은 중국에서 로컬라이징 작업은 물론 필요에 따라서 게임을 중국에 맞추어 리모델링 하는 작업들을 진행 하기도 한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무척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문화와 풍습은 물론 생각하는것까지 무척 다르다. 이들에게 생소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전력을 다한 로컬라이징 작업이 필요하다.
Q:현재 중국에서 판호를 받을 수 있는 한국 게임은 10개라고 하는데?
A:정확하게 수치가 표현되어 있지는 않다. 아마도 그만큼 판호를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정도 수치로 표현된 것 같다. 다만 중국 특유의 관공서 문화 때문에 판호를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것 같다. 또한 근래에 들어 점점 외산 게임이 판호를 받는게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다방면으로 해결 방법을 모색 중이다.
Q:어떤 방법을 모색 중인지 예를 들어서 설명해 준다면?
A:아직 제대로 실행은 안한 상황이지만 예를 든다면 중국 현지 개발사와 공동개발 형태를 취해 한국은 프로그램을 중국은 그래픽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한다면 중국 자국 게임으로 인정 받으므로 보다 쉽게 판호를 받을 수 있다.
Q:엠게임은 중국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는가?
A:무척 중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한다. 당분간은 중국 게임 시장에서 성공한 게임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벌써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한국과 비슷할 정도로 성장 했다는 점은 무척 주시해 봐야 할 사항이다.
Q:엠게임의 대 중국 전략은?
A: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한국에서 게임을 만들고 중국에서 서비스 하는 형태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