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시 게임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 패키지
미연시 게임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건 2003년도부터. 그 전에도 간간히 들어온 것 같은데 대부분 게이머들이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받아보고 있어서 그리 성공할 수 없었다. 물론 필자도 남자니깐 안해봤다는 소리는 못하겠지만 개방적인 일본 문화와는 사뭇 다른 우리 나라 환경 때문에 나이가 어느 정도 되도 정식적인 루트로 구입하기가 껄끄러운 것이 사실. 그래도 이러한 시도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조금은 더 개방적인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게임 속 들추기는 해피 팩토리에서 출시한 '부킹 파라다이스'를 살펴보자.
우선 개인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간 글이라는 점을 알려두고 싶다. 필자의 눈에 비친 패키지 앞면 사진은 실망 그 자체, 유치 찬란정도로 표현하고 싶다. 분명히 나이가 다른 그녀들이 머리 모양하고 몸매만 다른 체 그곳에 서 있다. 물론 일러스트라는 것이 그리는 사람의 느낌이나 버릇이 들어가 있는게 사실이겠지만 다른 게임에 비해서 상당히 실망적인 수준이라는 점은 사실이다. 그리고 밑에 어설픈 토끼(가 맞겠지?)의 부채부분도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안어울린다. 패키지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앞면을 조금 신경썼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든다. 뒷면을 탁! 돌리면 바로 나오는 소리. "조잡해!". 너무 글이 많은 점과 그림이 난잡하게 들어가 있어서 보는 순간 정신이 혼미해진다. 앞면과 너무 다르지 않는가?

패키지
앞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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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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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경악을 뒤로 한체 패키지를 열어보면 첫인상에 주는 실망을 그대로 보여준다. 오픈했을 때 박스 샷 자체가 너무 썰렁해서 당황스러울 정도. 그냥 괜찮은 일러스트 한 장 정도만 보여줬어도.. 실망은 조금 덜했을지도 모른다. 또한 내용들은 매뉴얼, CD, 원화집. 이렇게 끝이다. 뭔가 그럴싸한 걸 기대하게 만들더니.. 실망도 바로 들게 만들어 버리다니! 15세 이상의 게이머들을 무시하는게냐!

박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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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프린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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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프린팅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많이 든다. 왠지 모를 조잡함의 연속타를 맞는 기분이라고 할까? 조금 싼티가 나는 느낌이 들어서 애써 구매를 한 게이머에게 민망함을 줄지도 모른다. 이런 콤보의 화려한 피날레는 역시 매뉴얼이 장식해준다. 매뉴얼은 첫 장을 제외하고 모두 흑백! 아아.. 설명서 안에는 그림도 별로 없고 워드 프로그램으로 만든 듯한 어설픈 설명만이 가득 들어 있다. 아아! 그림이 생명인 미연시 게임을!!!

매뉴얼
속 게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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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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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보너스로 들어 있는 원화집을 만날 수 있는데 장수도 많지 않고 내용도 부실해서 원화집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진다. 일러스트를 그리신 분의 그림이 생각보다 로리 취향이라서 로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나쁘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섹시한 코드나 여성 스타일을 기대한 분들에게는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뭔가 큰맘을 먹고 구매를 한다면 대략 낭패할 만한 요소가 가득한 점은 아쉬움으로 느껴진다. 다음에 나올 패키지가 좀 더 좋은 퀄리티로 나오길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