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즈 만화 '티미&마리', 화제 모으며 판매 순항
라이프 게임 '심즈'를 활용해 출간 전부터 화제가 된 만화 '티미&마리'가 발매와 동시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세계 3대 개발자 윌 라이트(Will Wright)가 개발한 라이프 게임 '심즈'는 게이머들이 직접 가족을 꾸리고, 자신의 집과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템과 다양한 감정 표현, 풍부한 콘텐츠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 4일 출간된 '티미&마리'(Timy&Mari)는 '심즈2'의 게임 장면과 사용자가 직접 만든 다양한 아이템 등이 등장하는 만화로 출시 전부터 관련 카페와 사이트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단순하게 게임 장면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해당 캐릭터만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 배경 등 일반 '심즈' 게임에서 볼 수 없는 풍부한 콘텐츠로 마니아는 물론 일반 게이머들에게도 흥미를 일으키고 있다.
스토리 역시 이미 만화 '몽마르뜨 언덕' '실키&리오'로 검증된 실력파 작가 이명신(필명 바빌로니아)이 제작해 탄탄하면서도 풍부한 감성을 맛깔스럽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미&마리'에는 순정만화의 느낌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한 안정적인 스토리 진행으로 선행 공개된 관련 카페 회원 25만 명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티미&마리'는 출간과 동시에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심즈 만화는 단순히 게임으로 만든 만화책이라는 것을 넘어, EA가 게임을 이용한 2차 저작물에 대한 라이센스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출판사 '글과 버드나무'는 '심즈2' 의 엔진과 캐릭터를 이용해 만들어진 '심즈' 만화에 대한 출판 권리를 가지고,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출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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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도 이번 2차 저작물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 및 사업을 점차적으로 늘릴 계획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동안 게임으로만 알려진 형태를 벗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제작, '심즈'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EA코리아의 패키지 총괄 변지환 본부장은 "'심즈'는 EA의 매출 2위의 대작 게임으로, 계속 그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최근 '심즈' 가 EA의 독자 레이블로 격상될 정도로 그 위상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20세기 폭스 사에서 영화로 제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심즈' 만화 등을 통해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게임의 대중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미&마리'는 록뮤지션이 되고 싶은 남자주인공 티미와 작가의 꿈을 가진 여주인공 마리, 그들의 꿈과 사랑을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아름다운 심즈 캐릭터와 배경 속에 담은 순정만화다. 현재 1권이 발매된 상태이며, 이후 시리즈물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