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공격적 행보, 게임업계 바짝 긴장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이자 게임포털 한게임을 소유하고 있는 NHN(대표 최휘영, www.naver.com)의 공격적 행보에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NHN이 지난해에도 다중 접속 롤플레잉 온라인게임(MMORPG)인 'R2'의 서비스와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채널링 서비스 등 공격적 행보를 보이긴 했지만 올해 들어 '스키드러쉬' '라이딩스타' 등을 서비스하고 '라그나로그 온라인' '페이퍼맨' '레퀴엠' 등을 채널링 서비스 하는 등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NHN은 최근 '울프팀'의 선전과 함께 '제2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라고 기대되고 있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 퍼블리싱 계약을 맺음으로써 "괜찮은 게임을 모두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게임업계의 시샘을 한 몸에 받고 있다.
* NHN이 보이는 2007년의 '특별한' 행보
NHN은 2007년 들어 5개의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했다. 2월21일에 소프트닉스와 '울프팀'을 계약한 후 5월3일에는 엔도어즈와 '군주스페셜'을, 또 10월15일에는 열림 커뮤니케이션의 '발키리 스카이'를 계약했다. 그리고 최근 게임하이와 '고고씽'을 계약하고 터바인社와의 '반지의 제왕 온라인' 계약으로 총 5개 게임 계약을 올 해 성사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스키드러시' '라이딩스타' '게임팩' '군주스페셜' '울프팀' 등 5개 게임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고고씽'의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NHN은 채널링 게임도 올 해만 7개를 진행함으로써 총 13개 게임의 서비스를 진행, 선두 게임포털로 빠르게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채널링 게임의 경우 '테일즈 런너' '던전앤파이터' '라그나로크 온라인' 등 10위 안에 드는 인기 게임들이나 또는 이슈를 모았던 게임들이 대부분이어서 NHN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해준다.

* 'R2'의 선전과 '울프팀'의 주목성, 향후 게임들도 시너지 효과
NHN이 활발한 퍼블리싱 계약과 채널링 서비스만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NHN의 자회사 NHN게임즈에서 개발하고 NHN에서 서비스 중인 'R2'는 한 달에 꾸준히 약10억을 벌어들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채널링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라그나로그 온라인' 등을 제외해도 '울프팀' 등의 자체 신작 게임들이 끊임없는 이슈를 얻고 있다. 비록 '스키드러쉬'와 '라이딩스타'가 각각 레이싱과 스노우 보딩이라는 장르의 한계로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울프팀' 등은 비공개 서비스를 진행했을 때에도 평균 플레이 타임이 85분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NHN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들은 NHN의 가장 강력한 마케팅 툴 중 하나인 '네이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보드 게임 포털 중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게임'의 거대한 인력풀과 맞물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업계에서까지도 주목받고 있다.

* 제2의 '와우' 되나, '반지의 제왕 온라인' 업계 주목
게임업계에 '100억 원 이상의 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어느 게임 포털에 갈 것인지 기대를 모았던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NHN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게임업계에서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제2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될 수 있을지에 초유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MMORPG 명가인 터바인社가 J.R.R 톨킨의 동명소설을 게임화한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지난 E3에서 최초로 공개돼 원작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영화 이상의 화려한 그래픽,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여 이슈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반지의 제왕 온라인' 은 엘프, 드워프, 휴먼, 호빗의 네 가지 캐릭터와 함께 원작에 충실한 7가지 클래스와 10가지 직업, 7가지 제조직업 등 기존 RPG와 차별화된 다양한 직업군 설정이 가능해 '와우' 이상으로 다양한 재미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얻고 있다.
또한 게이머가 직접 몬스터로서 게임에 참여하는 '몬스터 플레이'(PvMP: Player vs Monster Player) 및 다른 게이머와 함께 반지 원정대를 결성해 전투를 즐기는 게임 내 커뮤니티 시스템도 한국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돼 게임업계 '폭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NHN 김창근 본부장은 "NHN은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한-중-일-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