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저그 공개, 진화된 우주괴물 전모 드러나

많은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의 저그 종족이 공개됐다.

블리자드코리아는 10일 서울 삼성역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스타2'의 저그 종족에 대한 일부 유닛을 공개했다.


단상에 오른 밥 콜레이코 블리자드 '스타2' 홍보 담당자는 가장 먼저 '퀸(여왕)' 유닛을 드러내며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밥의 설명에 따르면 퀸은 해처리에서 바로 생성이 가능하며 기지를 방어하는 강력한 유닛이다. 단 한마리만 생성이 가능하며 진화를 통해 거듭 더 많은 능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상영해준 동영상을 보니 퀸은 테란 종족의 마린 10기 정도가 집중 포화를 퍼부어도 아랑곳 않고 모두 쓸어버릴 정도로 탄탄한 내구성을 자랑했으며, 주변 건물들도 함께 테란 종족을 공격할 수 있도록 지휘했다.

이어 공개된 커럽터(타락자)는 해파리를 연상시키는 유닛으로 목표물을 타락시켜 자신의 동맹군으로 만들어지도록 개발됐다. 공대공 전투 유닛이며 동영상에서는 테란의 배틀크루저 같은 고급 유닛이 커럽터에 의해 저그의 동맹군이 되는 과정이 연출되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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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인상 깊은 유닛으로 인페스터(감염자)도 공개됐다. 이 유닛의 가장 큰 특징은 버로우(잠복) 상태에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크스웜, 디지즈(질병), 인페스테이션(감염) 등 상대를 당황케 하는 기술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특히 동영상에서는 마린들이 지키고 있는 테란의 진영에 몰래 들어가 적의 건물을 감염시키는 장면이 연출됐고, 테란의 건물을 감염시켜 저그편 병사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외에도 생명력이 빠르게 회복되어 처치하려면 집중적인 화력을 필요로 하는 로치(바퀴) 유닛과 전작에 등장했던 최강의 유닛이었던 울트라리스크도 공개됐다. 울트라 리스크는 기존처럼 거대한 몸집을 자랑했고 다수의 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게 가능했지만 버로우하는 기능이 생겨 더욱 '전장의 공포'라는 닉네임에 맞도록 진화됐다.

'스타크래프트' 전문 해설자인 엄재경 씨는 "보통 저그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물량을 뽑아 상대방을 쓸어버리는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픽 적으로 크게 진화해 원작보다 훨씬 그러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 또한 "드러난 부분이 빙산의 일각이라 섣불리 평가할 순 없지만 공개된 유닛만 보면 저그 종족은 '강력한 생명력'과 '변수'를 만들어내는데 특화된 것이 아닌가 싶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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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프랭크 피어스 개발부분 수석 부사장과의 인터뷰

- 발매일이 언제쯤 될 것 같나. 또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저희는 완벽해야한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에 시간에 대한 타협을 하지 않고 있어 정해진 시간을 말씀드리기 어렵다.

- 개발자가 몇 명인지, 그리고 정식 후속 작이라고 볼 수 있는가?

최소한 12명 이상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래프트3'에서 여러 가지 기술적인 진보를 한 것만큼이나 '스타2'에도 최신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종족 개발부터 멀티 플레이까지 까다로운 게이머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밸런스를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국내 e스포츠 시장에서는 맵 제작이 굉장히 중요한데 맵 에디팅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자유도를 가지게 되나.

밸런스 작업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다. 계속 게임을 해가면서 밸런스 작업을 하고 있으며, 밸런스 작업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프로게이머들에게도 게임을 체험하게 해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 맵은 지금도 맵 제작에 대한 체험이 가능하다.

- 초반부터 퀸을 사용할 수 있는가? 아니면 테크트리를 타야 이용할 수 있는가?

퀸은 초반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좀 더 개발이 진척된 후에 자세히 설명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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