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와 테니스 게임의 win-win '골드슬램'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가 개발한 테니스 온라인 게임 '골드슬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US오픈, 윔블던, 호주오픈, 프랑스오픈)를 모두 우승하고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을 일컫는 테니스 용어 '골드슬램'을 제목으로 사용한 게임 '골드슬램'은 실사풍의 그래픽과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으로 실제 테니스를 즐기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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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는 최근 한국테니스협회(이하 KTA)와 MOU를 체결하고,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시작된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에 참여해 선수 대기실과 관람객 출입구 앞에 '골드슬램' 부스를 설치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테니스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실제 테니스와 연계해 펼쳐지는 것으로,

대회의 수준을 높여 4대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투어로 만들려는 KTA와 '골드슬램' 관련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려던 드래곤플라이가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실제로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은 온라인으로 즐기는 테니스 게임에 대해 높은 흥미를 보였으며, 관람객들 또한 실제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고난 후 게임을 통해 선수들의 플레이를 따라해 보기도 하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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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부스를 방문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어른들 또한 아직은 생소한 장르인 테니스 온라인 게임을 신기해하며 관심을 가졌다.

이번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한 KTA의 이진수 이사는 "외국의 4대 메이저 대회에 가면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굉장히 흔한 일이다. 실제 테니스를 즐기는 것 같은 '골드슬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테니스에 쉽게 접근해 다시 한 번 88올림픽 때와 같은 테니스 붐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도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골드슬램'을 통해 유소년 테니스 육성 정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국 테니스와 '골드슬램'이 함께 커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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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솔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세계테니스협회(WTA) 공인 아시우 투어 대회로, 올해 대회에는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 제 2의 마리아 샤라포바라 불리는 마리아 키릴렌코 등이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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