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의 재미에 새 옷을 입힌 게임

전작인 물가에 돌튕기기는 휴대폰 게임은 복잡하고 어려워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통념을 깨부수어버린 게임이었습니다. 그냥 한 개의 버튼만 까딱거려 돌을 히팅포인트에 맞춰서 튕기는 간단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게이머들이 많이 찾아서 버스 안에서도 간간히 하는 사람을 볼 수 있었죠. 필자도 잘못하긴 했지만, 아름다운 배경에 돌을 튕기는 손맛을 잊지 못하겠더군요. 그런데, 이번에 물가에 돌튕기기 2편이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다운을 받아서 해 봤습니다. 과연, 물가에 돌튕기기 2편은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다양한 모드의 추가
2편에서 달라진 점이라면 전작에 있었던 멀리 던지기와 많이 던지기 이외에 시나리오와 암산튕기기 모드가 추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시나리오를 살펴보자면 물돌개발자가 꽃돌을 구하러 간다는 다소 유치한 면이 있는 스토리이지만, 스토리를 풀어나는 것이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토리를 풀어나가면 돈을 획득할 수 있어서 이걸 많이 모아 랭킹에 등록시킬 수 있고 아니면 돈을 사용해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저장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스테이지에서 숨겨진 돌을 아이템으로 획득하여 다음 번엔 시나리오 모드가 아닌 다른 모드에서 숨겨진 돌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도 물가에 돌튕기기 2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전래동화의 패러디도 있어서 그걸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를 띄게 되더라구요. 암산튕기기는 물돌이 튕기기 전에 문제박스가 나오면 그걸 풀면 되는 겁니다. 물돌이 튕기기 전에 10-9+1이라는 박스가 나오면 2라는 숫자키를 눌러주면 됩니다. 첨엔 초등학생도 아주 쉽게 풀 수 있는 산수문제로 시작해서 나중엔 암산하기도 벅찬 수식들이 나와 어렵습니다. 이게 답이 뭐지?라고 생각할 여유도 주지 않은 채 몇 초의 시간이 지나면 바로 물돌은 떨어져서 게이지가 줄어들거나 죽어 버리기 때문에 빠른 순발력과 머리회전이 요구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던지는 방식도 많이 바뀌어져서 전작처럼 왔다 갔다하는 게이지를 올려 던지는 방식이 아닌 돌을 정확하게 집어서 던지는 방식으로 바뀌어졌습니다. 설명을 하자면 손 모양처럼 생긴 커서가 위에서 아래쪽으로 움직이는데 잘 보면 돌이 있습니다. 그 돌과 손이 닿는 순간에 아무 버튼을 누르면 돌을 집게 되고, 그러면 중간 높이 쯤에 히팅포인트가 생기는데 히팅포인트에 돌을 집은 손이 들어갔다 싶을 때 아무 버튼을 누르면 던지게 됩니다. 만약, 히팅포인트가 아닌 곳에 들어가게 되면 물돌의 게이지는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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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의 소개
1. 잠수함 : 이번에 문어 대신에 출현하는 아이템으로 히팅포인트를 위 아래로 랜덤하게 변화를 시키는 아이템입니다.
2. 고래 : 펌프 효과로 물돌의 게이지를 채워주거나 더 높은 곳으로 보내줍니다.
3. 분신술 : 세 개의 물돌이 등장하고, 이 중 한 돌멩이가 튕겨 나가면 해당 번호키를 눌러주면 됩니다.(왼쪽 편 돌멩이 - 숫자키 1번, 중간 돌멩이 - 숫자키 2번, 오른쪽 편 돌멩이 - 숫자키 3번)
4. 슈퍼 돌멩이 - 5회 튕길 동안 무적
5. 사진기 - 물돌을 몰래카메라로 찍어 물돌을 잠시 멈추게 하여 타이밍을 놓치게 합니다.
6. 커져라 점 - 히팅포인트가 커져서 물돌을 튕기기 아주 쉽게 합니다.

그래픽
전작의 그래픽도 아름다웠지만, 물가에 돌튕기기 2편도 그래픽이 동화 속에 나올 법한 그래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면, 후면, 옆면... 이렇게 물돌이 튕기는 방향이 3방향으로 전환을 해서 튕기기 때문에 전작의 심심함을 과감하게 깨뜨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전작처럼 물에서만 튕기지만도 않기 때문에 더더욱 흥미를 갖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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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특히 이번에는 효과음이나 배경음도 전작에 비해 더더욱 음악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어 단아하면서도 깜찍한 음악들이 나옵니다. 충분히 사운드에서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돌이 죽는 소리, 기쁨을 느끼는 소리들과 같이 전작의 강점이었던 사운드도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단점
물돌 시리즈는 각 단말기에 대해 속도가 천차만별로 다른데 이번에도 그 단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느린 단말기는 여지없이 느리고, 빠른 단말기는 매우 빨라 다른 휴대폰으로 옮길 시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을 정도죠. 속도의 최적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는 제 휴대폰에는 특별히 단점을 찾아볼 수가 없군요...

마치며...
물돌 2편을 해봤는데, 이번에도 업그레이드 된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2500원이라는 정보이용료가 아깝질 않더군요.. 그리고, 옛 추억을 다시 살려주어서 너무 고맙기도 하구요. 물돌 2는 전작의 재미에 새 옷을 입힌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아직 재미있는 게임을 찾으시지 못하셨다면 물가의 돌튕기기 2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전 돌튕기러 나가봐야 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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