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대학교, "AI 봇 게임 이용 시간 증가에 도움된다" 연구 발표

온라인 게임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NPC가 초보 이용자의 게임 참여와 친구 간 플레이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와 오하이오주립대학교, 플로리다대학교 공동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Information Systems Research’를 통해 ‘멀티플레이 온라인게임에 AI 이용자를 도입한 영향’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2019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 3,798명의 실제 플레이 기록을 분석했다. 이용자별 주간 활동을 합산한 분석 관측치는 총 13만 6,728건이며, 연구 결과의 원인을 보완하기 위해 이용자 10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인터뷰도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제 이용자의 상대편에 AI 이용자를 투입한 정책을 바탕으로, AI 도입 전후 이용자들의 플레이 활동과 친구 파티 구성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AI 상대가 추가된 이후 이용자의 게임 참여도가 높아졌으며, 친구와 팀을 구성해 플레이하는 행동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이용자의 ‘자기효능감’과 ‘팀에 대한 책임감’을 꼽았다. 게임에 투입된 AI는 인간 이용자보다 실력이 낮게 설정됐지만, 플레이 과정에서는 인간과 쉽게 구분하기 어렵도록 설계됐다.

이에 이용자들이 AI를 상대로 거둔 성과를 자신의 실력과 팀 기여도의 결과로 받아들이면서 자신감을 얻고, 이후 게임을 더 적극적으로 즐기거나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이 같은 효과는 숙련자보다 초보 이용자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기존에 친구보다 무작위 팀원과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했던 이용자들도 AI 도입 이후 친구와 파티를 구성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서술했다.

해당 연구는 학술논문 플랫폼 ‘INFORMS PubsOnli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플로리다 대학 연구 논문(자료 출처-INFORMS PubsOnline)
플로리다 대학 연구 논문(자료 출처-INFORMS Pubs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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