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 ‘AMPLIFY 2026’서 AI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략 공개
컴투스플랫폼이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략과 게임 백엔드 서비스 플랫폼 ‘하이브’의 발전 방향을 공개했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린 AI 게임 컨퍼런스 ‘AMPLIFY 2026’에서 최석원 대표가 AI 기반 글로벌 게임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AMPLIFY 2026’은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게임 개발사와 업계 관계자를 위한 행사다. 컴투스플랫폼과 앵커노드, 유모델러, 창조공작소 등 AI 솔루션 기업 4곳이 공동 주관했고, 업계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 AI를 적용한 실제 사례와 기술 활용 노하우가 공유됐고, AI가 게임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석원 대표는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게임 개발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글로벌 서비스는 여전히 중소 개발사에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게임을 해외에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데이터 보호 규제에 대응해야 하고, 결제 시스템과 보안 환경을 구축하는 등 개발 외 영역에도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하이브는 인증과 결제, 데이터 분석, 보안, 커뮤니티 등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대표 사례인 ‘하이브 AI 애널리틱스’는 이용자의 행동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가 이용자 유형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기능이다.
운영자가 “지난주 특정 지역에서 이용자가 감소한 이유를 알려줘”와 같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 복잡한 분석 도구를 직접 다루지 않아도 게임 지표의 변화와 원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글로벌 운영과 커뮤니티 관리에도 AI가 활용된다. ‘하이브 운영 AI’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채팅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대화의 문맥을 분석해 욕설이나 악성 채팅을 탐지한다.
게임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용자 반응을 수집해 핵심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운영사는 국가별 이용자 반응이나 주요 불만 사항을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보안 시스템도 소개됐다. ‘하이브 허큘리스’는 게임 내 비정상적인 이용 패턴을 분석해 매크로와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이용자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컴투스플랫폼은 데이터 분석과 다국어 번역, 커뮤니티 관리, 보안 등 하이브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사의 글로벌 서비스 부담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AI가 게임 개발 속도를 높인다면 하이브 플랫폼은 그 결과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전반에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게임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