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는 별매, 가격은 1,059달러부터” ‘스팀 프레임’ 예약 판매 실시
밸브가 무선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Steam Frame)의 가격과 구매 일정을 공개했다.
밸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스팀 프레임’의 구매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미국 판매 가격은 저장 공간에 따라 256GB 모델 1,059달러, 1TB 모델 1,299달러로 책정됐다. 제품에는 헤드셋과 전용 컨트롤러, PC와 무선으로 연결하는 USB 어댑터가 포함된다.
충전기의 경우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됐으나, 기존 스팀 덱 충전기나 45W 이상 USB-C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밸브가 별도로 판매하는 전원 어댑터 가격은 29달러다.
‘스팀 프레임’은 PC에서 실행한 게임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즐기는 스트리밍 기능과 기기 자체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기능을 함께 갖춘 것이 특징이다. 밸브의 운영체제 ‘스팀OS’를 탑재했으며, VR 게임은 물론 일반 게임도 가상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외부에 별도의 추적 장치를 설치할 필요 없이 헤드셋에 내장된 카메라로 이용자의 움직임과 컨트롤러 위치를 인식한다.
주요 사양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프로세서와 16GB 메모리이며, 양쪽 눈에 각각 2160×2160 해상도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마이크로SD 카드로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무선 어댑터는 6GHz 대역을 활용해 PC와 헤드셋을 연결한다.
또한, 밸브의 대표 VR 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도 제공된다. 해당 버전은 PC 없이 헤드셋 자체에서 실행하도록 최적화한 버전으로 제공된다.
밸브는 추첨 방식으로 초기 판매를 실시한다. 미국 태평양 시간 기준 오는 17일 오전 10시까지 신청자를 모집한 뒤 무작위로 구매 순서를 정하며, 첫 구매 안내는 18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되지 않은 신청자는 대기 명단에 등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경우 이번 해외 예약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