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시즌2 한 달, 어디까지 왔나
'던전앤파이터'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시즌2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지난 5월29일에 시작된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던전앤파이터'의 시작을 알린 후 소규모 업데이트들을 거쳐 7월3일에 '시즌2 Act.1 스타일리쉬 #1' 업데이트를 실시, 시즌2 업데이트는 점차 그 틀을 잡아가고 있다.
게이머들은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던전앤파이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통해 장, 단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고, 앞으로 '던전앤파이터'가 어떻게 바뀌어 가야 할지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즌2가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지금, 과연 '던전앤파이터'는 어디까지 왔는지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 콘텐츠의 증가와 편의성 확대는 환영 받아
'던전앤파이터' 시즌2 업데이트 중 게이머들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그 동안 부족했던 중반부 콘텐츠의 추가와 편리해진 인터페이스다.
시즌2에는 우리 고유의 이미지를 잘 살린 새로운 지역 '천계'를 비롯, 신규 던전인 '낯선자의 요새' '타락의 전당' 등의 콘텐츠가 추가하면서 그 동안 게임에서 설정 상으로만 존재하던 부분을 게이머들이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이 콘텐츠들은 게이머가 게임을 진행하면서 어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중반부, 40레벨 대에 집중적으로 추가돼, 게이머들로 하여금 '던전앤파이터'의 재미를 잃지 않도록 했다.
또한 '발컨 지수'에 따른 경험치 및 보상의 차등 지급 등을 통해 '쩔'(높은 레벨의 게이머가 낮은 레벨의 게이머의 레벨을 올려주는 행위)을 차단하려 한 점은 시즌2의 콘텐츠에 대한 제작사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함께, 인터페이스를 깔끔하게 정리해 자신이 원하는 내용만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퀘스트를 최대 10개 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점과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던 경매를 마을 어디에서나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경매장 시스템 등 새로운 시스템들은 그 동안 게이머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부분을 해결해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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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의 문제점과 서비스의 불안정은 앞으로도 계속 고민해야
반면 '던전앤파이터' 시즌2에 대한 문제점도 계속 발견되고 있어 게이머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중 가장 큰 문제는 게이머들에게 안정성에 대한 확신을 아직 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규모 업데이트가 처음이다 보니 시즌2 최초 업데이트가 서버 오픈과 점검 연장을 반복한 끝에 35시간이 걸린 뒤에서야 끝난 것을 비롯해, 업데이트 뒤에도 현재까지 크고 작은 버그가 끊이지 않아 게이머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또한 일요일인 7월6일 저녁에도 긴급 서버 안정화 점검이 4시간 동안 실시돼 게이머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해킹에 대한 문제 역시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는 점도 마이너스 요소가 되고 있다. 시즌2가 시작되면서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TP(일회용 비밀번호)서비스'와 '고블린 패드' 등이 순차적으로 적용됐으나 아직 게이머들은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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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시즌2는 아직 '진행 중'이다
이러한 불편을 토로하면서도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는 게이머들의 상당수는 시즌2에 대해 만족감을 보이며 신규 캐릭터를 비롯한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콘텐츠와 밸런스 조정에 대해 기대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 게이머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판에 "'던전앤파이터' 시즌2가 시작되면서 버그로 인해많은 곤란을 겪었지만 시즌2가 점차 성과를 보이고 있고, 또한 이것이 시즌2 업데이트의 끝이 아닌 만큼 조금 더 지켜보자"며 "게이머들에게 앞으로의 기대를 안겨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좀더 성의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