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산한 분위기 만큼 정보도 가득한 패키지
7월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찾습니다. 시원한 바닷가로 피서를 가기도 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집에서 공포 영화를 보며 더위를 달래기도 합니다. 게이머들은 공포 영화보다는 공포 게임을 더 선호할지도 모릅니다. 올 여름을 맞아 가장 먼저 선보인 공포 게임 '사혼곡 2 : 사이렌'은 전작에 비해 게이머의 공포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제3자의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뷰 재킹 모드가 개선됐습니다. 공포감이 더욱 살아났다니 그 게임 속이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럼, 지금부터 패키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 앞면을 보는 순간 공포스러운 느낌이 확 듭니다. 폐교가 된 한 학교의 으슥한 운동장 같은 곳에 작은 등불 하나가 켜져 있는 것이 음산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거기에, 건물 너머로 보이는 붉은 하늘도 음산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그런데, 우측 하단에 우산 같은 것을 들고 서 있는 녀석은 누구일까요? 아직 게임을 해보질 않았으니 어떤 녀석인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엔 중요한 녀석인가 봅니다. 패키지 뒷면은 게임 설명과 새롭게 변화된 시스템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이 돼있습니다. 패키지 앞면과 마찬가지로 패키지 뒷면도 음산한 느낌을 주는군요. 패키지 설명 중 '암인'이라는 녀석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하는데, 패키지 앞면에 보이는 그 녀석이 '암인'인가 봅니다.

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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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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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속을 열어 보니 패키지 겉에 비해 패키지 속은 심플하다 못해 상당히 허전해 보입니다. 매뉴얼은 빨간 바탕에 철탑같은 것이 일부 보이고, DVD 타이틀도 빨간색 바탕에 우산을 쓴 작은 캐릭터 하나만 보입니다. 빨간색으로 온통 도배를 해놓았는데, 음산한 느낌을 충분히 주는 패키지 겉에 비해 패키지 속은 음산하기는커녕 허전한 느낌만 들어 아쉽습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지역이나 등장인물들이 등장한다던가, 빨간색으로 피를 표현하려는 것이었으면 피가 흐르는 느낌을 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패키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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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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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은 글과 그림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게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칼라로 된 매뉴얼이기에 게임 화면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돋보입니다. 매뉴얼을 한 번 살펴보니 게임을 빨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그리고, 매뉴얼 속에 별도로 지도 같은 것이 하나 더 보이는데, 이번 게임의 배경이 되는 섬인가 봅니다. 맵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지도만 봐서는 상당히 넓은 지역을 돌아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매뉴얼 속 메인 메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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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섬 지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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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미섬' 지도를 펼쳐 보면 게임의 스토리와 진행 방법 그리고 특정 지역의 평면도까지 나와있어 게임을 하는 도중 틈틈이 찾아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 내에서 맵을 펼쳐 보는 것 보다는 실제 지도를 펼쳐 보듯 이 지도를 펼쳐보는 것은 어떨까요? 필자는 어드벤처 게임을 무척 좋아하기에 이런 지도 같은 걸 보면 저 안에 '무엇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에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아~ 하고 싶다. 사이렌 투...-_-a;)

야미섬 지도
'사혼곡 2 : 사이렌'의 패키지 구성은 기본 구성에서 '야미섬' 지도 한 장 더 들어갔을 뿐인데, 무언가 가득찬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구성입니다. 매뉴얼 겉표지나 DVD 타이틀을 다시 보더라도 허전한 느낌은 여전하지만, 공포 게임답게 전체적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담고 있습니다. '사혼곡 2 : 사이렌', 공포 게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당히 게임을 하고 싶었는데, 패키지를 한 번 살펴보니 올 여름 '사혼곡2 사이렌'을 한 번 제대로 즐겨보고 싶네요. 필자와 정 반대로 공포 게임 즐~이라고 하는 게이머들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을 테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