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요네타 아버지 카미야, ‘게임 업계 그만 둘까?’

최근 출시돼 해외 사이트에 평점 만점을 연달아 받으면서 다시 한 번 주목 받기 시작한 플레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가 자신의 트위터에 현 게임 업계 사정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을 연달아 올려 화제다.

카미야 히데키는 스타일리시 액션 '데빌 메이 크라이'로 잘 알려진 일본 내 대표적인 개발자다.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연출 기법으로 상당수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에 자신의 근황을 매일 전하면서 게이머들과 소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올라온 글에는 팬들이 걱정할만한 글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카미야는 트위터를 통해 "체력이 있는 게임회사 밖에 살아 남지 못한다. 어째서 이런 업계가 돼버렸지? 내가 이 시대에 게임 업계에 왔다면 심취하는 일은 없었겠지. 지금 게임 업계는 게임팬으로서 내가 있을 자리는 없다"는 등 현 게임 업계에 전반적인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요즘은 게임 만드는 것조차 한심해졌다. 신슈에 돌아가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해볼까? 공장제품 같은 게임 따위는 나는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겨 은퇴를 고려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게이머들은 이 같은 카미야 히데키의 탄식에 대해 '은퇴보다는 좀 더 남아주길 바란다, 힘내라"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번 카미야 히데키의 발언에 대해 일각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신작 게임 개발에 대한 투자를 받기 어렵게 됐고, 새로운 아이디어보다는 기존 인기작이나 잘 팔리는 장르를 개발하자는 내부의 의견으로 인해 카미야 히데키의 갈등이 커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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