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

신승원 sw@gamedonga.co.kr

e스포츠 역사에는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전설적인 장면들이 있습니다.

먼저 2004년 EVO ‘스트리트 파이터 3’ 종목에서 나온 우메하라 다이고의 역전극입니다. 당시 우메하라가 조작한 켄은 체력이 거의 남지 않아 한 대만 맞아도 패배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이를 확인한 저스틴 웡은 춘리의 필살기 ‘봉익선’을 사용했습니다. 봉익선은 수많은 공격이 연속으로 들어오는 다단 히트 기술이라, 살아남으려면 모든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블로킹해야 했죠.

우메하라는 이를 전부 막아낸 것은 물론, 마지막 공격은 공중에서 블로킹한 뒤 필살기로 이어지는 콤보를 적중시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 장면은 지금도 격투 게임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죠.

같은 해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전설의 ‘삼연벙’이 탄생했습니다. EVER 스타리그 4강에서 임요환은 홍진호를 상대로 세 경기 연속 초반 벙커링을 시도했고, 이를 모두 성공시키며 22분 42초 만에 경기를 끝냈습니다. 치킨이 도착하기도 전에 경기가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e스포츠 밈으로 남아 있죠.

2013년에는 페이커의 ‘류또죽’ 장면이 나왔습니다. LoL 챔피언스 서머 결승 5세트에서 페이커와 류가 모두 제드를 선택했는데요. 페이커는 체력이 훨씬 적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류의 공격을 모조리 피한 뒤, 오히려 상대 제드를 잡아냈습니다. 이 장면으로 페이커는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죠.

이것 말고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e스포츠 최고의 명장면은 무엇인가요?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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