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진짜 국제대회 시작~", 2승 챙기며 순항 중인 T1

LCK 2번 시드로 '2026 MSI'에 진출한 T1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T1은 지난 2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팀 리퀴드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제압했다.

플레이인 2연승을 달린 T1
플레이인 2연승을 달린 T1

팀 리퀴드를 만난 T1은 1세트부터 사정없이 상대를 두들겼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 라인을 중심으로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린 T1은 18분 미드 교전에서 팀 리퀴드의 반격을 정리한 이후 오브젝트를 쓸어 담으며, 킬 스코어 25대12로 경기를 26분 만에 끝냈다.

이후 2세트에서 T1은 팀 리퀴드의 거센 반격에 한때 킬 스코어가 8대15까지 벌어질 만큼 고전했다. 하지만 T1은 노련하게 라인 관리와 오브젝트 교환으로 시간을 벌었고, 결국 35분 드래곤 전투에서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불을 뿜으며 챔피언을 모두 쓸어 담는 데 성공해 기어이 대역전승을 기록했다.

MSI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페이커'
MSI 10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은 '페이커'

2세트를 뒤집으며 승리한 T1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고, 29분 30초 만에 3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한 ‘페이즈’ 김수환은 ‘플레이어 오브 더 시리즈’에 선정됐으며, '페이커' 이상혁은 MSI 최초 100승을 달성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오늘(29일) 열린 '카르민 코프'와의 플레이-인 2라운드에서도 T1은 3대0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와 ‘페이즈’ 김수환의 멜이 바텀 라인을 무너뜨리며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벌려 일찌감치 경기를 주도했고, 결국 30분 43초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바드'로 맹활약을 펼친 '케리아' 류민석
'바드'로 맹활약을 펼친 '케리아' 류민석

2세트에서는 '케리아' 류민석의 전매특허 '바드'가 빛났다. 경기 초반 상대의 공세에 고전하던 T1은 22분경 바론 한타에서 ‘도란’ 최현준의 그라가스와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상대 진영을 헤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케리아' 류민석은 매 순간 '바드'를 활용한 번뜩이는 플레이를 펼쳐 상대를 허탈하게 했고, 34분경 '페이즈' 김수환의 케이틀린이 카밀의 궁극기에 사망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신비한 차원문'으로 살려내는 슈퍼 플레이로 방점을 찍으며 T1의 2세트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3세트에서는 ‘페이즈’ 김수환의 루시안이 대활약을 펼쳤다. 카르민 코프가 바론을 차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루시안이 한타마다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고, 27분 24초 만에 마지막 세트를 끝내며 다시 한번 3대0 승리를 기록했다.

팀 리퀴드와 카르민 코프를 상대로 2전 전승을 거둔 T1은 오는 7월 1일 플레이-인 최종전을 통해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마지막 대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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