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임사 ‘유주게임즈’ 창업자 독살범, 사형 집행

신승원 sw@gamedonga.co.kr

중국 게임업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유주게임즈 창업자 린치 독살 사건이 최근 가해자 쉬야오의 사형 집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주게임즈는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그랑삼국’ 등으로 유명한 중국 게임사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섰고, 유명 SF 소설 ‘삼체’의 영상화 사업까지 추진하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이번 독살 사건의 중심에는 유주게임즈 창업자 린치와 회사 관계자였던 쉬야오가 있다. 쉬야오는 유주의 영화·콘텐츠 계열 사업인 ‘삼체우주’ 관련 업무를 맡아 ‘삼체’ IP 영상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사업 방향과 권한 문제 등을 두고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2020년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쉬야오는 린치에게 독성이 강한 물질이 들어간 프로바이오틱스 알약을 전달했고, 이를 복용한 린치는 같은 해 12월 병원에서 사망했다. 린치의 아내 역시 함께 약을 복용했지만 생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쉬야오는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고, 2024년 중국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주 형이 집행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주게임즈 측은 성명을 통해 “린 씨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공정한 사법 절차를 통해 정의가 실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유주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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