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시리즈 드디어 한국 상륙

바람의 별 wingzc01@hanmail.net

SIMPLE 시리즈?
네임 밸류는 없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게임을 판매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심플 시리즈가 한국에 발매 되었다. 한국에서도 일본과 같이(2000엔)1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 책정되어 경쟁력을 갖추고 한 번에 5가지 타이틀이 동시에 발매되어 심플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계속해서 다양한 타이틀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유저들에게는 다소 생소할지도 모르는 심플 시리즈. 타이틀이 5개나 동시에 발매되는 바람에 필자는 리뷰 쓰기가 괴롭다. 하지만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간단히 넘어갈 수는 없는 법. 5개 타이틀이 동시에 발매된만큼 5회분에 걸쳐 심플 시리즈에 대해서 알아보고, 더불어 5가지 타이틀도 살펴보도록 하겠다. 5회동안 소개될 심플 시리즈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심플 시리즈란? + THE 슈팅 ~더블자염룡~
2. 좀 더 알아보자 심플 시리즈 + THE 찬바라
3. 간단하다고 우습게 보지마! + THE 블록 ~HYPER~
4. 한국 발매의 의미 + THE 켓 파이트
5. 앞으로의 전망은? + THE 러브★어퍼

심플 시리즈란?
심플 시리즈는 일본의 「D3 PUBLISHER」사에서 발매한 게임 시리즈로서 저가에 다양한 게임을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일본에서 많은 판매량과 함께 나름대로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타이틀 제목대로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대부분이여 그 종류는 액션, 슈팅, 퍼즐 등 섭렵하지 않은 분야가 없을 정도이다. 게다가 20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일본의 많은 라이트 유저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발매되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유명 업체에서 만든 게임 같이 화려하거나 뛰어난 게임성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미니게임처럼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아 기분 전환이나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데 적합한 타이틀이다. 따라서 이번 리뷰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즐겨찾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슈팅부터 출발해보겠다.

내 사랑 비행기 게임!
슈팅 게임은 게임계 초창기부터 액션과 함께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장르이다. 액션 게임처럼 복잡한 조작이 필요하지 않으며 스틱과 버튼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담없고 쉬운 장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페이스 인베이더」나 「갤러그」 같이 스틱과 버튼 하나만으로 밤을 지새우는 명작들이 지금도 많은 게이머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 지금도 기억 나는 것이 친척형들은 물론이고 아버님도 함께 즐겼던 유일한 게임 갤러그다. 스테이지를 거듭할 수록 의기양양 해지시던 아버님의 얼굴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지금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슈팅 게임의 주인공은 비행기였기 때문에(건버드처럼 인간이 등장하는 게임은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나왔다.)슈팅 게임을 비행기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치 어른들이 게임을 뿅뿅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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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춘이었다 갤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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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게임의 시초로 뽑히는 인베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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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게임의 진화
이렇게 단순하던 슈팅 게임도 조금씩 진화하기 시작한다. 흔히 말하는 「전멸 폭탄」(보통 봄버, 폭탄이라고 말하는 그것)이 도입되기 시작했고 「라이덴」이나 「1945 시리즈」, 「건버드」 같은 명작들이 자리 잡았으며 이외에 가정용으로 발매되어 3D 슈팅 게임의 시대를 열었던 「실피드」나 「스타폭스」, 「에이스 컴뱃」등이 한 시대를 풍미했다. 하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슈팅 게임 시장도 슬슬 한계에 부딪치기 시작한다. 더 이상 이렇다할 차별화된 시스템을 만들지 못했고 국내의 경우 아케이드 시장이 침체 되면서 오락실에 가더라도 새로운 슈팅 게임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이 때를 노리고 등장한 게임이 「배틀 가레가」나 「식신의 성」, 「이카루가」 같은 스코어 어택 게임 부류이다. 이 게임들은 이전에 나온 슈팅 게임들과 유사하지만 압도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게 특징이었다. 따라서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난이도를 보여주며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해 스코어 경쟁이라던가 원코인 클리어 같은 새로운 목표를 제공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THE 슈팅에서는 이런 시대의 흐름을 모두 느껴볼 수 있다. 이제 하나씩 즐겨볼까?( 자염룡과 자염룡 익스플로젼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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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1945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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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의 대표적인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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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이카루가


고전 명작부터 즐겨보자 자염룡
자염룡은 「라이덴」이나 「건버드」 같은 1990년대의 슈팅 게임이다. 지금 보면 조금 촌스러워 보이는 그래픽에 빈약한 이펙트로 인해 조금 우스워 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시에는 대부분 슈팅 게임이 이러한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더불어 지금은 촌스럽게 보이는 이 게임을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게 즐겼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우습게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이 게임은 기본적인 슈팅 게임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게임이다. 기본 공격과 전멸 폭탄 두 가지 공격이 가능하며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난이도는 꽤 쉬운 편이기 때문에 엔딩을 보는데 크게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 게다가 2인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인용 게임이 부족한 PS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혼자 하는 게임보다는 둘이 하는 게임이 4배는 더 재미있으므로(혼자 위닝을 하는 것과 1:1로 대전하는 것을 비교해보라)가능하다면 2인 플레이를 권장한다. 또 START 버튼을 누르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SELECT 버튼을 눌러서 코인을 넣어야만 하는 점도 옛날의 향수를 되살아나게 하는 제작진의 센스라고 할 수 있다. 난이도 쉬운 옛날 게임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천천히 즐겨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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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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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염룡의 전용 타이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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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부담스러운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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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90년대 게임 느낌이 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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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봄버를 받아라!


3D로 진화한 자염룡 익스플로젼
앞의 시리즈와는 달리 3D로 바뀌었으며(엄밀히 말하면 배경만 3D 같지만)기체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파일럿 선택도 가능해졌다. 특히 각 캐릭터마다 전용 엔딩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올 클리어에 도전해볼만 하다. 기본 시스템은 「자염룡」과 같지만 익스플로젼만의 특징이 있다면 버튼에 따라 공격의 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 △, ○ 모두 같은 공격이지만 각자 강도가 틀리며 강도가 강한 공격일수록 기체의 움직임이 느려진다. 따라서 많은 적들이 등장할 때는 재빨리 움직이면서 빠른 공격으로 적을 격파하는게 좋으며, 보스전에서는 천천히 움직이더라도 강력한 공격을 집중시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해, 플레이어는 상황에 맞춰 어떤 버튼으로 공격할지를 잘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또 근래의 2000년대 게임과 같이 난이도가 꽤 있는 편이므로 「자염룡」과 같이 편한 마음으로 즐겼다가는 컨티뉴 화면만 보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비와 같은 적들의 탄막이 펼쳐지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플레이하기 바란다. 참고로 적들의 총알이 많이 쏟아지는만큼 플레이어 기체의 판정도 작다. 기체의 중앙 부분만 피격되지 않으면 스쳐도 상관없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를 두고 플레이 해도 될 것이다.(식신의 성에서 플레이어의 빛나는 핵심 부분만 피격 당하지 않으면 적들의 공격을 스쳐도 피해를 입지 않는 그것과 같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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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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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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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캐릭터. 저마다의 시나리오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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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에서는 집중 공격을 펼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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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이걸 다 피해야 되나요?


다음 리뷰는 미소녀호러 액션이다!
심플 시리즈의 첫 스타트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슈팅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이렇게 간단한 게임만이 심플 시리즈의 전부는 아니다! 다음에는 심플 시리즈의 핵심을 좀 더 알아보고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섹시다이너마이트호러액션물을 선보이도록 하겠다.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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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녀를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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