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투스, '대인배' 김준영 입단식 개최

프로게임단 CJ엔투스가 11일 자사 사옥 로비 시사회실에서 '스타크래프트' 저그 프로게이머 김준영의 입단식을 개최했다.

2004년 4월 데뷔한 김준영은 85년 생으로 중후반 운영 능력이 뛰어나 '대인배'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프로리그에서 대부분 두자리 수 승수를 일궈내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온데다 최근 Daum 스타리그 2007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력한 저그 플레이어로 인식돼 왔다.

입단식은 단장 축하 인사말, 계약서 서명, 화환 및 유니폼 전달의 순으로 실시됐으며, CJ 엔투스 신동휘 단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CJ엔투스가) 2006년과 2007년에 아쉽게 준우승했다. 훌륭한 선수의 입단으로 이제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영 선수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짧은 대답이지만 굳은 각오를 보였다.

한편, 김준영 선수는 10일부터 CJ 숙소에 합류해 생활을 시작했고, 주장 박영민과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 김준영의 이적료는 7천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김준영 선수와의 일문일답

마재윤 선수와 함께 활동하게 됐는데.

- 평소에 마재윤 선수가 저그중에 잘하는 선수로 생각해왔다. 뒤에서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한빛 소속일때 CJ엔투스를 어떻게 바라봤나.

- 막연하게 '선수들이 조용하다'라고 생각했다. 내가 조용한 스타일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흡수가 될 것 같았다.

입단 소감은 어떠한 가.

- 아직 하루 밖에 지나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다들 잘해줘서 큰 부담은 없었다.

박영민 주장과 한 방을 배정 받았는데.

- 몸을 사리고 있다(웃음)

2008년 시즌 목표는?

- 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기고 싶다. 대회마다 무조건 두자리 승수를 채울 생각이다.

팬들에게 한 마디.

- 한빛의 팬들이 섭섭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좋은 성적을 낸다면 한빛의 팬들도 CJ엔투스의 팬들도 모두 좋아하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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