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12분의 재미로, 천만 명 게이머 잡는다
일본 개발사 코에이와 '서든어택' '완미세계' 등으로 유명한 CJ인터넷이 손잡고, 새로운 신작을 국내 선보였다. 바로 액션 온라인 게임 '진삼국무쌍온라인'이 그것. '대항해시대온라인'에 이어 코에이와 CJ인터넷의 두 번째로 프로젝트인 '진삼국무쌍온라인'은 수백명의 적들을 격파하는 액션 게임으로, 1,7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 중인 비디오 게임 '진삼국무쌍'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된 온라인 게임이다.
최근 진행된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10만 명이 넘는 모집인원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테스트 기간을 보낸 '진삼국무쌍온라인'의 김건호 PM을 만나 그동안의 일, 향후 일정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몬스터헌터프론티어'가 가장 큰 경쟁 상대가 아닐까요. 비슷한 시기에 등장하고, 어느 정도 서비스를 유지한 게임이라서 콘텐츠도 꽤 많은 편이고. 게임 성격도 많이 비슷하잖아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경쟁상대로 볼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사무실에서 만난 김건호 PM은 곧 1차 클로즈 베타에 돌입하는 '몬스터헌터프론티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는 질문에 인지도, 인기가 비슷한 게임이라는 답변과 함께 서비스 동안 계속 만나야할 첫 번째 경쟁상대로 꼽았다.
그의 말처럼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이미 이 두 게임을 경쟁 상대로 꼽아놓은 상태다. '몬스터헌터프론티어'도 일본 개발사가 제작한 온라인 게임이며, '진삼국무쌍온라인'처럼 비디오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이다.
"사실, '몬스터헌터프론티어'도 신경 쓰이는 경쟁 상대이지만, 0순위 경쟁 상대는 내부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현지화죠. 저희가 국내 서비스를 확정한 후에도 서비스 일정이 계속 밀린 이유도 현지화를 완벽하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많은 게임 전문가들이 예측한 '진삼국무쌍온라인'의 서비스 일정은 2008년 상반기였다. 이미 콘텐츠도 어느 정도 확보돼 있었으며, 일본 내 서비스도 CJ인터넷저팬이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면서 담당하게 되자 자연스럽게 서비스 준비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 하지만 그런 예상을 뒤엎고, '진삼국무쌍온라인'은 6월 첫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만큼 현지화에 공들이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일본판 '진삼국무쌍온라인'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국판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길드나 오픈 베타 시에 추가될 PvP 모드 등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추가된 콘텐츠이고, 키 커스텀 마이징이나, 인터페이스 변경 등도 테스트에 참여한 국내 게이머들의 의견을 받아 도입한 신규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진삼국무쌍온라인'의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CJ인터넷에서도 고무적으로 받아드릴 정도로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만큼 '진삼국무쌍온라인'의 현지화는 성공적이고, 게임에 대한 기대도 높다는 것. 이는 프로젝트를 담당한 김건호 PM 역시 마찬가지다.
"'진삼국무쌍온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특정 인터넷 라인에 가입한 사람이 아니면 즐길 수 없는 환경이나 정액제라는 여러 단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작년 11월에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면서 게임에 대한 평가나, 동시접속자, 수익 등이 꾸준히 증가해 한국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거창하게 어느 정도의 동시접속자나 수익을 낸다고는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국내에서 성공한 외산 온라인 게임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충실한 현지화로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진삼국무쌍온라인'은 7월4일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2차 테스트는 3일간 진행되며, 테스트 중 주말에는 24시간 오픈을 해 최종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2차 테스트에서는 그동안 볼 수 없던 4종의 무기와, 2개의 신규 맵, 다양한 복장 아이템이 추가된다.
"모든 이야기를 다 들어줄 수 없지만 게이머분들의 피드백은 저희에게 상당히 중요한 정보이자 자원입니다. '진삼국무쌍온라인'의 경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의 게임이고, 새로운 게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즐겨주시는 테스터와 서포터즈 여러 분들의 의견에 귀기울리는 '진삼국무쌍온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