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미리미리 알아둡시다~ 반년 먼저 보는 명일방주 ‘흑류수해’ 로그라이크

신승원 sw@gamedonga.co.kr

명일방주 한국 서버에서는 ‘벡터돌파#2’로 미저리와의 전투가 한창인 가운데, 한국 서버보다 콘텐츠가 약 반년가량 앞서 서비스되는 중국 서버에서는 새로운 테마의 로그라이크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통합전략(로그라이크)은 ‘沉沦者的黑流树海(침몰자들의 블랙 플로우, 이하 흑류수해 로그라이크)다.

침몰자들의 블랙 플로우
침몰자들의 블랙 플로우

볼리바르의 위험 지역인 블랙 플로우를 주제로 삼은 이번 테마는 환각과 괴생명체 등 호러 요소가 상당히 가미된 것이 특징으로, 이러한 콘셉트에 맞춰 숲을 헤매듯 노드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탐색 방식이 도입됐고, 부품을 수집하고 활용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추가됐다. 기존 통합전략과 비교하면 이동 경로를 정하는 방식부터 자원 관리, 상점 이용 등 상당 부분이 달라진 만큼 기본적인 구조를 파악하기 좋은 콘텐츠 소개 가이드를 작성해 봤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내용은 중국어 명칭을 임의로 번역한 것으로, 추후 한국 서버에 적용되는 정식 번역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흑류수해 로그라이크 핵심 시스템

이번 로그라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탐색 지도를 사방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낯선 느낌의 노드들
낯선 느낌의 노드들

일반적으로 2~3줄로 구성된 노드 사이를 위아래 방향으로 이동했던 기존 통합전략과 달리, 흑류수해 로그라이크에서는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원하는 방향의 노드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다. 구조만 놓고 보면 쉐이 로그라이크의 ‘쉐이의 잔식’과 비슷한 느낌이다.

노드를 한 칸 이동할 때마다 ‘행동력’이라는 자원이 소모된다. 행동력이 모두 떨어지기 전에 ‘출구’ 또는 보스 전투가 발생하는 ‘험난한 길’로 이동하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행동력은 새로운 구역에 진입할 때마다 일정량 충전되고, 일부 노드와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획득할 수도 있다.

추적 이벤트 발생
추적 이벤트 발생
디버프 유물
디버프 유물

행동력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출구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해서 바로 탐색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특수 이벤트인 ‘추적’이 강제로 발생한다.

‘추적’은 난도가 높은 전투 노드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디버프 소장품을 획득한 뒤 다음 구역으로 이동해 탐색을 이어갈 수 있지만, 패배하면 즉시 탐색이 종료된다. 반대로 전력이 충분하고 전투 노드를 한 번 더 거치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행동력을 소진해 ‘추적’을 발생시키는 운영도 가능하다.

-흑류수해 로그라이크 특수 기믹

이번 통합전략 ‘침몰자들의 블랙 플로우’에서는 탐색 과정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품을 수집하고, 이를 ‘부품 상자’에 보관할 수 있다.

부품 상자에는 용량 상한이 존재한다. 보유한 부품의 총용량이 상한을 초과하면 더 이상 이동할 수 없으므로, 필요 없는 부품을 판매하거나 사용하는 식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살카즈 로그라이크의 ‘생각’ 시스템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모든 부품에는 각각 가치가 매겨져 있으며, ‘교활한 상인’이나 ‘특별한 상인’에게 판매해 오리지늄 각뿔을 획득할 수 있다. 부품은 크게 ‘가공품’, ‘개념체’, ‘자연물’ 세 종류로 나뉜다.

가공품
가공품

먼저 가공품은 한정된 행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이동 보조 도구다. 가공품을 사용하면 행동력 한 번을 소모해 평소보다 훨씬 먼 노드로 이동하거나, 특정 노드로 즉시 이동할 수 있다. 효과는 가공품마다 다르며, 12칸 이내의 노드 하나로 이동하거나 공개된 상점 노드로 이동하는 효과, 3칸 이내의 노드로 이동하는 효과 등이 존재한다.

개념체
개념체

개념체는 장착 시 특정 조건에 따라 효과가 발동하는 일회용 버프 소장품과 비슷하다. 예를 들어 개념체를 장착한 상태로 전투 노드에 진입하면 해당 전투에서 아군 유닛의 공격 속도가 증가하거나, ‘소원 성취’ 노드에 진입했을 때 무작위 소장품 하나를 획득하는 식이다. 발동 조건과 효과는 개념체마다 다르다.

자연물
자연물

자연물은 기본적으로 상인에게 판매해 오리지늄 각뿔을 확보하는 데 사용되는 부품이다. 다만 자연물의 가치가 변화하는 조건은 제각각이다. 완벽한 전투를 완료할 때마다 가치가 상승하는 자연물도 있고, 오퍼레이터를 모집할 때마다 가치가 올라가는 자연물도 있다. 반대로 노드를 이동할 때마다 가치가 떨어지는 자연물도 있어 판매 시점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흑류수해의 특수 상점

특수 상점
특수 상점

흑류수해 로그라이크에서는 매커니스트가 운영하는 특수 상점(씨앗 상점)도 만날 수 있다.

씨앗 상점에서는 각종 부품을 구매 및 판매할 수 있고, 탐색 과정에서 획득한 특수 부품인 ‘종자’를 싹틔울 수 있다. 종자를 싹틔우면 무작위 부품을 획득하거나, 다음 탐색에서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는 ‘포대기 속 생명’을 얻을 수 있다.

포대기 속 생명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포대기 속 생명은 중복 적용 가능하다

‘포대기 속 생명’의 효과로는 다음 탐색 시작 시 초기 오리지늄 각뿔 5개 추가 획득, 초기 희망 1 추가 획득 등이 있다.

-흑류수해 로그라이크 특수 구역

사미의 붕괴 패러다임, 쉐이의 쉐이시처럼 통합전략에는 매번 탐색에 부정적인 효과를 부여하는 고유 기믹이 등장한다. 흑류수해 로그라이크에서는 이 역할을 ‘프랙토피아’가 담당한다.

새로운 구역에 진입하면 일정 범위의 노드가 ‘이상향 영역’으로 설정된다. 이용자가 이상향 영역에 포함된 노드에 진입할 때마다 해당 영역에 지정된 부정적인 효과가 적용된다.

파괴하면 디버프가 사라지는 이상향의 근원
파괴하면 디버프가 사라지는 이상향의 근원

특정 적이 추가로 등장하거나, 아군 유닛을 배치했을 때 일정 시간 동안 빙결 상태가 되거나, 배치 즉시 일정량의 체력을 잃는 등 효과는 다양하다. 여기에 ‘프랙토피아·방침’이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프랙토피아의 영향을 받는 노드를 지나갈 때마다 별도의 효과가 발생하는 일종의 추가 제약이다.

다만 이번 기믹은 디버프를 직접 제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상향 영역’ 안에는 ‘이상향의 근원’이라는 긴급 전투 노드가 하나 존재한다. 해당 긴급 전투를 클리어하면 그 구역에 적용된 프랙토피아 효과를 제거할 수 있다. 명일방주 통합전략에서는 전투 노드 자체의 가치가 높은 편인 만큼, 전력이 충분하다면 이상향의 근원을 제거하고 추가 보상까지 챙기면서 넘어가는 것이 좋다.

-흑류수해 로그라이크 분대 및 모집

초기 분대는 기존 통합전략에서 익숙하게 사용하던 구성을 대부분 유지한다. 지휘분대, 특근분대, 지원분대, 예봉분대는 물론, 직군 특화 분대인 강습전술분대, 방어전술분대, 원거리 전술 분대, 파괴전술분대, 고지대 돌파 분대, 지상돌파 분대가 그대로 등장한다.

여기에 흑류수해 로그라이크 전용 분대가 새롭게 추가됐다.

새로운 분대들
새로운 분대들

프라이멀 연구 분대는 4성 이상의 ‘프라이멀 캐스터’, ‘프라이멀 가드’, ‘프라이멀 프로텍터’, ‘의식술사’ 오퍼레이터를 모집하거나 랭크를 상승시킬 때 소모되는 희망이 2 감소한다. 초기에 ‘강가의 제례’를 보유한다. 강가의 제례는 신경 손상 등 원소 피해를 크게 강화하는 소장품이다.

문명 개화 분대는 프랙토피아의 ‘이상향의 근원’을 제거하면 행동력 2와 무작위 소장품 2개를 획득한다. 또한 ‘프랙토피아·방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개척자 분대는 초기에 가공품 하나를 보유한 상태로 시작한다. 새로운 구역에 진입할 때마다 무작위 가공품 또는 개념체 하나를 획득한다.

다변 무역 분대는 부품 상자의 용량이 4 증가한다. 동일한 상인 노드에서 부품 3개를 판매할 때마다 오리지늄 각뿔 8개를 추가로 획득하며, 상인 노드에 진입할 때마다 ‘이끼 볼’ 하나를 얻는다.

지질 조사 분대는 서로 다른 종류의 노드에 진입할 때마다 전투 종료 후 소장품을 획득할 확률이 상승한다.

저장된 모집권을 쓸 수 있다
저장된 모집권을 쓸 수 있다

한편, 모집권에는 쉐이 로그라이크에 이어 저장 시스템이 적용됐다. 다만 쉐이 로그라이크처럼 모집권을 저장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경우 희망 소모량이 줄어드는 효과는 없다. 말 그대로 당장 필요하지 않은 모집권을 보관해두거나, 원하는 직군의 모집권이 나오지 않는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기능이다. 희망을 할인해주는 효과가 사라진 만큼 흑류수해 로그라이크는 이전보다 희망 관리가 다소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어 이번 통합전략에서도 4성 오퍼레이터는 기본적으로 희망을 소모하지 않고 모집할 수 있다. 머틀, 빈스토크, 딥컬러, 에단, 그라벨, 메이, 굼, 수수로 등 성능이 준수한 4성 오퍼레이터를 틈틈이 육성해두면 초반 전력을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장한 모집권은 각 구역에서 벗어나는 ‘탈출’ 노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흑류수해 로그라이크는 노드 이동 순서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달라지고, 적들의 체격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여기에 공격을 담당하는 오퍼레이터를 어느 위치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난도가 크게 달라지는 만큼, 이용자의 판단과 숙련도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그라이크 등장 후 나오는 픽업이지만 안젤리나 더 멜로우 위시도 상당한 성능캐다
로그라이크 등장 후 나오는 픽업이지만 안젤리나 더 멜로우 위시도 상당한 성능캐다

추천 6성 오퍼레이터로는 ‘왕’이 압도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왕의 픽업은 이미 종료된 만큼, 앞으로 등장할 켈시·에스페란타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이격 켈시는 이륙(부유) 특성에서 오는 높은 생존력과 공격·회복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범용성을 바탕으로 흑류수해 로그라이크의 핵심 오퍼레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서버에 흑류수해 로그라이크가 추가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 그동안 필요한 오퍼레이터를 육성하고 주요 시스템을 미리 익혀둔다면 첫 탐색부터 훨씬 수월하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이용자의 성공적인 탐사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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