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플레이플닷컴'으로 인터넷 방송 진출
투니버스, OCN, 온게임넷 등 케이블 방송에 주력해오던 온미디어가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인터넷 방송까지 손을 뻗었다.
온미디어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반인들도 손쉽게 인터넷 방송을 꾸릴 수 있도록 하는 '플레이플닷컴'(www.playple.com)을 26일 런칭한다고 밝혔다.
'플레이플닷컴'은 개인 인터넷 방송 채널이 모여 하나의 매체를 이루는 형태의 서비스로 기존 개인 인터넷 방송과 다르게 각 개인 방송업자들에게 수익 모델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전문적인 방송 채널을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온미디어 측은 각 대회의 후원사를 구해 각 방송업자들과 수익 배분을 하고, 각 개인 방송에 들어가는 광고로 인한 수익, 그리고 콘텐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 수익을 배분하는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플레이플닷컴'에 가장 먼저 도입되는 모델은 게임 방송으로 '배틀 시스템'과 이를 방송으로 구현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청자가 참여자가 되고, 또 이를 방송하는 방송업자가 되는 게임을 근간으로 하는 '미디어 2.0 개념'을 실현할 계획이다.
온미디어 측은 '플레이플닷컴'이 아마추어 게임 리그를 활성화 시키고, 스타크래프트에 밀려 소외되고 있는 한국 게임들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줄 것이며, 새로운 스타 게임, 스타 선수, 스타 감독, 스타 PD도 탄생시켜 e스포츠 시장 부가가치가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08년도 하반기부터는 '플레이플닷컴'의 모델을 음악, 스포츠, 바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장르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온미디어 측은 '플레이닷컴'이 활성화될 경우 수백개의 인터넷 방송사가 한 지붕 아래에서 자유롭게 활동을 하게 되고, 결국 거대한 '콘텐츠 허브'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미디어 김성수 대표는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통합 과정과 고객들의 여가 시간 활용 형태 변화를 오랜 기간동안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공해야 할 콘텐츠의 형태와 내용을 고민한 끝에 나온 것이 '플레이플닷컴'서비스"라며 "'플레이플닷컴'을 통해 진정한 '미디어 2.0'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
Q : 아프리카와의 차이점
A : 아프리카에서는 개인 방송자에게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는다. 반면에 플레이플닷컴에서는 개인 방송자들에게 수익을 보장해 보다 전문적인 방송을 가능하게 해준다.
Q : 기존 사업에 영향은 없는가
A : 케이블 방송 사업은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수익성이나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이 모델을 통해 기존 모델들도 새로운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Q : 저작권 문제에 대한 입장은?
A : 사전에 게임사 동의 없이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플레이플닷컴만 단독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온게임넷과 연동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Q : 플레이플닷컴에 대한 투자 규모
A :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 50억 정도의 비용을 투자했다. 그리고 서버 운영비가 문제가 되는데 공동 사업자가 투자를 하기로 해 온미디어 측의 부담은 상당히 적다. 아마 플레이플닷컴이 활성화된다면 1년 정도면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 UCC는 현재 수익성이 거의 없는데 이를 통해 어떻게 수익을 발생시킬 것인가?
A : 유투브도, 구글도 돈을 벌고 있다. 국내 UCC 업체들은 콘텐츠를 수익화 하는 노하우가 없었지만 온미디어는 그동안 케이블 방송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콘텐츠를 수익화하는 많은 노하우를 쌓아왔다.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