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앤슬래쉬 유망주 '언디셈버’, 사전 예약으로 출시 초읽기

라인게임즈의 신작 게임 언디셈버가 지난 25일 사전 예약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섰다.

니즈게임즈에서 개발한 ‘언디셈버’는 디아블로 시리즈로 대표되는 핵앤슬래시 장르로 표방하는 작품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해 장비를 파밍하고, 이 장비에 따라 캐릭터의 직업이 변경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내세운 액션 게임이다.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이 게임은 수백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이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이를 통해 전투마다 캐릭터의 장단점을 조절하는 등 매번 새로운 느낌으로 맵을 탐험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디아블로', '패스 오브 엑자일'(이하 POE) 등 현존하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게임의 특성을 흡수한 액션 플레이와 다양한 콘텐츠를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어 새로운 ‘핵앤슬래시’ 장르의 유망주로 불리며, 등장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UBT(언박싱 테스트)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약 30만 명의 이용자가 참가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총 5개 액트로 구성된 ‘에피소드1’ 시나리오와 PvP 콘텐츠인 '영광의 성전'과 '보스 레이드' 등이 공개됐다.

이 테스트 기간 중 참가자들은 평균적으로 31레벨 이상 캐릭터를 육성시켰으며, 최고 레벨인 51레벨까지 육성된 캐릭터가 무려 115개에 달하는 등 활발한 참여를 보여줬다.

‘언디셈버’의 독특한 시스템인 ‘룬 시스템’도 호평을 받았다. 이전부터 “클래스의 자유”를 외치는 게임은 많았지만, 막상 게임 내 캐릭터는 근접, 원거리, 마법 등 일정 클래스가 구분되어 있던 게임과는 달리 ‘언디셈버’는 ‘룬’과 무기를 통한 클래스 구분 없는 자유로운 형태의 전투를 지원한다.

실제로 퀘스트나 사냥 등으로 얻을 수 있는 수십 종의 ‘룬’의 경우 룬 장착 방식에 따라 스킬의 활용도와 형태가 완전히 달라지며, 강화를 통해 링크를 올려 다른 형태의 룬과 연계된 독창적인 스킬을 만들어낼 수 있는 등 엄청난 자유도를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언디셈버의 ‘룬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겨 테스트 기간 중 ‘스킬 룬’의 6링크 인첸트만 68만 회가 시도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특히,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8.2%의 이용자가 “정식 서비스 후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으며, 78.3%는 “주변에 ‘언디셈버’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하는 등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라인게임즈는 25일 사전 예약을 진행하여 ‘언디셈버’의 정식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전 예약은 국내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언디셈버’ 브랜드 사이트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언디셈버 FLOOR에서 각각 진행된다. 18세 이상 게이머라면 누구나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한정판 계정 꾸미기 아이템(메달리온) ‘별의 탄생’을 받을 수 있으며, 양대 앱 마켓에서 참여할 시 캐릭터 이동 속도 증가 아이템인 ‘속도의 비약 30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언디셈버’ FLOOR에서도 추가로 사전 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FLOOR 사전 예약에 참여하면 초반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아이템(‘스킬 룬 마법 상승 에센스 1개’, ‘부활 주문서 10장’)과 꾸미기 아이템(포탈 1종 ‘현자의 기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친구 초대 이벤트’와 ‘공식 채널 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참여 시 각각 ‘2만 골드’가 제공된다.

또한, 라인게임즈는 오는 12월 13일 온라인 쇼케이스 ‘최초 공개 시사회’를 개최하여 지난 UBT에서 집계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 및 변경된 게임 콘텐츠를 발표하고, ‘언디셈버’의 공식 출시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