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2로 즐기는 '마인크래프트', 비주얼과 슈퍼 마리오 매시업 인상적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의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이 지난 10월 28일 국내 출시됐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기존의 건설과 탐험 등의 요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뛰어난 '선명한 비주얼(Vibrant Visuals)'을 지원하고, 슈퍼 마리오 매시업 팩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을 살짝 맛을 보니 기존 보다 한층 빼어난 비주얼과 닌텐도의 대표작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세계와 음악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마인크래프트 스위치 2 버전
마인크래프트 스위치 2 버전

먼저 선명한 비주얼 지원을 통해 빛이 들어오는 방향에 따른 조명, 입체적인 안개, 시간에 따라 움직이는 그림자와 수면 반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로 게임을 즐기면서 카메라를 돌리다 보면 빛의 방향에 따라 화면 느낌이 변화한다. 블록으로 구성된 세계이지만 제법 멋들어지게 구현됐다. 한층 공간감이 풍성해진 느낌이다.

그리고 스위치 2 버전의 마인크래프트를 구매한 이용자는 '마리오 매시업 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슈퍼 마리오 매시업은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마리오 시리즈의 분위기를 만날 수 있는 콘텐츠라고 이해하면 편하다. 피치 성 등 마리오 시리즈를 바탕으로 만든 장소를 탐험할 수 있으며, 테마에 맞춘 텍스처와 음악과 스킨도 준다.

슈퍼 마리오 세계로 들어온 기분이다.
슈퍼 마리오 세계로 들어온 기분이다.

매시업 팩을 내려받아 모험을 시작해보니 마리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역이 반겨줬다. 마리오 테마 세계라는 설명이 딱 어울린다. 보통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대지에서 시작하는 일반 게임과 달리 처음부터 침대도 있고 문이 달린 집이 있었다. 배경음악으로 익숙한 멜로디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직접 무언가를 만들기 전에 준비된 공간을 돌아보는 재미도 상당했다. 블록으로 구현한 거대한 마리오 등이 눈길을 끌었다.

마리오 매시업을 활용해 일반적인 게임을 즐기는 것도 당연히 된다. 나무와 돌, 철 같은 자원을 모아 도구를 만들고 집을 짓거나, 동굴과 유적을 찾아 나설 수 있다. 다만 마리오 테마에 맞춰 겉모습이 변경된 경우가 있어 적응이 조금 필요하다. '굼바'처럼 생긴 동물을 잡아보니 닭이었다. 마리오 테마에 맞춰 동물들이나 주민 같은 NPC도 변화해 있었다.

일반 게임도 당연히 즐길 수 있다.
일반 게임도 당연히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캐릭터 스킨도 40종이 준비되어 있으며, 마리오나 루이지는 물론 피치 공주 등 다양한 스킨을 활용할 수 있었다. 뻔한 '스티브'가 아닌 다른 캐릭터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아울러 스위치 2 버전은 여분의 컨트롤러만 있다면 화면 분할 플레이도 지원한다. 기기 한 대로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다만, 화면 분할 플레이 시에는 선명한 비주얼을 지원하지 않는다.

스위치 2 버전 출시에 맞춰 기존 이용자를 위한 장치도 준비됐다. 기존 스위치판에서 만들었던 세계를 스위치 2판으로 가져와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위치판 다운로드 버전 보유자는 2027년 1월 31일까지 닌텐도 e숍에서 스위치 2용 스탠더드 에디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화면 분할 플레이
화면 분할 플레이

기존 스위치로 '마인크래프트'를 즐겨온 이용자라면 스위치 2 버전을 통해 한층 나아진 비주얼과 슈퍼 마리오 매시업 팩을 활용한 재미 요소를 만끽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본다.

'마인크래프트'가 처음이라면 마리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생존 세계에서 원목을 모으고 판자 4개로 작업대를 만든 뒤, 막대기와 판자로 나무 곡괭이를 제작해 첫날밤의 생존을 목표로 게임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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