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6월 20일 출시 확정. 여름 시장 주인공 등극 노린다

카카오게임즈의 미소녀 게임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의 출시가 6월 20일로 확정됐다.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우이치)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정식 출시일정을 6월 20일로 확정하고 애플 앱스토어 사전 주문 및 구글 플레이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일 확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일 확정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고,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 출시 후 약 1년만에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사전 예약 시작 10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출시일 공개를 기념해 캐릭터에 생생함을 더해준 출연자들의 축하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스페셜 위크’ 역의 와키 아즈미, ‘사일런스 스즈카’ 역의 코노 마리카, ‘토카이 테이오’ 역의 Machico가 참여했고, 각각의 캐릭터 소개와 함께 한국 출시에 대한 기대 메시지를 담으며 국내 이용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우마무스메'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기존 미소녀 게임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게임성 덕분이다. 뛰어난 카툰 랜더링 그래픽으로 실제 경마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경주 장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종 잡을 수 없는 기행으로 유명한 '골드쉽', 이차원의 도망자라는 별명을 가진 사일런트 스즈카 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를 남긴 실제 경주마의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미소녀 캐릭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박진감 넘치는 경주 장면
박진감 넘치는 경주 장면

치열한 경기를 통해 상위권에 오르면 ‘위닝 라이브’라는 특별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위닝 라이브’에서는 같은 곡이라도 우승한 캐릭터(성우)에 따라 연출이 달라지고, 캐릭터마다 별도의 퀘스트 혹은 유료 콘텐츠로 확보할 수 있는 ‘승부복’ 의상을 착용할 때도 연출이 달라져 미소녀 게임 마니아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우마무스메 위닝 라이브
우마무스메 위닝 라이브

기대작 ‘우마무스메’의 출시일이 6월 20일로 확정되면서, 이번 여름의 주인공 자리를 노리는 기대작들의 경쟁이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이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디아블로 이모탈’은 오는 6월 3일로 출시일을 확정한 상태이며, 또 다른 기대작인 위메이드의 '미르M'은 오는 31일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컴투스의 기대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역시 최근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넥슨의 ‘히트2’도 최근 티저 사이트를 열고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를 시작했다.

수동 전투 열풍을 일으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외에는 조용하게 지나간 상반기와 달리 여러 게임사들의 야심작이 출격하는 이번 여름에 누가 주인공으로 등극하게 될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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