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이라...
어쩌다가 이런 일이..
필자가 글을 쓰기 시작한지 한 4년쯤 지난 것 같다. 물론 정식으로 일한 건 2년 정도되어 가고 있지만.. 뜬금 없는 시간 타령인가 싶겠지만
필자는 지금까지 한번도 시뮬레이션 게임에 대한 리뷰를 쓴 적이 없다. 대부분 게임 시장에 출시되는 게임들은 액션이나 롤플레잉이 주류이고
슈팅이나 퍼즐 등의 장르가 가끔 나올 뿐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리뷰의 주류는 앞에서 이야기한 장르의 게임들뿐. 상황이 이러니 자연스럽게
시뮬레이션 게임의 리뷰를 쓸 일이 없어진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장르 편식이 너무 심한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게임
시장 자체가 이런 걸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일단 푸념은 잠시 접어두고 필자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글을 읽어보도록 하자.
이번에 필자에게 맡겨진 리뷰 타이틀은 그간 시장에서 잊고 지내왔던 시뮬레이션 게임이었다. 그것도 거의 본적이 없는 전투기 시뮬레이션!!! 이게 왠 날벼락? 물론 초반에 조금 튕기다가.. 쓰게 되었지만 말이다. 필자는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FPS 와 레슬링 게임 전문 필자라고(혼자서)생각한다. 그 두 가지 장르에 대한 편식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좋아했으니 어쩔 수 있겠는가? 그 덕에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은 쉽게 쉽게~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시뮬레이션 게임은 이런 필자에게 공포로 다가왔고 인스톨 후에 실행하고 나서 좌절을 안겨주었다. 도대체 왜 날아가지 못하는 건지.. 원..
뭐.. 그래도 이런 게임의 리뷰를 써본다는 건 상당히 흥미로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잘 안 쓰는 장르에 대한 개척 아니겠는가 하하하.. 여하튼 필자를 따라서 Lock On 의 시뮬레이션 세계에 들어가보자.

현대식 전투기를 몰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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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간단한 메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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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넓은 필드를 날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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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 변경도 자유롭게...
전투기 시뮬레이션 장르를 접하기 전에..
시뮬레이션 장르는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컴퓨터라는 것이 전쟁의 포탄 탄도 계산을 위해 처음 개발이 되었다고 하니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가 컴퓨터의 역사와 더불어 발전한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뮬레이션은 다양한 시대적 배경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장르로 변하면서 발전되어 왔는데, 그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심 시리즈나 레이싱 게임들, C&C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도 있겠고 조금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남북 전쟁이라는 게임도 시뮬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필자가 이야기한 건 XT 컴퓨터에서 돌아가던 그
남북전쟁을 의미한다)
간단하게 시뮬레이션 장르를 정의하자면 어떤 무언가를 정말 세밀하게 보여주거나 아니면 리얼하게 따라 하는 장르라고 보면 된다.(필자의 생각이니
토 달지 말자.)자동차를 리얼하게 조절할 수 있거나 심즈처럼 인생을 리얼하게 즐길 수 있거나 전투기를 몰고 또는 헬기를 몰아서 전투에
참전하는 것도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FPS 나 모든 게임들은 다 시뮬레이션이 아니냐? 라고 반문하겠지만 시뮬레이션은 타
게임에 비해서 매우 세밀하다는 특징이 있다. 만약에 총을 쏘기 위해선? 이란 간단한 문제가 있다면 일반 게임은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라는 간단한 규칙으로 끝난다. 시뮬레이션의 경우는 총구를 들고, 목표를 조준, 조준간을 단발로 변경, 총알 장전, 방아쇠 당긴다 라는 여러
가지의 내용으로 변경된다. 이러다 보니, 약식으로 된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사실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시뮬레이션의 재미는
평가되기 마련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중 가장 복잡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은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조금 리얼하다 싶은 게임이면 수십개의 키 사용은 기본이니
웬만한 사람이라면 도전하기 조차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장르이기도 하다. 이런 비행 시뮬레이션은 많은 게임사들이 오랜 시간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게이머들이 다양한 시대 배경을 가진 여러 비행기들을 마음껏 조정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어 있다.
비행 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일반적인 슈팅 게임들은 '시시하다' 라는 말로 끝낸다. 복잡한 과정 이후에 타켓을 제거했을 때의
짜릿함은 일반 슈팅에선 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짜릿함은 게임이 정교하면 정교할수록 커지기 마련이니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Lock On 의 경우 가장 최근에 나왔다고 볼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오래간만에 만나는 현대식 전투기들의 향연이라는 점에서 꽤나
매력적이다. 게임은 최신 게임답게 기존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들보다 훨씬 정교하며 사실적이다.(미사일 한발을 쏘기 위해서 14가지 과정을
거친다면 어떨 것 같나?)여기서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장르의 차이에서 오는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지 말고 읽어 달라는
뜻이다. 시뮬레이션 장르가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정교한 점이 매력이기도 하다. 간단하게 이야기했으니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Lock On
의 특징과 매력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리고 덤으로 시뮬레이션 장르에 빠져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이 계기판을 보면 겁부터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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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도 리얼하게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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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투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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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확실한 재원만 봐도.. 시뮬레이션 티가...
Lock On 은?
현대식 전투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차 세계 대전 시뮬레이션 게임에 비해서 사용하는 키가 많고 형식이니 진행 방식이 조금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최신 전투기에 대해서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다양한 병기와 현대식 무기를 접할 수 있다. 넓은 필드 지원과 다양한
방식의 미션, 도그 파이팅과 대공 병기와의 전투를 매우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특징.
락 온을 플레이하며, 우선 가장 먼저 플레이어들이 느끼게 되는 점은 현대 배경의 3D 전투기 시뮬레이션이라는 점과 가장 최신예 기종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기종은 아쉽게도 8대로 제한이 되어 있지만 적기로 등장하는 기종까지 합치면 도합 50여종의
비행기와 병기를 만날 수 있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A-10 썬더 볼트' 를 포함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전투기중 하나인 'F-15C
이글', 이런 'F-15'를 경계하기 위해서 제작된 'su-27 플랭커 B' '미그 29' 등의 전투기를 몰 수 있으며 대공포 'Zsu-45
실카' 'Long Range Sam' 등까지 세밀하게 제작되어 실제 같은 전투를 경험하기에 충분하다. 이 전투기들은 겉 모습뿐만 아니라
조정석까지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는데, 각 전투기마다 고도계, 수평계 등 대략 18개에서 20개의 계기판과 14개 정도의 경고 표시판, HUD
등이 자세히 표시되어 있다. 물론, 이 부분들이 그냥 그림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정확하게 움직이는 걸 확인해볼 수 있다. 그
덕에 플레이어는 시야를 조절해서 다양한 계기판을 직접 확인하고 현 전투기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옵션 조절을 통해 수치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여러 시점과 편리 옵션을 제공해 비행 시뮬레이션에 도전해보고자 하는 이들의 편의를 배려하고 있는 부분도 눈에
띈다.( 실제 시뮬레이션 옵션을 그대로 한다면 수십가지의 조건과 매우 많은 키를 모두 외우고 플레이해야겠지만 이 옵션 덕에 조금은
간편해진다. 그렇다고 해서 슈팅 게임이 되는 식은 아니니깐 방심하지 말자. )
두 번째로 느낄 수 있는 점은 꼼꼼한 캠페인 시스템이다. 이 캠페인 모드는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싱글 미션, 두 번째는 미션 제작
플레이다. 우선 싱글 미션은 20가지의 정교하게 제작된 미션을 해당 조건의 전투기를 가지고 참전하는 방식으로 각각 다른 배경과 조건을 가지고
있다. 각각의 미션은 그때 당시의 배경과 플레이어가 해야 할 목적, 참전하는 아군, 격파해야 하는 타켓 등이 자세히 표시되고 적의 대공망
등의 정보를 추가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를 숙지해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인데 꽤 연습하지 않으면 쉽게 격파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의외로 재미있는 미션이 많다. 미션은 클리어도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조건을 변경해서 즐기는 것도 재미있다. 실제로 싱글 미션은 모든게
설정되어 있지만 일부 변경이 가능하다. 아군기와 적군기의 숫자나 비행루트, 난이도 등인데 이들의 변경을 통해 좀 더 박진감을 주는 미션을
플레이 해볼 수 있다. 이 싱글 플레이 모드의 백미는 바로 아군기들과의 현실감 있는 무선 교신에 있다. 영화에서 보면 '라져' '락 온
타켓' 등의 용어들이 나오는데 이 게임에선 이 용어를 포함해서 사실적이고 현장감 느껴지는 무선 용어를 여러 개 들을 수 있다.( 중간 중간
미션을 설명해주는 관제탑의 무선도 들을 수 있다. )이런 미션을 모두 클리어한 플레이어를 위해서 있는 시스템인 미션 제작 플레이 시스템은
일반적인 싱글 모드에는 없는 다양한 전투를 경험하게 해준다. 다만 조금 어렵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모드에선 기존에 있는 싱글
플레이를 개조하는 것도 가능하며 맵을 선택해서 타켓, 비행루트, 아군, 적군, 위치 등의 다양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세밀하게 제작하는
것도 좋지만 귀찮은 사람들에겐 랜덤 시스템 역시 존재하니 이를 이용해서 아주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다.
세 번째는 뛰어난 3D 그래픽이다. Lock On 의 게임 포인트 중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특징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자신의
사양이 좋다면 실제와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될 정도의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를 볼 수 있다. 이 요소는 사양에 따라서 차이가 조금 심한 편이라서
조금 아쉽지만 어느 정도 수준만 된다면 꽤 아름다운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시골의 정경도 세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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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 기를 몰고 있는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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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섬세한 전투기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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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트레이닝이 기다린다

미션의 진행과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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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옵션들이 존재한다
그럼 초보자에 대한 배려는?
그러나 이런 칭찬도 이 게임이 시뮬레이션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평가 받기가 어려워지는게 사실이다.( 이정도 시뮬레이션이면 게임이라고 보기도
힘들겠지만... )그래서 인지 이런 게임에는 의례 들어 있는 것이 초보자 배려 시스템이다. 락 온에도 이 부분이 존재하는데 심심하면 추락해서
죽는 당신을 위한 무적 옵션부터 추락시 튕겨서 올려주는 시스템까지 조절 가능한 옵션은 매우 많다.( 전투기 조정 부분의 편리 옵션은
없다..^^ )하지만, 이런 옵션들은 게임의 재미를 잃게 만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게이머 스스로 이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다.

멋지게 산화한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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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을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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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조절해도 어렵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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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조정은 변하지 않는다
Lock On 의 단점은?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이 어렵다는 건 당연한 일이니 굳이 단점으로 지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실제로 무엇이 단점으로 지적될까? 우선
게임 자체의 사양이 너무 높다는 것이다. 최저 사양에 적힌 컴퓨터에서도 실행은 되지만 최하 옵션에서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적은
프레임으로 즐기기엔 무리가 있단 소리다. 그리고 옵션에서 지원해주는 3가지의 단순 선택법으로는 최적화가 매우 어렵게 되어 있어서 일일이
옵션을 찾아서 켜고 꺼야 한다. 그리고 인터페이스의 불편함 역시 큰 문제로 작용된다. 일반적인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의 거의 없고 캠페인
제작툴의 사용법 역시 여러 게임에서 보여준 MOD 시스템처럼 복잡하고 오래 걸린다. 물론 쉽게 제작한다면 상관 없겠지만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정하려는 사람에겐 어렵고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전투 용어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나 모든 자막이 영문으로 되어
있는 점 역시 한번쯤 시도하려는 사람들에겐 큰 걸림돌이 된다. 트레이닝 모드도 따라하는 식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정확히 알아듣고 할 수 있는
사람은 분명히 적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재미있는 건 옵션을 변경하고 트레이닝 모드를 할 경우 전투기가 이상하게 움직이거나 가끔 튕기는
현상이 있다는 점. 이런 문제를 매뉴얼에 당당히 적어놓은 걸 보면 조금 답답하지만 이런 트레이닝 모드마저 없었다면 초보자가 이 게임을 즐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을 것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이 밖에도 조금 직관적이지 못한 조작과 시점 변경 등이
매우 어려워서 조금 편한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겐 짜증을 줄지도 모른다.

선택하는 미션에 대한 설명은 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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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 모드는 은근슬쩍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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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제작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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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화가 정말 아쉽다
자.. 시뮬레이션을 재미있게 즐겨볼 준비를 해보자.
그럼 이 게임을 구입했다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해야지 쉽게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해볼 수 있을 것인가?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민했다. 시뮬레이션이라고 해도 어차피 게임 아닌가? 그렇다면 시뮬레이션적인 재미도 중요하지만 게임으로써의 재미도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일단, 게임을 처음 접하면, 그나마 쉽게 즐기기 위해서 매뉴얼에 있는 Quick Start 매뉴얼을 읽어보고 그대로 행동해보자.(그 전에
옵션을 모두 무적으로..)이 게임에서 중요한 건 고도 유지, 속도 유지, 타켓 잡기, 미사일 변경, 발사 등이다. 대부분의 미션은 출발한
후에 착지까지가 아니라 항공에서 시작해서 비행 루트를 따라서 비행 후 타켓에게 공격, 격파 후 미션 종료라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 공식을
완료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사항들은 일단, 전투기의 속도 조절과 고도 조절 방법. 이는 목적지까지 날아가며 연습을 하도록 하자. 이걸 우습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도 성공하기 매우 어렵다. 화살표만 돌린다고 전투기가 움직이는 건 절대 아니니깐 말이다. 그리고 흔히 가속 부분을
화살표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곳에서 가속은 '+, -' 이다. 그리고 전투기 선회의 특징을 알아야 하는데 자동차처럼 쉽게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다. 그냥 화살표만 옆으로 누른다고 돌아가는게 아니고 어느 정도 전투기의 각도를 만들어야 한다. 전투기는 약간 기울여져야지 회전이
가능해진다. 이 각도가 너무 심하면 전투기가 회전을 하기 전에 아래로 꺾이거나 돌아버리는 사태가 나오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아래 방향키와
돌리고 싶은 방향키를 적당히 섞어서 눌러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느리지만 조금은 안전한 회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전투기의 특징상 아래로
해야지 위로 올라가는 건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게 서투르다면 옵션에서 키 변경을 통해서 변경이 가능하다. 이 정도까지만
완료한다면 어느 정도는 적응한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목적지까지 쉽게 갔다 올 수 있다면 이제 미사일을 발사해보자. 의외로 상쾌한 기분을 주는데 이걸 성공 시키기 위해선
HUD를 볼 줄 알아야 한다. HUD 는 기본적으로 현재 전투기가 가는 방향과 속도, 고도 타켓 표시 등이 들어간다. 이걸 자세히 보는 건
힘들지만 몇 가지만 구분해서 볼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 HUD 는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서 바로 반응이 나오도록 되어 있다. 이 중에서도
미사일을 쏠 때 타켓을 잡는 것은 눈에 띄게 되어 있어서 한 두 번 해보면 익숙해진다. 우선 HUD에서 적의 모습을 잡게 한 후에 4 키를
눌러서 Bore 모드로 HUD를 변경하면 일단 준비 완료. 이후에 D 버튼을 누르면 미사일이 장전이 되고 I 를 누르면 발사가 된다. 모든
전투기가 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이것에 익숙질 때는 타켓을 무리하게 안 잡아도 되는 AIM 9 미사일을 주로
사용하길 바란다. AIM 9 미사일은 대표적인 열 추적 미사일로 날아다니는 전투기 타켓에 매우 유리하다. 이게 익숙해진 이후에는 D 키를
눌러서 여러 가지 다양한 미사일을 쏴보자. 우선 이 정도만 하면 어느 정도 몇 개의 미션은 클리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에는 레이더와
지대공 미사일 등을 통한 육상, 해상 미션을 클리어해보자. 특히 레이더를 잘 사용하고 락온 키인 Tab 의 사용 역시 중요하니 꼭
파악해두자.
시뮬레이션 게임을 간단한 몇 개의 조작으로 다 알 수는 없지만 기본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다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전투기마다 HUD 나 계기판의 종류가 다르기에 가능하면 한 두가지의 전투기에 익숙해진 후에 다른 전투기를 시도하자.(전투기마다 그림은
다르지만 키는 모두 동일하다)

HUD 의 색은 변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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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미션을 하지말고 충실한 연습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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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조금씩 익숙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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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미션은 연습용으로 괜찮다
재미를 느끼긴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정말 재미있다.
무언가를 독하게 플레이하긴 어렵다. 특히 키를 80개 이상 사용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시뮬레이션 게임은
일반적인 게임에서 제공해주지 못하는 독특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일종의 성취감이라고 해야 할까? 이번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서 나름대로는
공부(?) 를 조금 한 것이 되었지만 장르 편식에서 벗어나게 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게임적인 평가 부분은 느끼기
나름이고 확실하게 이 게임이 이렇다라는 규정을 하기가 어려워서 일단은 이 정도까지만 쓰겠다. 게임성에 대한 확실한 이해 부분은 이 다음편
리뷰로 쓰여질 'Lock On Flaming Cliffs' 에서 확실하게 잡아주겠다. 근데 너무 비슷해서.. 차이점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게임 불감증에 걸려서 이 게임 저 게임 전부 재미없다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생소한 장르에 도전해서 즐겨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이번 리뷰를 마친다.

수많은 아군기와 적군기의 Dog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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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거의 죽었다고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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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미션을 제작해서 플레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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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를 지원하지만 사람은 없다

다양한 재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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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프로필을 채워 나가자

꽤 괜찮은 퀄리티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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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이 가능할 때까지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