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이외에 내세울게 무엇인가???
언리얼 시리즈의 새로운 해석
많은 게이머들에게 언리얼이라는 FPS 게임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 작품은 1998년도에 '언리얼' 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출시되었는데 그때
당시에 나와 있던 퀘이크와 비교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각인이 되었었다. 환상적인 그래픽과 게임성이 사람들의 마음을 확실히
잡아두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게임의 후속작을 듀크뉴켐의 후속작 기다리듯 마냥 기다렸는데.. 이 작품은 황당하게도 5년이 지나서야 후속작이
나오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언리얼2 - 더 어웨이크닝'이다. 그러면 오늘 소개할 게임이 어웨이크닝일까? 아니다. 오늘 소개할 게임은
어웨이크닝 다음에 나온 '언리얼 2 : 더 어웨이크닝 스페셜 에디션'(이하 언리얼2)이다. 스페셜 에디션은 어웨이크닝에 멀티플레이 모드가
추가된 작품으로 말 그대로 특별판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언리얼2는 스트라이더 전쟁(언리얼1)이 끝난 8년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우주 확장 사업이 대기업으로
넘어가면서 대기업들은 각종 용병부대를 만들어 확장에 힘쓰게 되었고 플레이어는 이를 막기 위한 보안관이 되어서 이들과 싸우는 이야기이다. 뭐,
조금 흔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FPS가 시나리오쪽으로 약한 것이 사실이고, 언리얼2의 경우는 다른 볼거리가 풍부하니 이 점은
대충 이해만 하고 넘어가자. 참고로 언리얼은 판권을 처음에 제작한 회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레전드 엔터테이먼트'에서 언리얼의 판권을
구입해서 제작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의 정보만 제외한다면 언리얼과 언리얼2는 서로 정보 공유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적들도 예전의
외계인보단 용병들과 싸우는 경우가 많고 시나리오 역시, 전편과는 도입부분을 제외하면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그러니 언리얼1과 언리얼2의
연결부분은 생각치 말고 처음부터 다른 게임으로 인식하는 것이 리뷰를 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도 만나서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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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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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녀석도.. 스타워즈?
언리얼2의 재미는..
언리얼2의 재미라면 우선 화려한 그래픽에서 나오는 멋진 연출에 있다고 봐도 무관하다. 특히 펜티엄 4 1.5Ghz정도가 아니면 프레임 스킵이
생길 정도의 연출력은 굉장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그래픽 사양이었다. 특히 그래픽의 극한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많은 캐릭터들의
대화 장면. 립싱크(라고 해야하나?..)로 말하는 캐릭터들의 입술을 자세히 보면 정말 말하는 것처럼 입술을 움직인다. 처음엔 잘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정말 정교하게 움직인다. 굉장하지 않은가?..(실제로 립싱크는 여러 게임에서도 사용하고 있지만 이렇게 정교하게 진행되는 경우는
드문거 같다.)그리고 폭파신이나 연출력은 영화를 빰칠 정도로 굉장하기에 높은 시스템 사양을 요구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는 봐줘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밖에 불에 대해서 보여주는 연출부분은 지금까지 나온 어느 게임보다 화려하고 멋지다. 물론 요즘 FPS 게임 중에서
파크라이나 페인 킬러 등의 신작들에 비교한다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출시된 시기가 꽤 지난걸 상기한다면 오히려 언리얼 2에 점수를 더 높게
주고 싶다.(살아 있는 듯한 불길이다.)또한,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멀티 플레이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으니 언리얼2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부분이 하나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참고로 패치를 받을 수는 있지만.. 영문으로 변하는 단점이 있다)

굉장히 화려한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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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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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이벤트..-_-;;
새롭게 추가된 멀티 플레이 모드..
기존의 언리얼 시리즈가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와 가장 다른 점은 멀티 플레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럴만도 한 것이 토너먼트 시리즈는
처음부터 멀티 플레이를 위해서 제작된 것이고 언리얼은 이야기 중심의 시나리오성에 대해서 보고 있었기에 각각 다른 세계를 추구한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스페셜 에디션 버전에서는 기존의 언리얼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던 멀티 플레이 모드를 추가시켰다. FPS 의
꽃이라는 멀티 플레이 부분이 추가되면서 게임성에 좀 더 좋은 결과를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좀 더 세밀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아,
멀티플레이를 즐기려면 게임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게임밖에 있는 U2xmp 를 실행하도록 하자.

Expanded MultiPlayer 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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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적한 동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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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과 직업을 선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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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기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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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플레이 모드는 총 32명까지 지원되며(아.. 꿈에 32명..)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가 추구하는 다양한 탈 것과 여러 아이템을
지원해준다.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끌리지 않는가?..(혹시 몰라서 그럴지 모르지만.. 기존에 언리얼 2를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언리얼2
사이트에서 해당 부분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www.unreal2.com 에 접속하자)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부분은 선택이 가능한 3가지
직업과 언리얼 토너먼트에서 보던 진지 사수 모드이다. 우선 직업은 기술자와 사수, 레인저로 구분이 되는데 기술자는 지뢰를 설치하거나
부비트랩을 만들고 여러가지 방어 기구, 차량등을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수의 경우는 다양한 헤비 웨폰을 가지고 싸우거나 폭발
무기 등에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레인저는 근처의 동료를 치료해주는 것이 가능하고 높은 점프력과 저격 , 암살 능력 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게임을 하다보면, 사수에 의해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직업의 특성이 눈에 보일 정도로 차이가 심하지는 않으니 편하게 생각하고
선택해도 상관은 없다.
게임내에 들어가면 선택한 맵과 함께 약간 바뀐 인터페이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곳에서 중요한 건 새롭게 추가된 레이더와 에너지 게이지.
레이더의 경우는 동료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유물, 차량, 방어탑, 에너지 서플 등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교전 지역 등도 바로 알
수 있다. 그리고 에너지 게이지의 경우는 차량이나 포탑 등 여러 유닛을 사용하는데 소요되며 이것이 없으면 스킬 사용도 금지가 된다. 이걸
충전하는 건 충전소에서만 가능하며 그 충전소가 바로 에너지 서플이다. 이곳은 게임 내에 몇 군데 없으며 맵의 표시를 따라서 찾아가면 갈 수
있다.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상대방의 유물을 모두 빼앗아서 아군의 기지로 돌아오면 된다. 유물은 총 3개에서 4개로 구성되어 있고 기지
또는 숨겨진 곳에 있으니 지도를 외워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다만 단점을 조금 집어낸다면.. 우선 너무 복잡한 방식이라는 것과 게임
모드가 유물 빼앗기 한 개 밖에 없어서 금방 질릴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게임성이 언리얼2 보다는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와 흡사해서 이걸
즐기고 나면 언리얼2의 플레이가 한없이 답답해진다는 정도일 것 같다.(안타깝게도 이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친구와 삼삼오오
짝을 찾아서 즐겨보도록 하자. 마스터 서버는 죽었는지 접속이 안된다.)

사수는 화력이 강한 무기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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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는 다양한 전술기기를 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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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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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타고 한번 달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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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단점은 상상초월이다! 우선 사운드!
음.. 장점은 조금 나오고 단점이 많이 나오는 게임은 이번이 두 번째..(필자가 리뷰를 쓴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외적으로는 많이
썼지만..)자, 이제부턴 눈 크게 뜨고 자세히 살펴서 읽어보자. 이것 때문에 구입을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하다.
언리얼2가 나왔을 때에 없었던 멀티 플레이 부분이 추가되면서 게임성이 강화된 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하나 알아야 할 점은 언리얼2의 중심은
싱글플레이에 있다는 점이다. 멀티를 강화했다고 해서 게임이 재미가 있어진다는 건 다른 생각인 듯 하다. 언리얼2의 단점은 사운드로부터
시작된다. 왜 하필.. 이 정도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 물론 사운드는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이를
염두해서 봐주시길... )그래픽에 비해서 너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물론 멀티플레이 특별판의 경우는 EAX 사운드 기술을 사용해서 좀 더
낳아지긴 했지만.. 이런걸 쓴다고 사운드의 단점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지 않는 건 잘 아니깐..)이게
문제가 되는 점은 너무 단조롭다는 것이다. 혹시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중 94와 95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상대방이 가드를 할 때 사운드가
일정하다는 점을 기억할 것이다.(각목끼리 충돌할때 나오는 소리...)그것처럼 이 게임의 효과음은 대부분이 매우 단순하다. 게임을 하는 동안
사운드에 대해선 포기하고 즐기는 것이 게임을 오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때의 사운드는 뿅뿅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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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과 흡사한 단순 샷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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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거와 다른 이상한 사운드.
또 있다. 이번엔 게임성!
필자가 PC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은 FPS이다. 남들이 스타를 할 때도 혼자 레인보우 식스를 즐겼고 남들이 레인보우 식스를 할 때는
델타포스를 해서 63명과 싸우기도 했다. 그밖에 웬만한 FPS 게임을 다해봤고 그에 해당하는 리뷰도 많이 썼지만, 이런 필자가 이 작품을
해보고 느낀 결론은 게임성이 다른 게임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아무리 그래픽이 좋고, 장면 장면이 화려하고 멋지게 연출됐다 하더라도
정작 게임이 재미없으면 그건 꽝 아닌가?.. 그럼 게임성에서 문제되는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타격감. 이 게임에서는 총으로
사람을 날렸을 때의 화끈함(?)이나 여러 무기(하이퍼 바주카나 화염 방사기..)사용시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이 거의 없다. 타격감은 사운드와
임펙트, 그리고 상대방의 연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되는데, 이 게임에선 어느 총을 쏴도 시원함보단 답답함이 많이 느껴진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또다른 점. 챕터의 단순함이다. 총 23개의 챕터를 가진 이번 작품은 대화신이나 간단한 챕터를 제거하면.. 12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FPS를 잘하는 게이머라면.. 6시간이면 족히 클리어 한다.(물론 필자가 이 방면을 너무 좋아해서 생기는 문제일수도
있지만..)전혀 어렵지 않은 단순한 맵과 부족한 퍼즐 형식 때문인데 이렇다 보니 게임내내 긴박감이나 긴장감은 느낄 수 없고 단순한 학살.
그리고 대화신. 다시 한참 학살.. 이런 식의 단순함만 느낄 수 있다. 아, 참고로 이 게임을 할 때 처음에 걷는 느낌이 든다고 옵션에서
변경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지 말자.. 그게 뛰는거다. 걷는 건 거의 기어가는 수준이니 답답하더라도 그냥 포기하고 달리는 걸 바라보자.(필자는
게임을 하다가 성질이 여러번 나서 꺼버린 기억도 있다.)이렇다보니 게임을 하는 동안 답답함은 계속 쌓이게 되고 이걸 해소하기 위한 보스전은
별 특성없이 진행되고 싱겁게 끝나버린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답답하고 단순하고 쉽게 끝나는 무의미한 게임이라는 점이다.

전투가 꽤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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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립트. 절대 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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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물은 잘 표현했다.
그럼.. 도대체 뭘 보고 사야 하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구입을 할 만한 이유는 별로 없다. FPS를 매우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실망감이 더욱 커질테니 참아주시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그래도 굳이 구입을 하실 분을 위한 구매 장점을 뽑아보자면, 우선 환상적인 그래픽 연출을 뽑을 수 있겠다. 다른 건 몰라도 그래픽
연출의 경우는 굉장히 뛰어나고 볼거리가 풍부하니 말이다. 그리고 이번 특별판에는 멀티 플레이 부분이 추가되어 있으니 그걸 보고 구입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즐기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게 문제이니 잘 생각하시길...

그래픽은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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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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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화성에서본 달?
차라리 언리얼이라는 이름을 쓰지 말 것이지....
언리얼2를 보고 언리얼의 후속작이라서 기대한 분들이 많을꺼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미 구입을 한 분도 많을꺼란 생각이 드는데.. 얼마나
많은 분들이 만족을 하셨을지는 의문이다. 만약 이 게임이 언리얼이라는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나왔다면 이렇게 엉성하고 졸작이라는 평가를
받지는 않았을텐데 역시 형만한 아우가 태어나기는 쉽지가 않은가 보다.

이런 장면에선 꽤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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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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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후끈 달아올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